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인생] 걷기 영양 건강 산책 392

[역사산책] 2019년 고양동 누리길에서 만난 '최영' 장군 (2020.12.30)

■ 고양동누리길과 송강누리길을 걸으며 [Before Corona] BC 2019.04.20 토요일 1 선유랑마을로 출발 오늘은 고양시걷기연맹과 함께 하는 고양누리길 걷기에 참가하여 역사 체험 코스인 '고양동누리길'과 '송강누리길' 9.1km를 걸었다. 오전 9시 30분 선유동 입구를 출발하여 선유랑마을과 고양향교를 거쳐 대자산에 있는 최영 장군의 묘역을 찾았다. 이어 필리핀군 참전비를 둘러보고 공릉천을 따라 정철 시비(詩碑)가 있는 송강마을까지 걸었다. 고양시걷기연맹에서는 매주 토요일 '고양누리길 함께 걷기'를 주최한다. 작년 이곳 일산에 이사한 이후 오늘 고양누리길 걷기 모임에 처음 참가했다. 소풍 가는 초등학생처럼 마음이 설렜다. 3호선 삼송역에서 내려 8번 출구로 나와 774번 간선버스를 타고 안장..

[역사산책] 2019년 고양동누리길과 송강누리길 걷기 참가 사진 모음 (2020.12.30)

[2019.04.20] 고양동누리길(제12코스)과 송강누리길(제11코스 일부) 9.1km / 09:30~13:30 (4시간) 걷고 쉬고 걷기 ☆ 삼송역 8번 출구- 774번 간선버스- 안장고개, 선유동 입구 출발- 오로시(烏鷺詩) 이직 묘- 선유랑마을- 귀성군 이준 묘- 고양향교, 중남미문화원- 대자산(大慈山)- 최영(崔瑩) 장군 묘- 밀풍군 이탄 묘- 명나라궁녀 굴씨(屈氏)여인 묘- 필리핀 참전비- 공릉천- 송강(松江)마을- 정철(鄭澈) 시비(詩碑)- 850번 버스- 화정역 / 2020.12.30

[역사산책] 농부에서 하루아침에 왕이 된 '강화도령', 철종 이야기 (2020.12.28)

■ 농부에서 하루아침에 왕이 된 '강화도령', 철종 이야기 1 2019년 6월 22일 나의 '예릉 탐방기' [역사산책] (1)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철종이 잠든 서삼릉-예릉을 찾아서 오늘은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다. 요즈음 날씨가 참 좋다. 미세먼지도 없고 하늘도 청명하다. 오늘은 고양시 원당동에 위치한 서삼릉(西三陵)을 찾았다. 작년에 일산으로 이사 온 후 첫 왕릉 나들이다. 몇 년 전 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다녀온 적이 있어 길도 익숙하고 산책도 할 겸 3호선 윈흥역에서 내려 도보로 찾아갔다. (삼송역 5번 출구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다) 원흥역 6번 출구로 나와서 터널쪽으로 걸어가면 '농협대학교 1km'라는 커다란 입간판이 보인다. 한참을 걸어가니 청정지역에 농협대..

[풀꽃산책]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신비로움...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2020.11.22)

■ 서울식물원 열대관에 피어난 아름다운 풀꽃 ㅡ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끼다 ° 안스리움(천남성과) ° 스파티필름(천남성과) ° 극락조화(극락조화과) ° 아부틸론(아욱과) ° 네오레겔리아(파인애플과) ° 틸란드시아-키아네아(파인애플과) ° 몬스테라(천남성과) ° 네펜데스(벌레잡이통풀과) ° 칼라데아-루테아(미란타과) ° 코코넛야자(야자과) ° 바나나(파초과) ♤ 풀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마음 다잡고 들꽃에 가까이 다가가 오래오래 세세히 살펴볼 것이다. 자세히 봐야 예쁘고 오래 봐야 사랑스럽다. 모름지기 자연은 자기에게 눈길을 주는 이에게만 비밀의 문을 열어준다. ■ 식물이 뭘 알고서, 식물이라 얕보지 마라 / 권오길 달팽이 박사의 생명 이야기..

[들꽃산책] '2020 한국야생화대전'..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나무와 풀꽃 (2020.11.13)

■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야생화 지난 주 금요일 '2020 한국야생화대전'을 보기 위해 서울식물원을 찾았다. 전시회는 서울특별시와 한국야생화협회 주최로 식물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었다.(2020.11.13~11.15) 비록 화분에 담겨져 세상 속 한가운데로 옮겨진 꽃들이지만 도심에서 흔히 만날 수 없는 꽃들이라 무척 반가웠다. 코로나로 지쳐있는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고 위로해 주는 야생화가 고맙기 그지 없다. 이번 2020년 한국야생화전시회는 서울시민의 녹색 갈증을 해소하고 우리 산천에서 자라는 야생화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효용성을 알리고 토종식물자원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우리 야생화의 보존과 세계화를 위해 개최했다고 한다. 들꽃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멋지게 창조해 낸 야생화 작가들..

[문학산책]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 제.. 이조년과 투금탄 이야기 (2020.11.15)

■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 제.. 이조년과 투금탄 이야기 허준박물관 근처에는 있는 쉼의 공간 허준근린공원에서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감상하고 허가바위라고도 부르는 공암바위를 둘러본 후 양천향교역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영등포공고 앞을 지나는데 길가에 만화로 그려진 '투금탄 이야기' 안내표지판이 세워져 있어 발걸음을 멈추고 읽어보았다. 길에서 주은 금덩이를 강물에 버린 두 형제의 이야기인데 어린 시절부터 읽고 들어서 익히 잘 알고 있는 일화다. 그런데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이조년과 그의 형 이억년이라고 적혀 있다. 내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지 않은 새로운 사실이다. 이조년이라 하면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 제' 라는 고려가요를 지은 사람이 아닌가? 고려 말기 때 이야기다. 어느 날 두 형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