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삶] 살아가는 이야기 425

[소소한일상] 눈 오는 날의 풍경.. 일산 식사동 산책길에서, '겨울 일기-함박눈' 목필균 (2020.12.16)

● 어느 눈 내린 날에 ㅡ 2020.02.16 일산 식사동에서 ♤ 겨울 일기-함박눈 / 목필균 아침에 눈을 뜨니 세상은 온통 은빛 속에 있습니다 깃털로 내려앉은 하얀 세상 먼 하늘 전설을 물고 하염없이 눈이 내립니다 오늘 같은 날에는 같은 기억을 간직한 사람과 따끈한 차 한 잔을 나눌 수 있다면 예쁜 추억 다 꺼내질 것 같습니다 하얀 눈 속에 돋아난 기억 위로 다시 수북히 눈 쌓이면 다시 길을 내며 나눌 이야기들 오늘 같은 날에는 가슴으로 녹아드는 눈 맞으며 보고싶은 사람을 그리워합니다 ♤ 우리가 눈발이라면 / 안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

[소소한일상] 제7회 서울 강서구청 문화관광 블로그 공모전 응모 '장려상' 수상 (2020.12.11)

■ 2020년 서울 강서구청 문화관광 블로그 공모전 강서구청에서 주최한 제7회 강서구청 문화관광 블로그 공모전에 응모하여 '장려상'을 받았다. 지난 10월 하순 개화산을 산책한 후 '개화산 둘레길, 깊어가는 가을을 걷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서 내 블로그에 포스팅하였다. 11월 어느 날 강서구청의 문화관광 블로그 공모전을 알리는 뉴스가 우연히 눈에 띄여 응모하였다. 오늘 심사결과 발표 소식을 들었다. '장려상'을 받았다. 작은 성취를 이룬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5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도 보내준다고 한다. 고맙고 또 고마운 일이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글을 읽어주신 블로그 친구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이번 공모전에 '개화산 개화산 둘레길, 깊어가는 가을을 걷다'의 글을 응모하..

[성경읽기] 2020년 가장 인기 성경 구절은? 이사야 41:10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2020.12.08)

☆ 이사야 41장 10절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Isaiah 41:10 So do not fear, for I am with you; do not be dismayed, for I am your God. I will strengthen you and help you; I will uphold you with my righteous right hand. ■ 2020년 최고 다독 성경 구절 크리스천 투데이(Christianity Today)보도에 따르면, 2020년 최고 성경 다독 구절은 '이사야 41장 10절'이다. “코로나로 격동의 한 해를 보낸 가운데 기록..

[명작산책] 로댕의 '대성당', 당신의 손 강은교 (2020.12.08)

▲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 1840~1917)의 '대성당'(La Cathédrale, 1908년), 석고 64x34x32cm, 파리(Paris)로뎅박물관, 프랑스 1 로댕의 1908년 작품 '대성당'이다. 성당은 보이지 않지만, 성당을 떠올리는 신성한 분위기가 난다 해서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자세히 보면 두 손 모두 오른 쪽 손이다. 그러니까 다른 두 사람의 손이다. 닿을 듯 말 듯한 두 사람의 손 모습은 묘한 아련함을 주고 있다. 서로 잡으려 하지만 닿아있지 않은 손. 보다 보면 저 손이 떨어지면 안되는데 서로 맞잡아야 하는데 하는 느낌이 그냥 든다. 가까이는 갔지만 서로의 손을 잡으려 하는데 아직 제대로 닿지 못하는, 그래서 애잔한 우리들의 ‘사랑’과 ‘연대’를 떠올린다. ..

[마음의글] '아름다운 기도', '노블레스 오블리주' (2020.12.03)

'아름다운 기도'는 몇 년 전에 보았던 글인데 우연히도 두 친구가 동시에 이 글을 주제로 한 어느 목사의 설교 동영상을 카톡으로 보내 주었다. '아름다운 기도'의 글 내용이 좋아 옮겨 싣는다. '내 속에서 생겨나는 불평과 불만, 바로 그것이 자신의 은사다' 라는 말을 곱씹어 본다. ■ 아름다운 기도 / 송길원 나와 아내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나는 오른손잡이인데 아내는 왼손잡이다. 그래서 습관에 따라 국 그릇을 왼쪽에다 잘 갖다 놓는다. 별거 아닐 것 같은 그 차이가 신경을 건드린다. 거기다 나는 종달새형이다. 새벽 시간에 일어나 설친다. 늦잠을 자면 무조건 게으르다고 여긴다. 그런데 내 아내는 올빼미형이다. 밤새 부엉부엉하다가 새벽녘에야 잠이 든다. 도대체 맞는 구석이 없다. 나는 물 한 컵을 마셔도 ..

[알쓸신잡] 조선시대 왕의 흥미로운 기록, 가장 오래 살았던 왕은 누구일까? 조선임금잔혹사 (2020.12.03)

■ 알아두면 쓸모없는 조선 왕 이야기 조선시대는 1392년부터 1910년까지 518년간 집권했던 왕조로, 태조부터 순종까지 27명의 왕이 있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외우는 조선 왕의 계보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광인효현숙경영 정순헌철고순... 알아두어도 쓸모없는 지식이지만 재미삼아 조선시대 왕에 관한 퀴즈를 풀어보자. ● 재미로 풀어보는 조선시대 역사 퀴즈 [퀴즈] OX Quiz 1 가장 수명이 짧았던 왕은 단종이다. O X 2 가장 수명이 길었던 왕은 영조다. O X 3 가장 어린 나이에 즉위한 왕은 단종이다. O X 4 가장 늦은 나이에 즉위한 왕은 철종이다. O X 5 재위기간이 가장 짧았던 왕은 단종이다. O X 6 재위기간이 가장 길었던 왕은 영조다. O X 7. 부인을 가장 많이 둔 왕은 ..

[알쓸신잡] 지구상에서 인간에게 가장 위험한 동물은? (2020.12.02)

■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로운 잡다한 생물 지식 [퀴즈] 1 날씬한 몸매에 투명한 날개와 털이 덥수룩한 다리, 털이 보송보송한 더듬이, 바늘처럼 기다란 주둥이가 특징인 이것. 몸무게는 기껏해야 2㎎. 우리 머리카락 네 가닥 무게쯤 된다. 너무도 작고 연약하여 안쓰러울 정도다. 이 동물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퀴즈] 2 다음 보기 중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동물은 무엇일까요? 1. 개 2. 악어 3. 뱀 4. 모기 5. 사람 [퀴즈] 3. 다음 보기 중 최근 몇 년간 사람을 가장 많이 희생시킨 동물은? 1. 상어 2. 늑대 3. 사자 4. 코끼리 5. 호랑이 미국의 인터넷 신문인 비지니스 인사이드(Business Inside)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려 있어서 옮깁니다. '지구상의 가장 치명적인 동물 15종'..

[웃음백신] 6탄.. 낙타 이야기, 자랑거리, 곰을 만난 두 청년 (2020.11.30)

■ 낙타 이야기 아기 낙타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나는 왜 큰 발톱이 세 개 있어?" "아가, 그건 우리가 사막을 걸을 때 모래 속으로 빠지지 않기 위해서 있단다." 아기 낙타가 다시 물었다. "엄마, 그럼 내 기다란 눈썹은 왜 있어?" "아가, 그건 우리가 사막을 여행할 때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우리 눈을 보호해 준단다." 아기 낙타가 또 물었다. "엄마, 그럼 내 등에 큰 혹은 왜 있는 거야?" "아가, 그건 우리가 사막을 오래 여행할 때 섭취할 물과 양분을 그곳에 저장해 놓는단다." 아기 낙타가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모래 속으로 빠지지 않기 위해 큰 발톱이 있고, 사막의 뜨거운 햇빛을 막기 위해 긴 눈썹이 있고, 오랜 여행에 물과 양분을 저장하기 위해 큰 혹이 있고..." "그런데 엄마!"..

[감동기도] 다시 읽어보는 감동의 기도문.. '코로나 감염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 부산샘터교회 안중덕 목사 (2020.11.28)

■ 코로나 감염 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분들을 위로하고 축복합니다. 1.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것은 '잠잠하라'는 뜻입니다. 막말과 거짓말을 하지 말며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는 말입니다. 입을 다물면 사랑스러운 것들에 시선이 머물게 되고 아름다운 소리와 세미한 속삭임이 들려올 것입니다. 2. 손을 자주 씻으라는 것은 '마음을 깨끗이 하라'는 뜻입니다. 악한 행실과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성결하라는 말입니다. 안과 밖이 깨끗하여야 자신도 살고 남도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마음의 거울을 닦아야 자신이 보이고, 마음의 창을 닦아야 이웃도 보일 것입니다. 3. 사람과 거리두기를 하라는 것은 '자연을 가까이 하라'는 뜻입니다. 사람끼리 모여서 살면서 서로 다투지 ..

[웃음백신] 5탄 가장 행복했던 여자, 어느 선교사의 송구영신 예배(2020.11.25)

♤ 코로나로 힘들고 지친 일상 지금은 유머와 웃음이 필요한 때... 웃음은 코로나 예방 백신, 웃으며 살아요. ■ 가장 행복했던 여자 두 사람은? 목사가 신도들에게 물었다.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신 이래 가장 행복했던 여자는 누구일까요? 두 사람만 말해 보세요." 아무도 대답을 못하자 목사가 말했다. "이브와 성모 마리아입니다." 목사가 다시 물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자 목사가 말했다. . . "이브는 시어머니를 모신 적이 없고, 성모 마리아는 며느리를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 세 할머니 세 분의 할머니가 버스 정류장에서 신세 타령을 시작했다. 첫 번째 할머니 왈 "아, 글쎄 요즘엔 기억력이 떨어져 계단을 오르다가 한 번 쉬고 나면 이게 오르다가 쉬는 건지,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