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산책]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간직한 곳 남산 '기억의 터',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 (2019.08.28)
●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 한여름 불볕 더위가 한풀 꺾인 지난 8월 18일 일요일 오후,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남산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를 찾았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만나 명동성당을 둘러본 후 남산 쪽으로 조금 걸어 올라가니 오른쪽으로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가 보이고 왼쪽 길로 접어드니 바로 '기억의 터'가 나타난다. '기억의 터'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리고 그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추모 공간으로 19,755명의 시민 기부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기억의 터는 '위안부' 문제가 단지 피해 할머니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역사임을 인식하고 알리고 해결하기 위해 2016년 8월 29일 서울 중구 남산공원 옛 통감관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