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걷고 또 걷고 기차를 타고 544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거대한 적벽의 강, 한탄강을 걷다 (2022.03.15)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거대한 적벽의 강, 한탄강을 걷다 (daum.net)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거대한 적벽의 강, 한탄강을 걷다 영겁을 흘러내린 '큰 여울'용암 굳은 협곡 따라 무채색의 담담한 아름다움 만끽 구라이협곡. /사진=박성기 여행 칼럼니스트사람의 흔적이 없던 수십만년 전, 이 땅은 용암으로 뒤덮였다. 철원 평 news.v.daum.net 구라이협곡. /사진=박성기 여행 칼럼니스트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거대한 적벽의 강, 한탄강을 걷다 영겁을 흘러내린 '큰 여울' 용암 굳은 협곡 따라 무채색의 담담한 아름다움 만끽 사람의 흔적이 없던 수십만년 전, 이 땅은 용암으로 뒤덮였다. 철원 평강에서 시작한 용암은 온 땅을 덮고 북녘 평강군 장암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한 한탄강과 철원에..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쓸쓸함 감춘 옛 포구의 초겨울 (2022.03.15)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쓸쓸함 감춘 옛 포구의 초겨울 (daum.net)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쓸쓸함 감춘 옛 포구의 초겨울 수인선 협궤열차의 추억 딛고 광활한 습지 갈대밭으로수인선 옛 협궤열차 사진. /사진=박성기 여행 칼럼니스트소래는 추억이다. 오래전 을씨년한 겨울바람의 거친 결을 비집고 찾아들면 시커 news.v.daum.net 수인선 옛 협궤열차 사진. /사진=박성기 여행 칼럼니스트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쓸쓸함 감춘 옛 포구의 초겨울 수인선 협궤열차의 추억 딛고 광활한 습지 갈대밭으로 소래는 추억이다. 오래전 을씨년한 겨울바람의 거친 결을 비집고 찾아들면 시커먼 물고랑 따라 들어온 어선에서 꽃게 그물 내리고 순박한 상인들이 갯것을 썰어 상에 올렸다. 이제 소래는 번듯한 빌딩 사..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해풍 넘실대는 큰 고개, 대관령 (2022.03.15)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해풍 넘실대는 큰 고개, 대관령 (daum.net)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해풍 넘실대는 큰 고개, 대관령 가장 먼저 눈 내리고 맨 나중에 녹는 차항리 옛길 줄지어선 풍력발전기. /사진=박성기 여행 칼럼니스트동해 바다를 건너 강릉을 지나 대관령(大關嶺)을 넘어 바다에서 육지로 거센 바람이 넘실 news.v.daum.net 줄지어선 풍력발전기. /사진=박성기 여행 칼럼니스트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해풍 넘실대는 큰 고개, 대관령 가장 먼저 눈 내리고 맨 나중에 녹는 차항리 옛길 동해 바다를 건너 강릉을 지나 대관령(大關嶺)을 넘어 바다에서 육지로 거센 바람이 넘실댄다. 명징한 하늘은 새하얀 솜털을 뿌리면서 작은 파문을 일으켰다. 눈앞에 보이는 산은 넓은 목초지가 됐다..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바람이 쌓은 '바닷속 모래성' (2022.03.15)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바람이 쌓은 '바닷속 모래성' (daum.net)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바람이 쌓은 '바닷속 모래성' 모래에 새긴 바람의 무늬… 신두리 해안사구태안반도 서북단 '순비기나무'가 넝쿨지어 사는 곳 바람길의 자유로운 흔적. /사진=박성기 여행 칼럼니스트겨울은 북서풍을 타고 온다. 겨울 바람 맞 news.v.daum.net 바람길의 자유로운 흔적. /사진=박성기 여행 칼럼니스트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바람이 쌓은 '바닷속 모래성' 모래에 새긴 바람의 무늬… 신두리 해안사구 태안반도 서북단 '순비기나무'가 넝쿨지어 사는 곳 겨울은 북서풍을 타고 온다. 겨울 바람 맞으러 서쪽으로 서쪽으로 달려가다 바다 앞에 멈추니 태안반도의 끝. 만리포부터 북으로 한걸음씩 천리포, 백리포,..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가을은 선운사에서 붉게 타오르다 (2022.03.15)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가을은 선운사에서 붉게 타오르다 (daum.net)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가을은 선운사에서 붉게 타오르다 내 마음 훔쳐간 ‘인생 소풍길’ 속절없이 낙하한 단풍으로 발걸음 휘어잡는 절길수리봉에 바라본 선운사와 선운사를 감싸안은 산들. /사진=박성기 여행 칼럼니스트선운사(禪雲寺)는 내 어릴 news.v.daum.net 수리봉에 바라본 선운사와 선운사를 감싸안은 산들. /사진=박성기 여행 칼럼니스트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가을은 선운사에서 붉게 타오르다 내 마음 훔쳐간 ‘인생 소풍길’ 속절없이 낙하한 단풍으로 발걸음 휘어잡는 절길 선운사(禪雲寺)는 내 어릴 적 소풍길이었다. 어린 시절 국민(초등)학교 때다. 아침부터 서둘렀다. 조잘조잘 까까머리 국민학생들은 학교에서부터..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12폭 굽이굽이 '단풍 폭포수' (2022.03.15)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12폭 굽이굽이 '단풍 폭포수' (daum.net)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12폭 굽이굽이 '단풍 폭포수' 내연산, 가을에 취하다'계절의 생' 갈무리하는 진경산수화가 눈앞 현실로 선일대에서 바라본 관음폭포와 연산폭포. 겸재 정선의 삼용추도가 바로 이곳이다. /사진=박성기 여행 칼럼니스트진경 news.v.daum.net 선일대에서 바라본 관음폭포와 연산폭포. 겸재 정선의 삼용추도가 바로 이곳이다. /사진=박성기 여행 칼럼니스트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12폭 굽이굽이 '단풍 폭포수' 내연산, 가을에 취하다 '계절의 생' 갈무리하는 진경산수화가 눈앞 현실로 진경산수의 대가 겸재 정선이 그린 내연산 삼용추(三龍湫)를 볼 겸 짙어가는 가을 경북수목원으로 향했다. 막 해가 뜨..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삶을 되새김하는 '자작나무숲 인생길' (2022.03.15)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삶을 되새김하는 '자작나무숲 인생길' (daum.net)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삶을 되새김하는 '자작나무숲 인생길' 단풍 갈아입는 '인생의 길'한반도 닮은꼴 자작나무 군락서 살아온 삶 되새김한반도 모양의 자작나무숲. /사진=박성기 여행 칼럼니스트이른 아침 얕은 산 언저리에 걸터앉았던 안개가 점점 옅 news.v.daum.net 한반도 모양의 자작나무숲. /사진=박성기 여행 칼럼니스트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삶을 되새김하는 '자작나무숲 인생길' 단풍 갈아입는 '인생의 길' 한반도 닮은꼴 자작나무 군락서 살아온 삶 되새김 이른 아침 얕은 산 언저리에 걸터앉았던 안개가 점점 옅어지다 아침 햇살에 흔적 없이 사라졌다. 안개가 걷히자 하늘이 너무 청명해 눈이 시리다. 그렇..

[서울&] [장태동의 서울의 숲과 나무] ㊹ 북한산, 백악산(북악산), 인왕산 기슭의 고목과 숲을 보다.. 멀리선 바위뿐인 인왕산, 가까이 가니 숲길이 반겨줘 (2022.03.02)

멀리선 바위뿐인 인왕산, 가까이 가니 숲길이 반겨줘 (daum.net) 멀리선 바위뿐인 인왕산, 가까이 가니 숲길이 반겨줘 [서울&] [장태동의 서울의 숲과 나무] 북한산 지맥, 계곡에서 끊긴 듯하지만 또다시 백악산·인왕산으로 되살아나 겨울나무, 매운 꽃샘추위에 숨죽여도 감췄던 새잎, 새봄이면 푸르게 돋아나 굽 news.v.daum.net 수성동 계곡. [서울&] [장태동의 서울의 숲과 나무] ㊹ 북한산, 백악산(북악산), 인왕산 기슭의 고목과 숲을 보다 북한산 지맥, 계곡에서 끊긴 듯하지만 또다시 백악산·인왕산으로 되살아나 겨울나무, 매운 꽃샘추위에 숨죽여도 감췄던 새잎, 새봄이면 푸르게 돋아나 굽이굽이 산골짜기 산비탈에 빼곡하게 들어선 집과 건물, 도로를 다 지우면 산줄기가 끊어지는 곳이 없다. 물길..

[서울&] [장태동의 서울의 숲과 나무] ㊸ 서대문구 백련산, 궁동산, 작은 안산, 마포구 매봉산과 난지천공원.. 꽃샘추위 매서워도, 숲은 따뜻하게 '아이 마음' 선물 (2022.03.02)

꽃샘추위 매서워도, 숲은 따뜻하게 '아이 마음' 선물 (daum.net) 꽃샘추위 매서워도, 숲은 따뜻하게 '아이 마음' 선물 [서울&] [장태동의 서울의 숲과 나무] 바람 지나는 길목 키 작은 소나무들은 거센 바람에 맞서다 줄기가 ‘구불구불’ 그 바람 뚫고 ‘유아숲 놀이터’ 들어서니 나무로 된 놀이기구에 동심 되살 news.v.daum.net 마포구 난지천공원 유아숲체험원에 있는 힘센 황소 모양의 놀이기구. 황소 뒤에 고개를 치켜든 커다란 새도 보인다. [서울&] [장태동의 서울의 숲과 나무] ㊸ 서대문구 백련산, 궁동산, 작은 안산, 마포구 매봉산과 난지천공원 바람 지나는 길목 키 작은 소나무들은 거센 바람에 맞서다 줄기가 ‘구불구불’ 그 바람 뚫고 ‘유아숲 놀이터’ 들어서니 나무로 된 놀이기구에 동..

[자박자박 소읍탐방] 완도 보길도 윤선도 유적지와 3색 해변, 배 저어라 '윤선도 유토피아'로.. 한겨울에도 그 섬은 봄날

배 저어라, '윤선도 유토피아'로.. 한겨울에도 그 섬은 봄날 [자박자박 소읍탐방] (daum.net) 배 저어라, '윤선도 유토피아'로.. 한겨울에도 그 섬은 봄날 [자박자박 소읍탐방] “간밤에 눈 갠 후에 경물(景物)이 다르구나 / 배 저어라 배 저어라 / 앞에는 만경유리(萬頃琉璃·끝없는 유리 바다)요 / 뒤에는 천첩옥산(千疊玉山·첩첩이 둘러싼 맑은 산)이로다 / 찌그덩 찌그 news.v.daum.net 보길도 '윤선도원림'의 핵심으로 꼽히는 세연정. 규모는 크지 않지만 유교적 이상향을 구현한 정원으로 이름처럼 물에 씻은 듯 맑고 단아하다. [자박자박 소읍탐방] 완도 보길도 윤선도 유적지와 3색 해변 “간밤에 눈 갠 후에 경물(景物)이 다르구나 / 배 저어라 배 저어라 / 앞에는 만경유리(萬頃琉璃·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