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걷고 또 걷고 기차를 타고 544

[자박자박 소읍탐방] (3) ‘춘양목과 억지춘양의 고장’ 솔향기 그윽한 봉화 춘양, 억지로라도 한번 가보시더

[자박자박 소읍탐방] 솔향기 그윽한 봉화 춘양, 억지로라도 한번 가보시더 (daum.net) [자박자박 소읍탐방] 솔향기 그윽한 봉화 춘양, 억지로라도 한번 가보시더 춘양목과 억지춘양의 고장 한수정ㆍ만산고택ㆍ낙천정 등 양반의 기품 조화 하늘은 시리도록 파랗고 햇살은 따스했지만, 옷깃으로 파고드는 바람은 쌀쌀했다. 경북 봉화는 겨울철 일기예보에서 news.v.daum.net 봉화 춘양은 ‘춘양목’과 ‘억지춘양’의 고장이자 양반의 기품이 서린 곳이다. 의양리 춘양목 종묘장 뒤로 안동 김씨 ‘낙천당’과 진주 강씨 ‘태고정’ 두 개의 정자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봉화=최흥수기자 [자박자박 소읍탐방] (3) 춘양목과 억지춘양의 고장.. 한수정ㆍ만산고택ㆍ낙천정 등 양반의 기품 조화 하늘은 시리도록 파랗고 햇살은..

[자박자박 소읍탐방] (2) 역사와 종교 유적 풍성한 강화읍.. 한옥성당·고려궁터·방직공장 카페..걸어서 10분 거리에 오밀조밀

한옥성당·고려궁터·방직공장 카페..걸어서 10분 거리에 오밀조밀 (daum.net) 한옥성당·고려궁터·방직공장 카페..걸어서 10분 거리에 오밀조밀 [자박자박 소읍탐방]역사와 종교 유적 풍성한 강화읍 강화도만큼 역사 유적이 풍부한 곳이 있을까. 선사시대부터 근ㆍ현대에 이르기까지 민족사의 주요 고비마다 영광과 수난의 흔적이 남겨 news.v.daum.net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은 한옥에 불교 양식을 가미하고 그리스도교 정신을 담은 독특한 건축물이다. 강화읍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관청리 언덕에 자리 잡았다. 강화=최흥수기자 [자박자박 소읍탐방] (2) 역사와 종교 유적 풍성한 강화읍 강화도만큼 역사 유적이 풍부한 곳이 있을까. 선사시대부터 근ㆍ현대에 이르기까지 민족사의 주요 고비마다 영광과 수난의 흔적이 남..

[자박자박 소읍탐방] (1) 비단길에 핀 꽃, 상주 함창 금상첨화 아트로드.. 길이 곧 예술, 명주 실타래 따라 찬찬히 둘러보세요

길이 곧 예술.. 명주 실타래 따라 찬찬히 둘러보세요 (daum.net) 길이 곧 예술.. 명주 실타래 따라 찬찬히 둘러보세요 [자박자박 소읍탐방]비단길에 핀 꽃, 상주 함창 금상첨화 아트로드 내리는 사람도 타는 사람도 없었지만,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는 정확히 1분간 정차한 후 오후 3시33분 함창역을 떠났다. 가을 news.v.daum.net 함창버스정류장 맞은편 ‘카페 버스정류장’ 주인장 박계해씨. 차창으로 본 건물이 맘에 들어 운명처럼 카페를 열었다고 한다. 상주=최흥수기자 [자박자박 소읍탐방] (1) 비단길에 핀 꽃, 상주 함창 금상첨화 아트로드 내리는 사람도 타는 사람도 없었지만,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는 정확히 1분간 정차한 후 오후 3시33분 함창역을 떠났다.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린 지난 8일..

[조용준의 여행만리] 갈매기 군무(群舞) 이젠 못봅니다.. ‘섬속의 섬 강화 석모도’ 다리개통으로 뱃길 중단, 이제 갈매기들은 누구에게 새우깡을 얻나

[여행만리]갈매기 군무(群舞) 이젠 못봅니다 (daum.net) [여행만리]갈매기 군무(群舞) 이젠 못봅니다 [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육중한 배가 힘찬 물보라를 일으킵니다. 날개 쉼을 하던 갈매기들도 일제히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갑판으로 나서 봅니다. 바닷바람이 싱그럽게 얼굴을 스치고 news.v.daum.net 뱃길을 따라 갈매기들의 환상적인 곡예를 보는게 석모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였다. 하지만 6월 다리가 개통되면 더 이상 위 사진같은 풍경은 볼 수 없게 된다. 눈썹바위로 불리는 보문사 마애관음좌상 해지는 갯벌 갯벌을 바라보며 석모도바람길을 걷고 있는 여행객들 지난 1월 문을 연 석모도미네랄온천 노천탕 [조용준의 여행만리] 갈매기 군무(群舞) 이젠 못봅니다 ㅣ‘섬속의 섬 강화 석모도’ 다리..

[조용준의 여행만리] 벼락치는 초록비경, 이게 백색소음이구나.. ‘경북 울진’ 왕피천, 신선계곡으로 떠나는 오지 트레킹

[여행만리]벼락치는 초록비경, 이게 백색소음이구나 (daum.net) [여행만리]벼락치는 초록비경, 이게 백색소음이구나 [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첨벙첨벙' 계곡물을 건너갑니다. 잠시 속세와의 끈을 내려놔야 할 때입니다. 걷는 발소리 외에는 조용하기 그지없습니다. 간혹 산새들만 재잘대며 지날 뿐입 news.v.daum.net 간혹 산새들만 재잘댈 뿐, 걷는 발소리 외에는 조용하기 그지없다. 물소리만 지운다면 이런 적막이 따로 없다. 물길이 잠잠해지는 바위에 앉아 발을 담그면 짜릿한 감촉이 온 몸을 타고 흐른다. 생태계의 보고이자 '계곡 트래커'의 로망인 울진 왕피천을 걷는 맛은 이런것이다. 왕피천 트레킹은 끊어질 듯 이어지는 물소리를 친구 삼아 계곡길을 걸으면 그것으로 족하다. 길이 끊어지면 바위..

[조용준의 여행만리] 발아래서 향기가 나요.. ‘지리산 노고단’ 꽃내음 가득한 하늘정원길 야생화 천국

[여행만리]발아래서 향기가 나요 (daum.net) [여행만리]발아래서 향기가 나요 [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 기자]어둠의 장막이 걷히고 섬진강 유장한 물줄기가 기지개를 폅니다.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로 흐르는 운해가 파도처럼 물결칩니다. 노고단 정상의 하늘정원을 수 news.v.daum.net 노고단 하늘정원 가는 나무 덱 아래 꼭꼭 숨었다 살포시 세상을 향해 고개를 내민 야생화가 정겹다. 야생화를 만나려면 느리게 걷고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 나무 밑, 풀들 사이에 별님 같고 달님 같은 꽃들이 피어 있다. 야생화는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강인한 끈질김과 어머니 품속처럼 편안하고 넉넉함을 동시에 지닌 꽃이다. 지리산에서 피는 야생화는 들녘의 꽃들과 사뭇 느낌이 다른다. 영산의 기운을 받은 것처럼 신비스럽..

[조용준의 여행만리] 김광석 떠난 20년.. 골목에 서면 그의 노래가 들린다

[여행만리]김광석 떠난 20년..골목에 서면 그의 노래가 들린다 (daum.net) [여행만리]김광석 떠난 20년..골목에 서면 그의 노래가 들린다 [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어/너에게 편지를 쓴다…/힘겨운 날들도 있지만/새로운 꿈들을 위 news.v.daum.net 김광석이 우리곁을 떠난지 20년이 됐다. 대구 중구 방천시장 골목.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이등병의 편지 등 가슴을 적시는 명곡들을 남기고 떠나 간 천재 가수 김광석을 만날 수 있다. 골목 벽화에서는 그가 국수를 말아주고, 또 어느 그림에서는 그가 노래를 부른다. 금방이라도 김광석이 국수 한 그릇을 말아 줄것 같은 벽화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의 풍경 ..

[조용준의 여행만리] 철책선·지뢰밭, 상흔이 지켜준 원시자연.. 호국보훈의 달 ‘강원도 양구’를 가다

[여행만리]철책선·지뢰밭..상흔이 지켜준 원시자연 (daum.net) [여행만리]철책선·지뢰밭..상흔이 지켜준 원시자연 [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고즈넉하다 못해 적막합니다. 길섶에 핀 야생화와 전쟁의 상흔이 남긴 빨간색 '지뢰' 표지판에 가슴이 떨립니다. 산새들의 지저귐과 바람결에 스치는 나뭇잎 news.v.daum.net 강원도 양구 두타연 산소길에서 마주한 풍경은 차분하다. 길옆에 핀 꽃과 전쟁의 상흔이 남긴 빨간색 '지뢰' 표지판과 녹슨 철모가 걷는내내 가슴을 울린다. 그러나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을 거닐다 보면 아픔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다. 두타연 산소길은 빼어난 계곡과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생태탐방길이다. 두타연 산소길 곳곳에서 마주한 빨간색 '지뢰' 표지판이 전쟁의 상흔을 보여주고 있..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 경북 구미 금오산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66)경북·구미·구미산 (daum.net)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66)경북·구미·구미산 ·인걸은 간 데 없어도 의구한 山水금오산(해발 976m)은 경상북도 구미·김천·칠곡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다. 전체 면적은 37.65㎦. 동쪽에 최고봉인 현월봉을 비롯해 약사봉(958m)·보봉(933m) 등이 news.v.daum.net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 경북 구미 금오산 ㆍ인걸은 간 데 없어도 의구한 山水 금오산(해발 976m)은 경상북도 구미·김천·칠곡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다. 전체 면적은 37.65㎦. 동쪽에 최고봉인 현월봉을 비롯해 약사봉(958m)·보봉(933m) 등이 솟았고 남쪽에는 남봉(873m), 서쪽에는 서봉(851m)이 자리잡았다. 금오산은 주변..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 충북 보은·경북 상주 속리산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36)충북 보은·경북 상주 속리산 (daum.net)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36)충북 보은·경북 상주 속리산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상주시에 걸쳐 있는 속리산은 '속세를 떠난다'는 의미다. 신라 선덕왕 5년(784년) 진표(眞表)율사가 이곳에 이르자 밭갈이를 하던 소들이 무릎을 꿇어 율사를 맞이했 news.v.daum.net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 충북 보은·경북 상주 속리산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상주시에 걸쳐 있는 속리산은 '속세를 떠난다'는 의미다. 신라 선덕왕 5년(784년) 진표(眞表)율사가 이곳에 이르자 밭갈이를 하던 소들이 무릎을 꿇어 율사를 맞이했고, 이를 본 농부들이 속세를 버리고 진표율사를 따라 입산수도했다는 전설이 전해져온다. 속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