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Iy0FgKBjNAE ◇ 짝사랑 / 박영호 작사, 손목인 작곡, 노래 고복수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아~ 뜸북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잊혀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녘에 떨고섰는 임자 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살랑 맴을 돕니다 내가 좋아하는 옛 가요 중에 고복수가 부른 '짝사랑'(박영호 작사, 손목인 작곡)이라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의 첫 구절은 이렇게 시작된다. '아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20년 전쯤인가, 생각없이 '짝사랑'을 부르던 어느날 문득 '으악새가 무슨 새지?' 하고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본 적이 있다. 으악새는 조류도감에 실려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