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유머와 웃음이 필요한 때...
웃음은 코로나 예방 백신, 웃으며 살아요.
■ 가장 행복했던 여자 두 사람은?
목사가 신도들에게 물었다.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신 이래 가장 행복했던 여자는 누구일까요? 두 사람만 말해 보세요."
아무도 대답을 못하자 목사가 말했다.
"이브와 성모 마리아입니다."
목사가 다시 물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자 목사가 말했다.
.
.
"이브는 시어머니를 모신 적이 없고, 성모 마리아는 며느리를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 세 할머니
세 분의 할머니가 버스 정류장에서 신세 타령을 시작했다.
첫 번째 할머니 왈
"아, 글쎄 요즘엔 기억력이 떨어져 계단을 오르다가 한 번 쉬고 나면 이게 오르다가 쉬는 건지, 내려가다가 쉬는 건지 당최 헷갈려”
그러자
두 번째 할머니 왈
"말도 마. 나는 침대에 앉아 있다 보면 누우려고 앉은 건지, 자다가 일어나 앉은 건지 당최 헷갈려"
잠자코 있던 세 번째 할머니가
웃으면서 가라사대
.
.
"이런 멍청한 할망구들 같으니, 근데 시방 우리가 버스에서 내린겨? 타려구 서 있는겨?"
■ 느그 아버지 직업이 뭐꼬?
경상도 내륙 산간지방 어느 중학교에서,
새 학기가 열리고, 새 학급이 편성되자
선생님께서 학생들 가정환경 조사를 하였다.
선생님, 왈
"자, 오늘은 가정환경을 조사하겠어요.
김돌석, 느거 아부지 직업이 뭐꼬?“
김돌석 학생이 벌떡 일어나
"돼지 키우는데예~!!!"
"음~! 양돈업이군…"
선생님이 다시 왈
"다음은 박순돌이~"
박순돌이란 학생이 일어나
"포목점 하십니더~"
"음~, 상업이군…!"
선생님, 또 다시 왈
"고달순~, 느그 아버지는 뭐 하시노~?"
고달순 학생이 벌떡 일어나,
"우리 아부지는 수산업에 종사하시는데예~!"
그러자 선생님은 머리를 갸웃거리더니
"이리 온나, 퍼뜩 나온나~!"
그러더니 손으로 고달순 학생의 볼을 꼬집어 비틀며 말했다.
"뭐 이리 깊은 산골에서 수산업은 무슨 수산업?"
그때 여러 친구들이 나서며 이구동성으로
"쌤님, 맞는데예. 쌤님께서 큰 실수하시는 겁니더."
선생님이 다시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고달순! 그래, 수산업이라캤나?
그럼 수산업도 종류가 있을꺼 아이가.
뭐 하시노?"
그러자 볼을 꼬집힌 고달순 학생,
눈물을 흘리며...
선생님 질문에 대답했다.
.
.
"울 아부지는 붕어빵 굽는데예 …"
그 말에 선생님은 뒤로 꽈~당~.
■ 높은 분의 운전
교황님이 운전기사가 모는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날씨도 좋고 뻥 뚫린 도로를 질주하다 보니 왠지 교황님도 운전을 하고 싶어졌다.
결국 교황님은 극구 만류하는 운전기사를 밀어내고 스스로 운전하기 시작했는데, 화창한 날씨에 쭉 뻗은 고속도로를 달리니, 모처럼 젊은 시절로 돌아가신 교황님은 점점 속도를 냈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삐용삐용~' 경찰차가 쫓아와서 교황님은 차를 멈출 수밖에 없었다.
"과속을 하셨습니다. 창문 좀 내려 보시죠."
교황님이라고 어쩔 수 있겠는가, 창문을 내렸다.
그런데 교황님을 본 경찰이 흠칫하더니 급하게 본부로 전화를 했다.
"과속차량을 단속했는데 딱지를 끊기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 높은 사람이라도 탔어?"
"네 꽤 높습니다."
"시의원?"
"아닙니다. 훨씬 높은 분입니다."
"국회의원?"
"아닙니다. 더 높으신 분이십니다."
"아니, 그럼 대통령이라도 탔단 말이야? 누군데 그래?"
그러자 경찰 왈,
.
.
"교황님이 운전기사인 걸 보니,
아무래도… 하느님이 타신 것 같습니다."
■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한 할아버지가 동전을 교환하러 은행에 갔다.
동전을 교환하고 나서 여직원에게 부탁을했다.
"아가씨, 주차 도장 좀 찍어 주시구려..."
"손님! 동전 교환은 주차 도장을 찍어 드릴 수 없습니다."
'동전을 교환하면서 주차 도장이라니' 라는 표정으로.. 여직원은 차갑고 무시하는 말로 대답을 했다.
그 할아버지는 그날 그 은행에서 모든 예금을 찾아 다른 은행으로 이체를 했다. 그 할아버지는 그 은행에 예금을 가장 많이 한 VIP 고객 중 한 사람이었다.
은행장이 사죄를 했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
■ 신부님의 여름 휴가
두 명의 신부님이 바닷가로 휴가를 갔다.
두 신부님은 성직자 신분을 완전히 감추고 휴가를 즐기기로 작정하고 피서지에 도착하자마자 상점으로 가서 멋진 반바지, 셔츠, 샌들, 선글라스 등을 구입했다.
다음날 아침 그들은 해변으로 가서 여행자 복장으로 비취 의자에 누워 바닷바람을 쏘이며 경치를 즐기고 있었다.
그때 아슬아슬한 비키니를 걸친 매력적인 몸매의 아가씨가 신부님들 가까이 다가 왔다. 그들은 팔등신 몸매의 아가씨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 아가씨가 친구들과 함께 신부님들 곁을 지나가면서 살짝 윙크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더니 웃으면서 하는 말,
"안녕하세요? 신부님~!"
'헉! 아니 어떻게 알았지?'
그들은 둘 다 놀라 어안이벙벙해 할 말을 잃었다. 도대체 그 아가씨가 자기들이 신부라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다음 날, 그들은 다시 상점으로 가서 무늬가 더 화려한 옷을 구입했다.
'옷이 너무 야해서 이번엔 정말 못 알아 볼 거야.'
신부님들은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고 해변 의자에 앉아 경치를 즐기고 있었다.
잠시 후 어제 본 그 아가씨가 어제보다 더 야한 비키니를 입고 다시 그들 쪽으로 걸어왔다.
신부님들은 긴장이 되었지만 선글라스를 끼고 태연한 척 앉아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그 아가씨는,
"안녕하세요? 두 신부님~!"
그때 한 신부님이
돌아서서 가려는 아가씨를 불렀다.
"잠깐만요. 아가씨!"
아가씨는 의아한 듯 돌아서며
"네? 왜 그러시죠?"
"저~기, 궁금한 게 있는 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는 신부가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신부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옷도 최대한으로 야하고 요란하게 입었는데... 그런데도 우리가 신부처럼 보이나요, 그렇게 신부 티가 많이 나나요?
그때 아가씨가 하는 말,
.
.
"…… 어머~. 신부님, 왜 그러세요.
저 모르시겠어요? 저 안젤라 수녀예요."
■ 옷가게 여주인의 손님별 환대법
뚱뚱한 손님이 왔을 때
"어머나! 듬직도 하셔라."
빼빼 마른 손님이 왔을 때
"어머나! 날씬도 하셔라."
키 큰 손님이 왔을 때
"어머나! 훤칠도 하셔라."
키 작은 손님이 왔을 때
"어머나! 아담도 하셔라."
위 손님들이 동시에 왔을 때
"어머나! 개성들도 강하셔라."
■ 이제 알겠냐?
어젯밤 엄마와 함께 인간극장을 보고있었는데 성형수술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갑자기 뭔가가 생각나는게 있어서 엄마한테 말했습니다.
"엄마, 열달 동안 쌔빠지게 고생해서 낳은 자식이 저렇게 못 생겨서 나오면 얼마나 속상할까?"
그러자 엄마 하는 말,
.
.
"이제, 내 맘을 알겠냐?"
■ 아하, 그렇구나
백화점에서 한 여자가 값비싼 모피코드를 이것저것 입어 보았다.
그중에 여자 몸에 꼭 맞는 걸로 하나를 고르더니 선물을 할 거니 포장을 해 달라고 했다.
점원이 이상해서 물었다
"사모님, 사모님 몸에 꼭 맞는 걸로 고르셨잖아요. 근데 누구에게 선물을 하시게요?"
그러자 여자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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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건 제 남편 생일 선물이에요. 남편이 내 생일에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을 선물했거든요."
■ 설교 시간
목사님이 아들에게 한 가지 자문을 구했다.
"얘야, 내가 설교를 하는 동안 신자들의 시선을 계속 나한테 집중시킬 묘안이 없을까?"
이 말을 들은 아들이 선뜻 대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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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버지. 그건 아주 간단해요.
시계를 설교단 바로 뒤에 걸어 두세요."
■ 고객이 원하신다면
어떤 사람이 치과에 가서 이 하나를 빼는데 치료비가 얼마냐고 물었습니다.
의사가 5만 원이라고 대답하자 그 사람은 깜짝 놀라며 말했습니다.
"아니, 이 하나 뽑는 데 1분도 걸리지 않는데.. 왜 그렇게 비싸죠?"
그러자 의사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
.
"환자분이 원하신다면 아주 천천히 뽑아드릴 수도 있습니다."
■ 내가 슬픈 이유
어떤 한 젊은이가 신문을 손에 쥔 채 통곡하고 있었다. 그 신문에는 백만장자가 죽었다는 기사가 쓰여 있었다.
ㅡ 세계 최고의 부호, 영원히 잠들다
통곡하는 젊은이를 옆에서 보고 있던 사람이 위로하며 말했다.
"그가 죽은건 안타깝지만 당신은 그의 가족도 친척도 아니고, 아무 관계도 아니지 않소?"
그러자 울고 있던 사람이 대답했다
.
.
"바로 그것이 슬프단 말입니다."
■ 내로남불
1년 사이에 딸과 아들 결혼식을 치른 여자에게 친구가 물었다.
친구: "사위는 어떤 남자야?"
여자: "아주 완벽해.. 글쎄 우리 딸아이가 날마다 늦잠을 자도록 해 주고, 헬스장에 노상 나가게 해 주고, 날마다 외식이라지 뭐니."
친구: "야~. 너 사위 잘 봤구나! 근데 며느리는 어때?"
여자: "영 맘에 안들어.. 맨날 늦잠 자고, 미용실에 가서 살다시피 하지. 또 저녁은 외식으로 때우려 하지."
친구: "............"
■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5대 거짓말
1.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하는 거짓말
"저도 어머님 같은 시어머니가 될래요."
"전화 드렸는데 안 계시더라고요."
"어머니가 만든 음식이 제일 맛있어요."
"용돈 적게 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어머님, 벌써 가시게요? 며칠 더 있다 가세요."
2.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하는 5대 거짓말
"좀 더 자거라. 아침은 내가 할 테니."
"내가 며느리 땐 그보다 더한 것도 했다."
"내가 얼른 죽어야지!"
"생일상은 뭘…. 그냥 대충 먹자꾸나!"
"아가야! 난 널 딸처럼 생각한단다."
■ 남자와 여자
여자는 남자가 변할 거라고 예상하고 결혼한다. 하지만 그는 변하지 않는다.
남자는 여자가 변하지 않을 거라고 예상하고 결혼한다. 하지만 그녀는 변한다.
남자는 필요한 1달러짜리 물건을 2달러에 산다.
여자는 필요 없는 2달러짜리 물건을 1달러에 산다.
여자는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한다. 남편을 얻을 때까지는...
남자는 미래에 대한 걱정을 전혀 하지 않는다. 부인을 얻을 때까지는...
자기 부인이 쓰는 것보다 더 많이 버는 남자를 우리는 성공한 남자라 부른다.
그런 남자와 결혼한 여자를 우리는 성공한 여자라 부른다.
남자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당신은 그를 많이 이해하고 사랑은 조금 해야 한다.
여자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당신은 그녀를 많이 사랑하고 절대 이해하려 해서는 안 된다.
■ 주식과 결혼의 공통점
1. 희망찬 기대를 가지고 시작한다.
2.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
3. 그 결과를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4. 술자리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화젯거리다.
5. 겉모습으로 항상 사람을 속인다.
6. 결혼은 우량아를, 주식은 우량주를 원한다.
7. 큰 이익을 얻었으면 10개월 간 쳐다보지 않는다.
8. 증자를 한다.
9. 종목을 고르고 나면 그때부터 단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10. 자기는 이미 하고서 남에게는 절대로 하지 말라고 한다.
■ 학과별 학생들의 비애
사회학과: 결혼식이나 행사만 있으면 사회 보라고 한다.
시각디자인과: 군대에 갔더니 연병장에 줄 긋는 것은 다 나한테 시키더라.
유전공학: 간혹 뭐하는 학과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 그냥 땅 파서 석유 끌어오는 거라고 농담 삼아 말한다.
심리학과: 미팅 나가면 상대방들 항상 긴장한다. 집에 수정 구슬 있느냐고 물어본 사람도 있고 최면술 할 줄 아느냐고 물어본 사람도 있다.
지리학과: 어딜 가든 모든 길을 알고 있어야 한다. 모른다고 하면 핀잔만 듣는다.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성공하는 도둑들의 7가지 습관)
1. 주도적이 되라.(주 도둑놈이 되라)
2.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부잣집을 목표로 정하고 그 집 담을 몰래 뛰어 넘어라)
3. 소중한 것부터 먼저 하라.(고가품을 먼저 털어라)
4. 상호 이익을 추구하라.(같이 털러 온 도둑놈과 이익 배분을 철저히 해서 훗날 칼 맞는 일이 없도록 하라)
5. 경청한 다음에 이해시켜라.("도둑이야" 소리를 경청한 후 가지고 온 칼이나 몽둥이로 그들을 이해시켜라)
6. 시너지를 활용하라.(터는 사람과 망보는 사람 그리고 처분하는 사람 간에 유기적 협력 강화에 적극 힘써라)
7. 심신을 단련하라.(즉각 튈 수 있게 몸과 마음을 단련하라)
■ 옛날 군대 이야기
1. 피아노
어느 날, 김 병장이 소대원들을 소집했다.
김 병장 : 야.. 여기 피아노 전공한 사람 있어?
강 이병 : 예... 접니다.
김 병장 : 그래~ 너 어느 대학 나왔는데?
강 이병 : K대 나왔습니다.
김 병장 : 그것도 대학이냐? 다른 사람 없어?
박 이병 : 저는 Y대에서 피아노 전공했습니다
김 병장 : Y대? S대 없어? S대?
최 이병 : 제가 S대입니다.
김 병장 : 그래, 여기 있는 피아노 저리로 좀 옮겨 봐!
2. 미술
김 병장 : 여기 미술 전공한 사람 나와 봐!
박 일병 : 예~! 제가 미술 전공입니다.
김 병장 : 어느 대학인데?
박 일병 : Y대 디자인학과입니다.
김 병장 : 그것도 대학이냐?
홍 일병 : 제가 H대 미대 출신입니다.
김 병장 : 그래.. 오~! 좋군.. 축구하게 라인 좀 그어 봐!
3. 검도
김 병장 : 여기 검도 좀 하는 사람 누구 있냐?
강 이병 : 제가 사회에서 검도 좀 했습니다.
김 병장 : 몇 단인데?
강 이병 : 2단입니다.
김 병장 : 2단도 검도하는 거냐? 다른 애 없어?
이 일병 : 네~. 제가 검도 좀 오래 배웠습니다.
김 병장 : 몇 단인데?
이 일병 : 5단입니다.
김 병장 : 그래... 이리 와서 파 좀 썰어라.
■ 말숙이의 비키니
말숙이가 친구들과 함께 수영장에 갔다.
말숙이가 아슬아슬한 비키니를 입고 돌아다니는 것을 본 수영장 관리인이 말했다.
"아가씨, 우리 수영장에서는 투피스는 입을 수 없습니다."
그러자 말숙이는 어쩔 줄 몰라 하면서 하는 말,
.
.
"저, 그러면 둘 중에 어느 것을 벗어야 하나요?"
■ 말숙이의 상상
생물학 수업 시간에 교수가 딴 생각을 하고 있는 말숙이에게 질문했다.
"긴장하면 평소보다 여섯 배로 커지는 인체의 장기가 뭐지요?"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한 말숙이는,
"예, 교수님. 근데 그게 저... 그걸 어떻게 말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말숙이의 버벅거리는 대답에 교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정답은 동공이오. 눈동자 동공. 그리고 학생에게 지적할 세 가지가 있어요."
"첫째, 학생은 예습을 하지 않았고,
둘째, 학생은 엉뚱한 상상을 했고,
셋째, 학생은 결혼하면 크게 실망을 하게 될 거요."
■ 말숙이의 프로포즈
평소 말을 돌려서 하는 버릇이 있는 말숙이의 남자친구가 말숙이에게 고백을 했다.
"사실 난 그동안 혼자 사는 게 더 편하고 좋았어. 그런데 이젠 슬슬 혼자 사는 걸 그만 두고 싶어."
"그래서...?"
"날 존경해 주고 날 배신하지 않고 날 신뢰해 주는 그런 파트너가 있었으면 좋겠어. 그래서 꼭 너에게 부탁하고 싶은데, 어때?"
남자친구의 고백에 말숙이는 아주 흔쾌히 대답했다.
"그래? 그러지 뭐!"
말숙이의 시원시원한 답에 남자친구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말숙이에게 물었다.
"정말이지? 나중에 딴 소리 안 할 거지?"
말숙이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이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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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그렇게 못 믿니? 내가 널 위해 그깟 강아지 한 마리 못 사 주겠니?"
■ 말숙이의 기대
결혼을 앞둔 말숙이가 눈에 번쩍 들어오는 광고를 보았다.
예비신부가 결혼을 앞두고 반드시 알아야 하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필수적인 내용을 총천연색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곁들인 책을 통신판매 한다는 광고였다.
광고를 본 말숙이는 주저하지 않고 책을 주문했다.
이튿날 말숙이가 기대하던 주문한 책이 도착했다.
'요리백과'
■ 말숙이의 불평
신혼여행 첫날밤을 화끈하게 보낸 말숙이가 체크아웃을 위해 호텔 직원에게 물었다.
"사용료가 얼마예요?"
"더블베드 객실 사용료는 1회에 20만 원입니다."
말숙이는 입을 쩍 벌리며 한참 동안 서 있다가 제 정신이 든 듯 투덜거렸다.
“무진장 비싼 호텔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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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앞으로 이런 데는 다신 오지 말자! 빨리 100만 원 내."
■ 말숙이의 꿈
잠에서 깬 말숙이가 남편에게 말했다.
"당신이 내 생일 선물로 진주 목걸이를 주는 꿈을 꿨는데 이게 무얼 뜻하는 걸까?"
"그래? 진주 목걸이 꿈이라... 오늘 저녁에 알게 될 거야."
저녁에 퇴근한 남편이 선물꾸러미를 말숙이에게 주었다. 진주 목걸이일 거라는 기대에 들떠 선물을 뜯어 본 말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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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선물은 '꿈 해몽'이라는 제목의 책이었다.
■ 말숙이의 식구
말숙이가 남편에게 말했다.
"이제 곧 우리 식구가 세 명이 될 거예요."
그러자 남편이 기쁜 표정으로 말하길,
"그래? 식구가 한 명 늘 거라고?
아, 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야."
그러자 말숙이가 말했다.
"그렇게 생각해 주니 고마워요. 다음 주부터 친정어머니랑 함께 살기로 했어요."
■ 어느 선교사의 송구영신 예배
한국에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외국인 선교사가 있었는데, 아직 한국어가 많이 서툴렀다. 그런데 마침 그 선교사가 송구영신 예배 시간에 설교를 하게 되었다.
'한 해, 두 해' 할 때의 '해'라는 말과 '1년, 2년' 할 때의 '년'이라는 말을 혼동하고 있었다. 그래서 '해'라고 말해야 할 때 '년'이라고 말했다
"친애하는 교우 짜매 여~러분! 오늘 이 밤이 지나면, 지난 년이 가고 새 년이 옵니다.
우리는 오는 년을 맞이함에 있어, 새 년과 함께 보낼, 몸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듯, 간 년을 과감하게 정리하야 할 마음가짐 또한 중요합니다.
참으로 지난 년들을 돌이켜보면, 여러 가지 기대가 충만했던 년도 있었지만, 어떤 년은 대단히 실망스럽기도 했으며, 어떤 년은 참 재미있기도 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조금 있으면 돌아올 새 년에 대해 우리 각자의 마음속은 과연, 이 년은 어떤 년일까 하는 기대에 찬 호기심으로 꽉 차 있겠지요.
그러나 여러분!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년 저 년 할 것 없이 모든 년은 하나님이 주신 년이란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조금 있으면 각자 맞이할 새 년을 신께 감사하며, 희망찬 한 년을 보내야 할 것입니다."
■ 재치 있는 이발사의 말솜씨
한 이발사가 자신의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젊은 도제를 한 명 들였다.
젊은 도제는 3개월 동안 열심히 이발 기술을 익혔고 드디어 첫 번째 손님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는 그동안 배운 기술을 최대한 발휘하여 첫 번째 손님의 머리를 열심히 깎았다.
그러나 거울로 자신의 머리 모양을 확인한 손님은 투덜거리듯 말했다.
"머리가 너무 길지 않나요?"
초보 이발사는 손님의 말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못했다.
그러자 그를 가르쳤던 이발사가 웃으면서 말했다.
"머리가 너무 짧으면 경박해 보인답니다. 손님에게는 긴 머리가 아주 잘 어울리는 걸요."
그 말을 들은 손님은 금방 기분이 좋아져서 돌아갔다.
두 번째 손님이 들어왔다.
이발이 끝나고 거울을 본 손님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말했다.
"너무 짧게 자른 것 아닌가요?"
초보 이발사는 이번에도 역시 아무런 대꾸를 하지 못했다.
옆에 있던 이발사가 다시 거들며 말했다.
"짧은 머리는 긴 머리보다 훨씬 경쾌하고 정직해 보인답니다."
이번에도 손님은 매우 흡족한 기분으로 돌아갔다.
세 번째 손님이 왔다.
이발이 끝나고 거울을 본 손님은 머리 모양은 무척 마음에 들어 했지만, 막상 돈을 낼 때는 불평을 늘어놓았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 것 같군."
초보 이발사는 여전히 우두커니 서 있기만 했다.
그러자 이번에도 이발사가 나섰다.
"머리 모양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한답니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은 머리 다듬는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요."
그러자 세 번째 손님 역시 매우 밝은 표정으로 돌아갔다.
네 번째 손님이 왔고 그는 이발 후에 매우 만족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참 솜씨가 좋으시네요. 겨우 20분 만에 말끔해졌어요."
이번에도 초보 이발사는 무슨 대답을 해야 할지 몰라 멍하니 서 있기만 했다.
이발사는 손님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말했다.
"시간은 금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손님의 바쁜 시간을 단축했다니 저희 역시 매우 기쁘군요."
그날 저녁에 초보 이발사는 자신을 가르쳐준 이발사에게 오늘 일에 대해서 물었다.
이발사는 말했다.
"세상의 모든 사물에는 양면성이 있다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고, 얻는 것이 있으면 손해보는 것도 있지. 또한 세상에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네. 나는 손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자네에게 격려와 질책을 하고자 한 것뿐이라네."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능력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말하는 기술입니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말 한 마디에 의해 결과가 하늘과 땅 차이가 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어떻게 말하는가'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말해 주는 척도가 됩니다.
♤ 유머 감각이 있는 아이는 어디에서나 꽃이 된다. 괴로울 때 웃을 수 있는 묘약, 그것이 바로 유머이다. 웃음은 암호를 푸는 열쇠이다. 그것을 가지고 우리는 한 인간의 모든 것을 해독한다. ㅡ 토마스 칼라일
/ 2020.11.25 편집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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