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삶] 살아가는 이야기

[감동기도] 다시 읽어보는 감동의 기도문.. '코로나 감염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 부산샘터교회 안중덕 목사 (2020.11.28)

푸레택 2020. 11. 28. 21:50





■ 코로나 감염 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분들을 위로하고 축복합니다.

1.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것은 '잠잠하라'는 뜻입니다.

막말과 거짓말을 하지 말며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는 말입니다. 입을 다물면 사랑스러운 것들에 시선이 머물게 되고 아름다운 소리와 세미한 속삭임이 들려올 것입니다.

2. 손을 자주 씻으라는 것은 '마음을 깨끗이 하라'는 뜻입니다.

악한 행실과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성결하라는 말입니다. 안과 밖이 깨끗하여야 자신도 살고 남도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마음의 거울을 닦아야 자신이 보이고, 마음의 창을 닦아야 이웃도 보일 것입니다.

3. 사람과 거리두기를 하라는 것은 '자연을 가까이 하라'는 뜻입니다.

사람끼리 모여서 살면서 서로 다투지 말고 공기와 물과 자연의 생태계를 돌보며 조화롭게 살라는 말입니다. 자연을 가까이 할수록 마음이 넉넉하여 모든 것들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4. 대면 예배를 금지하라는 것은 '언제나 어디서나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뜻입니다.

위안을 얻거나 사람에게 보이려고 예배당에 가지 말고 천지에 계신 하나님을 예배하라는 말입니다. 잠잠히 하나님을 대면할수록 그의 나라와 그의 뜻에 가까이 이르게 될 것입니다.

5. 집합을 금지하라는 것은 '소외된 자들과 함께 하라'는 뜻입니다.

모여서 선동하거나 힘자랑하지 말고 사람이 그리운 이들의 벗이 되라는 말입니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고, 홀로 외로이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이들의 짐을 나누어질수록 세상은 사랑으로 포근해질 것입니다.

ㅡ 샘터지기 안중덕 (부산샘터교회목사)

/ 2020.11.2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