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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아름다운 항구 도시 단수이의 석양 일몰 풍경 (2019.08.04)

● 2019.08.04~08.08 (4박 5일) 대만 여행 아름다운 항구 도시 단수이(淡水)의 석양 일몰 풍경 (2019.08.04) ● 타이완(대만, 臺灣) 타이완(Taiwan)은 동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섬나라로 면적은 약 3만 6,000㎢로 한국의 1/3 정도이며, 인구는 2,369만 명(2018년) 정도로 한국보다 인구밀도가 높다. ..

[대만지진] 대만 여행 중 타이베이에서 겪은 내 인생 최대의 지진 (2019.08.08)

● 새벽녘 호텔 건물이 강하게 흔들려 두려움에 떨다 오늘은 우리 가족 대만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어젯밤은 다른 날과는 달리 이런 저런 얘기로 모두 늦게 잠이 들었다. 새벽녘 갑자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엄청난 진동을 느꼈다. 침대에 누워있는 내 몸이 마구 흔들렸다. 정신이 번쩍 들..

[추억산책] 보성옛터 표지석, 혜화명륜성곽마을 (2019.08.03)

● '보성옛터' 표지석 글 3.1운동의 선봉에 서서 역사의 거친 풍랑을 헤쳐가며 도도한 학풍을 이어 온 보성(普成)의 높은 기상을 기려 여기 작은 돌 하나 놓다 2013.9.5 보성교우회 ● 혜화동 로터리 / 김영진 아침이 오면 혜화동 로터리는 꽃처럼 피어난다 집집마다 창을 두드리는 노랫소리 만나는 얼굴마다 해맑은 웃음 사랑의 배달부가 손을 흔들고 추억을 줍는 발길이 바쁘다 혜화동 로터리는 사시사철 꿈을 싣고 돌아가는 회전목마 저녁이면 별들도 모여들어 가슴에 담아온 이야기를 쏟아내고 정다운 이웃과 그리운 사람들 기쁨과 슬픔을 서로 나누며 오늘도 빙그르르 손잡고 돌아간다 ● 보성고등학교 (普成高等學校) 교명인 ‘보성(普成)’은 고종이 내린 이름으로, 널리 사람다움을 열어 이루게 한다는 뜻이다. 교훈은 ‘스..

[졸작수필 ] 마로니에공원에서 김상옥 열사를 추모하다 (2019.08.02)

● 마로니에공원에서 김상옥(金相玉) 열사(의사)를 추모하다 며칠 전 장맛비가 추적축적 뿌리던 날, 동숭동 대학로 서울대학교 옛터에 자리잡은 마로니에공원을 찾았다. 이곳에는 독립운동가 김상옥 열사(金相玉 烈士)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1998년 건립) 김상옥 열사는 일제강점기 시절 ..

[NO재팬] 일본의 경제침략·기해왜란, 아베야 고맙다, 개싸움은 우리가 한다, 일본 여행 안 가기, 일본 제품 안 사기 (2019.08.02)

● 문재인 대통령 국무회의 모두 발언 [전문] / 2019.08.02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일본이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해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모두 발언을 했다. 아래는 문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 발언 전문이다. 비상한 외교·경제 상황에 대..

[역사산책] 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 대한의원, 제중원 (2019.08 01)

● 서울대학병원 의학박물관, 대한의원, 제중원, 지석영 선생상 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한의원 본관(사적 제248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원은 1907년 고종황제의 칙명으로 설립된 대한제국의 국립병원입니다. 1885년에 개원한 우리나라 최..

[나도詩人] 외할머니, 소나기, 8월의 구름 김동인 (2019.08.01)

● 외할머니 / 김동인 어린 시절 외할머니댁에 가는 날 엄마 큰 보따리 두 개 큰 오빠 보따리 하나 작은 오빠 보따리 하나 나는 엄마 옷자락 잡고 쫄랑쫄랑 따라간다 버스를 갈아 타고 또 갈아 타고 서너 시간 발품 팔아 도착한 곳 명륜동 골목에 들어서면 생선 가게 과일 가게 신기한 나라 시골 촌 아이 눈엔 없는 게 없다 오르고 걷고 긴 계단을 또 오르면 초록 대문 조그만 마당 어서 온나 고생했다 외할머니 반갑게 우릴 맞으신다 하얀 머리 곱게 빗은 외할머니 아직도 눈에 선한 커다란 벽시계 하얀 피부에 틀니를 끼시던 고운 나의 외할머니 전화도 없던 시절 그 긴 그리움 할머니 할머니 나의 할머니 할머니가 없는 명륜동은 그저 공허한 울림일 뿐 ● 소나기 / 김동인 인생 살다보면 만나게 되는 소나기 예고 없이 떨어..

[명시감상] 8월의 시 오세영, 8월 한낮 박인걸, 8월에는 최홍윤, 8월은 성백군 (2019.08.01)

● 8월의 시 / 오세영 8월은 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 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가는 파도가 오는 파도를 만나듯 인생이란 가는 것이 또한 오는 것 풀섶에 산나리, 초롱꽃이 한창인데 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법석이는데 8월은 정상에 오르기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