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낙타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나는 왜 큰 발톱이 세 개 있어?"
"아가, 그건 우리가 사막을 걸을 때 모래 속으로 빠지지 않기 위해서 있단다."
아기 낙타가 다시 물었다.
"엄마, 그럼 내 기다란 눈썹은 왜 있어?"
"아가, 그건 우리가 사막을 여행할 때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우리 눈을 보호해 준단다."
아기 낙타가 또 물었다.
"엄마, 그럼 내 등에 큰 혹은 왜 있는 거야?"
"아가, 그건 우리가 사막을 오래 여행할 때 섭취할 물과 양분을 그곳에 저장해 놓는단다."
아기 낙타가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모래 속으로 빠지지 않기 위해 큰 발톱이 있고, 사막의 뜨거운 햇빛을 막기 위해 긴 눈썹이 있고, 오랜 여행에 물과 양분을 저장하기 위해 큰 혹이 있고..."
"그런데 엄마!"
"왜 아가?"
.
.
"그런데 왜 우린 동물원 안에 있어?"
■ 인생의 자랑거리
2세 때는... 똥오줌 가리는 게 자랑거리
3세 때는... 이가 나는 게 자랑거리
12세 때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
18세 때는... 자동차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20세 때는...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35세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50세를 넘으면
이때부터는 자랑거리가 거꾸로 된다.
50세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60세 때는...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0세 때는... 자동차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5세 때는... 친구들이 남아 있다는 게 자랑거리
80세 때는... 이가 남아 있다는 게 자랑거리
85세 때는... 똥오줌을 가릴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결국... 인생이란!
너 나 할 것 없이 똥오줌 가리는 것 배워서 자랑스러워하다가 사는 날 동안 똥오줌 내 손으로 가리는 걸로 마감한다는 것! 어찌 보면 세상 살아간다는 것이 그리 자랑할 것도 없고, 욕심에 쩔어 살 것도 없고, 그냥 오늘 하루를 선물 받은 것처럼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행복해지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 유머의 진화
1 곰을 만난 두 친구
친구 사이인 두 청년이 여행을 하고 있었다. 그들이 마을을 떠나 숲 속을 지나가려고 할 때 '곰 출현, 위험합니다' 라는 표지판을 보게 되었다.
한 친구가 땅에 주저앉아 신발 끈을 질끈 다시 매기 시작했다. 그것을 보고 옆에 있던 친구가 말했다.
"자네, 곰이 얼마나 빠른 줄 알아? 아무리 빨리 뛰어도 곰에게 잡히고 말 걸!"
묵묵히 신발을 단단히 묶은 친구가 일어서며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
.
"나도 알아, 하지만 너보다만 빨리 뛰면 돼!"
2 똑똑이와 똘똘이
똑똑이와 똘똘이가 산을 넘어가고 있었다. 똑똑이는 학교에서 이름난 우등생이고 똘똘이는 동네에서 소문난 개구쟁이다. 이 두 아이가 산속에서 호랑이를 만났다.
똑똑이가 척 보니까 호랑이는 250미터 떨어져 있었는데 달려오는 속도는 시속 50킬로미터 정도였다. 똑똑이는 정확히 계산을 해보더니 '야, 우린 이제 17.88초 후면 죽었다!'라고 똑 소리 나게 재빨리 결론 지으면서 친구 똘똘이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똘똘이는 태연스럽게 자기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있지 않은가. 그 모습을 본 우등생 똑똑이는 열등생 똘똘이를 비꼬았다.
"멍청하긴.. 네가 뛰어봤자지, 호랑이보다 더 빨리 뛸 것 같아?"
그러자 똘똘이는 씩 웃으면서 말했다.
"아니야, 나는 너보다만 빨리 뛰면 돼."
3 우등생과 열등생
똑똑이와 똘똘이가 산을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똑똑이는 학교에서 이름난 우등생이고 똘똘이는 동네에서 소문난 개구쟁이입니다. 그러나 불행스럽게 두 친구는 산속에서 호랑이를 만났습니다.
똑똑이가 척 보니까 호랑이는 250미터 떨어져 있는데 달려오는 속도는 시속 50킬로미터 정도라고 파악되었습니다. 똑똑이는 정확히 계산을 해보더니
"야, 우린 이제 17.88초 후면 죽었다!"
라고 똑소리 나게 재빨리 결론을 지으면서 친구 똘똘이를 쳐다보았습니다.
그러나 똘똘이는 태연스럽게 자기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있지 않은가요. 그 모습을 본 우등생 똑똑이는 열등생 똘똘이를 비꼬았습니다.
"멍청하긴, 네가 뛰어봤자지, 호랑이보다 빨리 뛸 것 같아?"
그러자 똘똘이는 씩 웃으면서 말하기를
"아니야, 나는 너보다만 빨리 뛰면 돼"
이 내용은 예일대 심리학과 교수 스타인버그 Steinberg의《성공적 두뇌 Successful Intelligence》에 나오는 내용이랍니다.
스타인버그 교수에 의하면 인간의 지능은 분석력, 창의력, 적용력 등 세 종류로 구분해서 살펴봐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대부분의 교육이 지능의 일부인 분석적 능력만 측정하고 계발하는 현실을 한탄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창의력과 적용력은 예술과 같은 특수 분야를 제외하고는 사회나 학교에서 완전히 소외되어 왔다는 것입니다.
소위 두뇌능력을 잰다는 IQ 테스트와 대학입시 수능시험(SAT)은 전적으로 분석적 지능을 측정하는 것이라는 결론입니다.
위의 이야기처럼 우등생 똑똑이는 분석적 지능이 뛰어났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한 식으로 문제를 훌륭하게 풀었습니다. 그러나 계산으로 푼 답은 실제 위기 상황에서 전혀 가치가 없습니다. 현실성을 고려해 성공적으로 문제를 풀어내려면 분석적 두뇌, 현실적 두뇌, 창의적 두뇌를 고루 활용해야 합니다.
미국에는 "A학점 졸업자는 B학점 받던 사람에게 봉사하기 위해 존재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공부만 잘한 우등생보다 공부 잘하는 사람을 적절히 활용할 줄 아는 준 우등생들이 사회적으로 더 성공한다는 말입니다. 창의력이 필수인 정보화시대, 순발력이 필수인 무한 경쟁시대에는 똑똑이가 아닌 똘똘이의 시대입니다.
/ 2020.11.30 편집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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