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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고땡의 식물이야기] ‘봉테일’ 봉준호 감독이 영화에서 선택한 이 식물

'봉테일' 봉준호 감독이 영화에서 선택한 이 식물 [만고땡의 식물이야기] (daum.net) '봉테일' 봉준호 감독이 영화에서 선택한 이 식물 [만고땡의 식물이야기]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 news.v.daum.net [만고땡의 식물 이야기] 키우기가 참 무던한 극락조화.. 새로 돋아나는 잎도, 꽃도 신기 드라마나 영화에 등장하는 식물이나 꽃은 인물의 속마음을 넌지시 전하기도 하고, 앞으로 다가올 운명을 예시하기도 하고, 적절한 상징으로 분위기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눈여겨보다 보면 재미나게 활약하고 있는 꽃과 식물을 만날 수 있다...

[만고땡의 식물이야기] 베란다 명당 자리를 내줬거늘.. 내 속이 터진다

베란다 명당 자리를 내줬거늘.. 내 속이 터진다 [만고땡의 식물이야기] (daum.net) 베란다 명당 자리를 내줬거늘.. 내 속이 터진다 [만고땡의 식물이야기]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 news.v.daum.net [만고땡의 식물 이야기] 동경하던 유칼립투스, 키워보니 난이도 최상급 코알라가 유일하게 먹이로 삼고 있는 나무가 유칼립투스다. 이 나무는 기름 성분이 많고 냄새가 강한 휘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다른 동물들이 함부로 먹었다가는 큰일 난다. 특별한 방어 능력이 없는 코알라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아무도 먹지 않는 유칼립투스 잎을 ..

[사색의향기] ‘황금비 내리는 저녁’ 백승훈 시인

[사색의향기] 황금비 내리는 저녁 (g-enews.com) [사색의향기] 황금비 내리는 저녁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맑은 하늘 보기가 쉽지 않다. 하늘 가득 비구름이 몰려들고 몸에 와 감기는 습한 바람은 사람을 지치게 만들고 쉬이 우울감에 빠지게 한다. 비록 코로나의 긴 터널을 벗어 news.g-enews.com [사색의향기] 황금비 내리는 저녁 / 백승훈 시인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맑은 하늘 보기가 쉽지 않다. 하늘 가득 비구름이 몰려들고 몸에 와 감기는 습한 바람은 사람을 지치게 만들고 쉬이 우울감에 빠지게 한다. 비록 코로나의 긴 터널을 벗어났다고는 하지만 마스크를 벗어 던지기엔 여전히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다. 사소한 일에도 마음 상하기 쉬운 요즘, 산책만큼 좋은 묘약도 없다. 굳이 무엇을 계획하거나 ..

[김민철의 꽃이야기] 희귀 야생화 칠보치마를 찾아서

[김민철의 꽃이야기] 희귀 야생화 칠보치마를 찾아서 (daum.net) [김민철의 꽃이야기] 희귀 야생화 칠보치마를 찾아서 칠보치마라는 야생화가 있다. 초여름인 요즘 노란빛이 도는 흰색 꽃이 피는 야생화인데, 워낙 희귀종이라 멸종 위기 야생 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이름에서 ‘칠보’는 1968년 수원 news.v.daum.net 칠보치마라는 야생화가 있다. 초여름인 요즘 노란빛이 도는 흰색 꽃이 피는 야생화인데, 워낙 희귀종이라 멸종 위기 야생 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이름에서 ‘칠보’는 1968년 수원시와 화성시 경계를 이루는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했다고, ‘치마’는 잎 모양이 치마폭을 펼친 것 같다고 붙인 것이다. 식물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칠보치마를 보면 잎 모양이 처녀치마와 ..

[김민철의 꽃이야기] 수국 같은 여인, 조국과 일본인 동시에 사랑했다가..

[김민철의 꽃이야기] 수국 같은 여인, 조국과 일본인 동시에 사랑했다가.. (daum.net) [김민철의 꽃이야기] 수국 같은 여인, 조국과 일본인 동시에 사랑했다가.. 박경리 소설 ‘토지’에는 많은 인물이 등장하지만 독립 운동가이면서 일본인 오가다를 사랑한 유인실이라는 인물은 특히 인상적이다. 식민지 조선의 신여성으로, 조국과 일본인을 함께 사랑 news.v.daum.net 박경리 소설 ‘토지’에는 많은 인물이 등장하지만 독립 운동가이면서 일본인 오가다를 사랑한 유인실이라는 인물은 특히 인상적이다. 식민지 조선의 신여성으로, 조국과 일본인을 함께 사랑하다 큰 갈등을 겪는 여인이다. 서희, 임명희와 함께 작가가 빼어난 미인으로 묘사한 여성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작가는 유인실을 특히 눈이 예뻐 ‘이지적인 ..

[건강일기] 피지낭종 수술을 받다

[소소한 일상] 피지낭종 수술을 받다 오래전 귀의 뒤쪽에 지방종이 생겨 수술로 제거한 적이 있는데, 목 뒤쪽에 지방종과는 다른 작은 피지낭종이 생겼다. 그냥 지내기에는 신경이 쓰여 병원을 찾아 갔다. 집 가까이 있는 가정의학과에 들렀더니 피부과로 가 보라고 한다. 조금 걸어서 W피부과 의원에 갔다. 낭종주머니를 제거해야 재발되지 않는다고 해서 수술을 받았다. 피지낭종 수술은 체감적으로 10분 남짓 만에 끝났다. 항생제 처방전을 준다. 급여가 적용되어 비용이 38,400원이 나왔다. 팔뚝에 작은 점도 제거하고 싶었지만 비용이 13만원이라는 말에 맘을 접었다. 점 제거는 비급여라고 한다. 비급여 피부과 치료는 병원마다 비용이 다르다고 하니 좀더 알아보아야겠다. / 2022.07.06(수) ■ 지방종과 피지낭..

[이은화의 미술시간]〈220〉청년 시절의 유혹

청년 시절의 유혹[이은화의 미술시간]〈220〉 (daum.net) 청년 시절의 유혹[이은화의 미술시간]〈220〉 카라바조 ‘점쟁이’, 1595년.성공한 모든 예술 거장에게는 무명 시절이 있었다. 바로크 회화의 개척자로 칭송받는 카라바조도 20대 초까지는 다른 화가의 일을 돕는 조수에 불과했다. 집시 여성 news.v.daum.net 성공한 모든 예술 거장에게는 무명 시절이 있었다. 바로크 회화의 개척자로 칭송받는 카라바조도 20대 초까지는 다른 화가의 일을 돕는 조수에 불과했다. 집시 여성이 젊은 남자의 손금을 봐주는 이 그림은 카라바조가 그린 초기 대표작이다. 청년 화가는 왜 하필 ‘점쟁이’라는 주제를 선택한 걸까? 카라바조는 밀라노에서 13세 때부터 도제 생활을 하며 화가로 훈련받았다. 그가 로마로 ..

[이은화의 미술시간]〈219〉선 넘은 사랑

선 넘은 사랑[이은화의 미술시간]〈219〉 (daum.net) 선 넘은 사랑[이은화의 미술시간]〈219〉 오귀스트 로댕 ‘입맞춤’, 1882년.마땅히 지켜야 할 도덕이나 규범, 한계를 넘을 때 ‘선을 넘는다’고 말한다. 오귀스트 로댕의 걸작 ‘입맞춤’은 연인 간의 사랑을 묘사한 세상에서 가장 아 news.v.daum.net 마땅히 지켜야 할 도덕이나 규범, 한계를 넘을 때 ‘선을 넘는다’고 말한다. 오귀스트 로댕의 걸작 ‘입맞춤’은 연인 간의 사랑을 묘사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조각으로 손꼽히지만, 실은 선 넘은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포옹하며 입 맞추는 이 관능적인 연인상은 원래 로댕이 수년간 공들여 제작한 청동조각 ‘지옥문’의 일부였다. 계획이 좌절되긴 했지만, 1880년 프랑스 정부가 파리에 새로..

[이은화의 미술시간]〈218〉아내의 희생

아내의 희생[이은화의 미술시간]〈218〉 (daum.net) 아내의 희생[이은화의 미술시간]〈218〉 막스 베크만 ‘이중 초상화’, 1941년.성공의 3대 요소는 재능과 운, 가족의 희생이 아닐까. 20세기 가장 뛰어난 독일 화가 중 한 사람인 막스 베크만도 이 세 가지를 다 가지고 있었다. 뛰어난 재 news.v.daum.net 성공의 3대 요소는 재능과 운, 가족의 희생이 아닐까. 20세기 가장 뛰어난 독일 화가 중 한 사람인 막스 베크만도 이 세 가지를 다 가지고 있었다. 뛰어난 재능과 운으로 일찍 성공했고, 위기가 닥쳤을 때 곁에서 희생해준 아내 덕에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 그림은 베크만이 57세에 그린 이중 자화상이다. 그림 속 여성은 그의 두 번째 아내 마틸데 폰 카울바흐다. 마틸데 역..

[이은화의 미술시간]〈217〉영국 최초의 여성 화가

영국 최초의 여성 화가[이은화의 미술시간]〈217〉 (daum.net) 영국 최초의 여성 화가[이은화의 미술시간]〈217〉 메리 빌 ‘자화상’, 1666년경.17세기 여성들은 정규 교육을 받거나 전문 직업을 갖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메리 빌은 영국 최초의 여성 화가로 활동하며 명성을 얻었다. 독립적인 화실을 운 news.v.daum.net 17세기 여성들은 정규 교육을 받거나 전문 직업을 갖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메리 빌은 영국 최초의 여성 화가로 활동하며 명성을 얻었다. 독립적인 화실을 운영하며 그림 판매로 가족까지 부양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1633년 영국 서퍽에서 태어난 빌은 목사이자 아마추어 화가였던 아버지에게 그림을 배워 화가가 되었다. 18세 때 직물 상인 찰스 빌과 결혼..

[이은화의 미술시간]〈216〉검은 창문

검은 창문[이은화의 미술시간]〈216〉 (daum.net) 검은 창문[이은화의 미술시간]〈216〉 마르셀 뒤샹 ‘신선한 과부’, 1920년.1920년 마르셀 뒤샹은 목수를 시켜 작은 크기의 프랑스식 창을 만들었다. 창문에는 유리 대신 검은 가죽이 덧대어져 있어서 무용하기 짝이 없어 보인다. 도대 news.v.daum.net 1920년 마르셀 뒤샹은 목수를 시켜 작은 크기의 프랑스식 창을 만들었다. 창문에는 유리 대신 검은 가죽이 덧대어져 있어서 무용하기 짝이 없어 보인다. 도대체 뒤샹은 왜 이런 창을 만든 걸까? ‘신선한 과부’라는 생뚱맞은 제목은 또 뭘 의미하는 걸까? 뒤샹은 20세기 미술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미술가로 손꼽힌다. ‘현대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는 예술가가 수공업적으로 그리거나 만드는..

[이은화의 미술시간]〈215〉권력의 무게

권력의 무게[이은화의 미술시간]〈215〉 (daum.net) 권력의 무게[이은화의 미술시간]〈215〉 벨라스케스 ‘마리아 테레사: 스페인 공주’, 1651∼1654년.하얀 얼굴의 소녀가 화면 밖 관객을 응시하고 있다. 머리에 쓴 가발에는 하얀 나비 리본들이 잔뜩 달려 있다. 장식도 과하고 무게도 상 news.v.daum.net 하얀 얼굴의 소녀가 화면 밖 관객을 응시하고 있다. 머리에 쓴 가발에는 하얀 나비 리본들이 잔뜩 달려 있다. 장식도 과하고 무게도 상당해 보인다. 큰 가발의 무게를 견뎌내고 있는 아이의 이름은 마리아 테레사. 스페인 펠리페 4세의 딸이다. 어린 왕녀는 왜 저리 무거운 가발을 쓰고 있는 걸까? 벨라스케스는 17세기 스페인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다. 펠리페 4세의 궁정화가로 활동하며..

[이은화의 미술시간]〈214〉삶과 죽음의 순환

삶과 죽음의 순환[이은화의 미술시간]〈214〉 (daum.net) 삶과 죽음의 순환[이은화의 미술시간]〈214〉 알베르트 에델펠트 ‘아이의 관나르기’, 1879년.태어난 모든 생명은 언젠가는 죽는다. 이 뻔한 사실을 모를 리 없건만, 막상 죽음이 다가오면 누구나 두렵기 마련이다. 핀란드 화가 알베르트 에 news.v.daum.net 태어난 모든 생명은 언젠가는 죽는다. 이 뻔한 사실을 모를 리 없건만, 막상 죽음이 다가오면 누구나 두렵기 마련이다. 핀란드 화가 알베르트 에델펠트는 25세 청년 시절, 죽음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렸다. 게다가 이 그림을 파리 살롱전에 출품했다. 이국의 젊은 화가는 왜 하필 죽음을 주제로 선택한 걸까? 그림은 살롱에서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 에델펠트는 핀란드 남부의 아름다운 ..

[이은화의 미술시간]〈213〉침팬지의 시간

침팬지의 시간[이은화의 미술시간]〈213〉 (daum.net) 침팬지의 시간[이은화의 미술시간]〈213〉 뱅크시 ‘위임된 의회’, 2009년.침팬지들이 국회의사당을 장악한 이 그림. 영국을 대표하는 그라피티 화가 뱅크시의 대표작 중 하나다. 길이가 4m에 이르는 거대한 유화로 2019년 경매에서 약 150 news.v.daum.net 침팬지들이 국회의사당을 장악한 이 그림. 영국을 대표하는 그라피티 화가 뱅크시의 대표작 중 하나다. 길이가 4m에 이르는 거대한 유화로 2019년 경매에서 약 150억 원에 팔리며 화제가 된 작품이다. 뱅크시는 왜 하필 침팬지를 그린 걸까? 이 그림은 어째서 그리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걸까?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뱅크시는 사회 풍자적인 거리 낙서화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