[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울음의 순서/유진목 (daum.net)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울음의 순서/유진목 [서울신문]울음의 순서/유진목 아침까지만 해도 나는 본 적 없는 여자의 몸속에 있었다 몇 차례 진통이 있은 뒤에 만삭의 여자는 산부인과로 갔다 참 바람을 쐬어도 이마에 맺힌 땀이 식지 않았 news.v.daum.net 울음의 순서 / 유진목 아침까지만 해도 나는 본 적 없는 여자의 몸속에 있었다 몇 차례 진통이 있은 뒤에 만삭의 여자는 산부인과로 갔다 참 바람을 쐬어도 이마에 맺힌 땀이 식지 않았다 불어난 몸을 지탱하느라 난간을 붙잡고 천천히 계단을 올라갔다 층계참에 서서 남은 계단의 숫자를 세어 보았다 다시 계단을 내려올 때는 아이와 함께라는 것을 생각했다 신기한 일이다 어느 날 몸속에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