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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산책] 한여름 풀꽃 나무꽃 피어난 서울식물원의 한낮 풍경

[들꽃산책] 한여름 풀꽃 나무꽃 피어난 서울식물원의 한낮 풍경 / 2022.07.09(토) 서울식물원에서 촬영 ■ 가을의 노래 / 유자효 잃을 줄 알게 하소서 가짐보다도 더 소중한 것이 잃음인 것을, 이 가을 뚝뚝 지는 낙과(落果)의 지혜로 은혜로이 베푸소서 떠날 줄 알게 하소서 머무름보다 더 빛나는 것이 떠남인 것을, 이 저문 들녘 철새들이 남겨둔 보금자리가 약속의 훈장이 되게 하소서 ■ 공부 / 유안진 풀밭에 떼 지어 핀 꽃다지들 꽃다지는 꽃다지라서 충분하듯이 나도 나라는 까닭만으로 가장 멋지고 싶네 시간이 자라 세월이 되는 동안 산수는 자라 미적분이 되고 학교의 수재는 사회의 둔재로 자라고 돼지 저금통은 마이너스 통장으로 자랐네 일상은 생활로, 생활도 삶으로 자라더니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버리네..

[News] 도심 속 초록 서울식물원에서 여름나기 “곤충사냥·포토존·물놀이·전시 다채”

도심 속 초록 서울식물원에서 여름나기 "곤충사냥·포토존·물놀이·전시 다채" (daum.net) 도심 속 초록 서울식물원에서 여름나기 "곤충사냥·포토존·물놀이·전시 다채" 서울식물원이 이국적인 해변 휴양지 포토존과 다육식물 40여종 전시, 다양한 방식의 곤충 사냥 관찰 기회를 제공하는 등 도심속 여름나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식물원은 전시온실 news.v.daum.net 서울식물원이 이국적인 해변 휴양지 포토존과 다육식물 40여종 전시, 다양한 방식의 곤충 사냥 관찰 기회를 제공하는 등 도심속 여름나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식물원은 전시온실 내 지중해관에 망가진 서프보드를 활용해 5개 국가의 국기와 랜드마크를 일러스트와 바다 소품을 배치해 이국적인 해변 휴양지 포토존을 운영한다..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8) 한국 최초 달 탐사에 나서는 '다누리'

한국 최초 달 탐사에 나서는 '다누리' (daum.net) 한국 최초 달 탐사에 나서는 '다누리'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8) 지난 6월 21일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줬다. 누리호에 이어 우주를 향한 news.v.daum.net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8) 지난 6월 21일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줬다. 누리호에 이어 우주를 향한 또 한 번의 큰 발걸음이 예정돼 있다.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가 오는 8월 3일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우주탐사 경쟁이 치열했던 냉전시대에 미국은 패권을 잡기 위해 우주 개발에 몰두했다. 그 결과 아폴로11호를 세계 처..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7) 자율주행 자동차는 어떻게 스스로 움직일까?

자율주행 자동차는 어떻게 스스로 움직일까? (daum.net) 자율주행 자동차는 어떻게 스스로 움직일까?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7) 수많은 자동차가 도로를 빽빽하게 채운 채 쏜살같이 달려간다. 아슬아슬 부딪칠 듯하지만 서로 약속한 것처럼 양보하기도 하면서 미끄러지듯이 앞 news.v.daum.net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7) 수많은 자동차가 도로를 빽빽하게 채운 채 쏜살같이 달려간다. 아슬아슬 부딪칠 듯하지만 서로 약속한 것처럼 양보하기도 하면서 미끄러지듯이 앞으로 나아간다. 그런데 자동차 속 운전자는 운전대는 잡지도 않은 채 다른 일을 하고 있다. 공상과학 영화에 등장하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모습이다. 사람이 운전하지 않아도 알아서 움직이는 자동차. 먼 미래의 일로 여..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6) 미꾸릿과 어류의 천국 한반도

미꾸릿과 어류의 천국 한반도 (daum.net) 미꾸릿과 어류의 천국 한반도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6) 지난달 울릉도를 방문해 생태 환경을 조사하다가 민물고기인 미꾸리를 발견했다. 화산암 지형인 울릉도는 물이 땅속으로 잘 스며들어 민물고기가 news.v.daum.net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6) 지난달 울릉도를 방문해 생태 환경을 조사하다가 민물고기인 미꾸리를 발견했다. 화산암 지형인 울릉도는 물이 땅속으로 잘 스며들어 민물고기가 살기 어려운 환경이다. 그런 곳에서 미꾸리를 발견하니 참 반가웠다. 예전에 육지에 살던 미꾸리를 가져다 울릉도 하천에 풀어 놓은 일이 있는데, 이번에 보고 온 미꾸리는 그들의 후손일 것이다. 미꾸리는 미꾸라지와 같은 ‘미꾸릿과’에 속하는 물고..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5) 우리 조상들의 냉장고, 석빙고에 담긴 과학

우리 조상들의 냉장고, 석빙고에 담긴 과학 (daum.net) 우리 조상들의 냉장고, 석빙고에 담긴 과학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5) 음식을 신선하고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는 특히 여름철에 없어선 안 될 생활필수품이다. 우리 조상들에겐 냉장고는 없었지만 더운 여름에 news.v.daum.net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5) 음식을 신선하고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는 특히 여름철에 없어선 안 될 생활필수품이다. 우리 조상들에겐 냉장고는 없었지만 더운 여름에도 얼음을 보관할 수 있는 특수한 시설이 있었다. 바로 ‘석빙고(石氷庫)’다. 돌로 지은 얼음 창고라는 뜻이다. 경주 석빙고(보물 제66호)는 1471년 만들어졌으며, 내부는 길이 14m, 폭 6m, 높이 5..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3) 올 여름엔 '과학 바캉스'를 즐겨보자

우주방사선과 돌연변이 (daum.net) 우주방사선과 돌연변이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2) ‘인터스텔라’ ‘마션’ 등의 영화를 보면 우주를 탐험하고 여행하는 상상을 하게 된다. 민간 우주선도 나왔으니 우주여행 시대가 곧 다가올 것 같 news.v.daum.net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3) 어느새 2022년이 절반 가까이 지나가고 있다. 한 달 반 정도만 더 열심히 공부하면 즐거운 여름 방학을 맞는다. 아직 좀 이르긴 하지만 더위를 식히고 과학 지식도 얻을 수 있는 바캉스 방법을 소개한다. 과학관으로 떠나는 바캉스, ‘과캉스’다. 평소 가고 싶었던 과학관에 가 보는 것도 좋고, 특별히 점찍어 둔 곳이 없다면 가족과 피서를 떠나는 김에 근처에 있는 과학관을 찾아가도 좋다. ..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2) 우주방사선과 돌연변이

우주방사선과 돌연변이 (daum.net) 우주방사선과 돌연변이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2) ‘인터스텔라’ ‘마션’ 등의 영화를 보면 우주를 탐험하고 여행하는 상상을 하게 된다. 민간 우주선도 나왔으니 우주여행 시대가 곧 다가올 것 같 news.v.daum.net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2) ‘인터스텔라’ ‘마션’ 등의 영화를 보면 우주를 탐험하고 여행하는 상상을 하게 된다. 민간 우주선도 나왔으니 우주여행 시대가 곧 다가올 것 같다. 그러나 인간이 지구가 아닌 다른 별에서 사는 시대를 열기 위해선 극복해야 할 난관이 많다. 그중 하나가 우주방사선이다. 우주방사선의 존재는 물리학자 빅터 헤스가 처음으로 밝혀냈다. 그는 이 연구로 1936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지구에서도..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1) 외계 생명체 찾아낼까?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에 쏠리는 관심

외계 생명체 찾아낼까?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에 쏠리는 관심 (daum.net) 외계 생명체 찾아낼까?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에 쏠리는 관심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1) 우주는 어떻게 탄생했으며, 초기 우주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지구 밖 외계 생명체는 과연 존재할까. 수많은 과학자가 오랫동안 해 온 질문들이다. 이 news.v.daum.net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1) 우주는 어떻게 탄생했으며, 초기 우주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지구 밖 외계 생명체는 과연 존재할까. 수많은 과학자가 오랫동안 해 온 질문들이다. 이런 의문을 풀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우주 망원경이 있다. 작년 12월 25일 발사에 성공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웹망원경)’이다. 웹망원경은 199..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보리수'라는 이름의 식물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보리수'라는 이름의 식물/식물세밀화가 (daum.net)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보리수'라는 이름의 식물/식물세밀화가 지난봄 서울의 한 박물관에서 불교를 주제로 한 전시를 관람했다. 관람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광고 포스터를 발견했는데, 관내 카페에서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매개인 보리수나무를 news.v.daum.net 지난봄 서울의 한 박물관에서 불교를 주제로 한 전시를 관람했다. 관람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광고 포스터를 발견했는데, 관내 카페에서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매개인 보리수나무를 소재로 음료를 만들어 판매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런 귀한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곧장 카페로 들어가 음료를 시켰다. 그런데 몇 분 후 나온 음료에는 내가 상상..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나팔꽃, 정원에서 화분으로/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나팔꽃, 정원에서 화분으로/식물세밀화가 (daum.net)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나팔꽃, 정원에서 화분으로/식물세밀화가 어릴 적 여름이면 등굣길에 다채로운 나팔꽃을 만날 수 있었다. 남색, 보라색, 분홍색, 빨간색. 덩굴은 매일 생장하고 꽃은 늘어 갔다. 어른이 돼 식물을 그림으로 기록하고 나팔꽃을 관찰하면서 news.v.daum.net 어릴 적 여름이면 등굣길에 다채로운 나팔꽃을 만날 수 있었다. 남색, 보라색, 분홍색, 빨간색. 덩굴은 매일 생장하고 꽃은 늘어 갔다. 어른이 돼 식물을 그림으로 기록하고 나팔꽃을 관찰하면서 도시에서 만나는 나팔꽃이 대부분 화분에 심어진 채 살아간다는 걸 알게 됐다. 어릴 적 봤던 학교 앞 나팔꽃들도 마찬가지였다. 덩굴성인 데다 색도 다양..

[만고땡의 식물 이야기] 무수한 실패 끝에.. 나도 잘 키울 수 있구나

무수한 실패 끝에.. 나도 잘 키울 수 있구나 (daum.net) 무수한 실패 끝에.. 나도 잘 키울 수 있구나 [오마이뉴스 김이진 기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 news.v.daum.net [만고땡의 식물 이야기] 향기롭진 않지만 제법 괜찮은 녀석, 제라늄 / 김이진 기자 제라늄은 어린 시절 엄마가 키우던 식물이었다. 시골집 마당 한켠에 놓여있던 제라늄은 붉은색 꽃을 피웠고, 잎에서는 지독한 냄새가 났다. 그 냄새가 싫으면서도 부러 손으로 비비적거려 냄새를 맡아보고 얼굴을 찡그리곤 했다. 잎은 싱그러운 녹색이 아니라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고 뻣뻣했다. 어린 나에게는 냄새..

[만고땡의 식물 이야기] '돈 들어오게 한다'는 금전수, 꽃 모양도 놀랍네

'돈 들어오게 한다'는 금전수, 꽃 모양도 놀랍네 (daum.net) '돈 들어오게 한다'는 금전수, 꽃 모양도 놀랍네 [오마이뉴스 글:김이진, 편집:최은경]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news.v.daum.net [만고땡의 식물 이야기] 금전수의 드라마틱한 생애 / 김이진 기자 2001년이었다. 배우 김정은이 텔레비전 광고에 나와 활짝 웃으면서 "여러분~ 모두 부자되세요"라고 외친 게. 나는 놀랐다. 신용카드를 쓰면 부자가 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말이 되나 하는 게 가장 놀랐고, 사람들이 이런 얼토당토 않은 설정에 반감을 가지기는커녕 거 참 듣기 좋은 말이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

[만고땡의 식물 이야기] 나만 몰랐을까? 수국 색깔이 변하는 이유

나만 몰랐을까? 수국 색깔이 변하는 이유 (daum.net) 나만 몰랐을까? 수국 색깔이 변하는 이유 [오마이뉴스 글:김이진, 편집:최은경]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news.v.daum.net [만고땡의 식물 이야기] 비밀이 많은 수국 / 김이진 기자 나는 수국이 좋다. 그냥 오랫동안 좋아하던 꽃이었다. 엄마가 키우던 수국이 고운 모습으로 기억에 남아 그럴지도 모르겠다. 어린 시절 엄마가 키우던 수국은 붉은 색 고무 대야 같은 볼품 없는 화분에서 자랐다. 그럼에도 수국은 초라한 화분 따위 아랑곳없이 예뻤다. 참 신기한 게 꽃 색깔이 자주 바뀌었다. 꽃망울이 터져 피어났을 때는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