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걷고 또 걷고 기차를 타고 544

[자박자박 소읍탐방] 강릉 주문진읍, '도깨비' 촬영지·BTS 정류장.. 쪽빛 바다여 '그날'까지 기다려 주오

'도깨비' 촬영지·BTS 정류장.. 쪽빛 바다여 '그날'까지 기다려 주오 (daum.net) '도깨비' 촬영지·BTS 정류장.. 쪽빛 바다여 '그날'까지 기다려 주오 [자박자박 소읍탐방]강릉 주문진읍 전국에 강풍 경보가 내려진 지난 19일, 강릉 주문진 앞바다는 의외로 잠잠했다. 모래 알갱이가 날릴 정도로 바람이 거셌지만 해변에는 잔물결만 일렁거렸 news.v.daum.net 주문진 방사제는 2017년 드라마 ‘도깨비’ 이후 꾸준히 인증사진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집 안에 갇혀 지내는 날이 많다 보니 바다색이 유난히 푸르게 느껴진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 후 우울감을 떨쳐낼 여행지로 저장하면 좋겠다. [자박자박 소읍탐방] 강릉 주문진읍 전국에 강풍 경보가 내려진 지난 19일, 강릉 주문진 앞바다는 ..

[자박자박 소읍탐방] 걸음마다 진한 역사의 향기,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 뜬다리 부두·일본식 가옥·사찰, 120년 근현대사가 파노라마처럼

뜬다리 부두·일본식 가옥·사찰..120년 근현대사가 파노라마처럼 (daum.net) 뜬다리 부두·일본식 가옥·사찰..120년 근현대사가 파노라마처럼 [자박자박 소읍탐방] 걸음마다 진한 역사의 향기,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 군산 월명공원 꼭대기에 수시탑이라는 거대한 탑이 있다. 물론 대학입시에서 정시와 상반되는 개념으로 쓰는 그 수시 news.v.daum.net 옛 군산세관 건물 앞에서 여행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재는 호남관세박물관이다. 군산=최흥수 기자 [자박자박 소읍탐방] 걸음마다 진한 역사의 향기,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 군산 월명공원 꼭대기에 수시탑이라는 거대한 탑이 있다. 물론 대학입시에서 정시와 상반되는 개념으로 쓰는 그 수시가 아니다. 높이 28m, 직선과 곡선이 교차하며 타오르는 횃불 ..

[자박자박 소읍탐방] 관광지 같지 않은 제주, 애월읍 하가리.. 삶의 질감 묻어나는 밭담길, 걸을수록 즐겁다

삶의 질감 묻어나는 밭담길, 걸을수록 즐겁다 (daum.net) 삶의 질감 묻어나는 밭담길, 걸을수록 즐겁다 [자박자박 소읍탐방]관광지 같지 않은 제주, 애월읍 하가리 관광을 굴뚝 없는 공장에 비유하지만 제주를 보면 꼭 그런 것도 아니다. 쓰레기와 오ㆍ폐수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늘어나고, 난개 news.v.daum.net 애월읍 하가리는 이름난 관광시설이 없는 대신 자연스럽게 쌓은 밭담, 돌담이 자원이다. 마을 어디나 멋스러운 현무암 돌담길이다. 공항과 가까워 돌담 위로 비행기가 낮게 떠 가는 모습도 수시로 볼 수 있다. 제주=최흥수 기자 [자박자박 소읍탐방] 관광지 같지 않은 제주, 애월읍 하가리 관광을 굴뚝 없는 공장에 비유하지만 제주를 보면 꼭 그런 것도 아니다. 쓰레기와 오ㆍ폐수가 감당하기 힘들..

[자박자박 소읍탐방] (10) 강원 영월 낙화암, 어린 단종은 알고 있었을까, 300년 후 곁에 올 기생의 비극을.. ‘기승전 단종’에 가려진 영월판 ‘춘향전’

[자박자박 소읍탐방-강원 영월 낙화암] 어린 단종은 알고 있었을까, 300년 후 곁에 올 기생의 비극을.. (daum.net) [자박자박 소읍탐방-강원 영월 낙화암] 어린 단종은 알고 있었을까, 300년 후 곁에 올 기생의 비극 [자박자박 소읍탐방] ‘기승전 단종’에 가려진 영월판 ‘춘향전’ 강원도 한겨울 추위도 ‘낙화암’에 부서지는 햇살에 살짝 누그러진다. 백제 부여가 아니라 강원 영월의 낙화암 이야기다. news.v.daum.net 영월읍내 뒤편 봉래산 꼭대기에서 본 일몰 풍경. 별마로천문대가 위치한 산정에서 내려다보면 동강(왼편 아래 큰 물줄기)과 서강이 합류해 남한강이 되어 흐르는 모습이 한눈에 파악된다. 영월=최흥수기자 [자박자박 소읍탐방] (10) 강원 영월 낙화암, 어린 단종은 알고 있었을까..

[자박자박 소읍탐방] (9) 고산(孤山) 유배지, 부산 기장읍 죽성리.. “세파를 따르자면 얼굴이 부끄러워진다” 삼성대엔 윤선도의 절개가

"세파를 따르자면 얼굴이 부끄러워진다" 삼성대엔 윤선도의 절개가.. (daum.net) "세파를 따르자면 얼굴이 부끄러워진다" 삼성대엔 윤선도의 절개가.. [자박자박 소읍탐방]고산(孤山) 유배지…부산 기장읍 죽성리 해안으로 삐죽 튀어나온 바위 언덕에 작은 성당 하나가 외로이 서 있다. 앞뒤로 드넓은 바다가 펼쳐져 분위기가 자못 경건하고 고고 news.v.daum.net 부산 기장읍 죽성리 ‘죽성성당’ 일출 모습. 죽성성당은 드라마 ‘드림’ 세트로 지어 사진 찍는 명소가 됐다. 기장=최흥수기자 [자박자박 소읍탐방] (9) 고산(孤山) 유배지.. 부산 기장읍 죽성리 해안으로 삐죽 튀어나온 바위 언덕에 작은 성당 하나가 외로이 서 있다. 앞뒤로 드넓은 바다가 펼쳐져 분위기가 자못 경건하고 고고하다. 종교와 무..

[자박자박 소읍탐방] (8) 김제 유일 항구 심포항과 새만금바람길.. 바다를 잃어버린 만경강 갯마을, 무심한 갈대밭만 아득히

바다를 잃어버린 만경강 갯마을, 무심한 갈대밭만 아득히 (daum.net) 바다를 잃어버린 만경강 갯마을, 무심한 갈대밭만 아득히 [자박자박 소읍탐방] 김제 유일 항구 심포항과 새만금바람길 ‘발길을 재촉해 사막처럼 변한 갯벌을 걸어 들어갔다. 차들이 들어간 자국이 선명했다. 앙상하게 죽은 채 갈색으로 변한 염생식 news.v.daum.net 김제 진봉면 망해사의 낮은 담장 아래로 만경강과 갈대밭이 내려다보인다. 망해사 뒤편 전망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평선과 지평선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김제=최흥수기자 [자박자박 소읍탐방] (8) 김제 유일 항구 심포항과 새만금바람길 ‘발길을 재촉해 사막처럼 변한 갯벌을 걸어 들어갔다. 차들이 들어간 자국이 선명했다. 앙상하게 죽은 채 갈색으로 변한 염생식물 군..

[자박자박 소읍탐방] (7) 황금돼지해에 평화의 봄 기다리는 양구 해안면, 돼지전설 깃든 펀치볼.. 을지전망대엔 남북 긴장 여전

[자박자박 소읍탐방] 돼지전설 깃든 펀치볼..을지전망대엔 남북 긴장 여전 (daum.net) [자박자박 소읍탐방]돼지전설 깃든 펀치볼..을지전망대엔 남북 긴장 여전 황금돼지해에 평화의 봄 기다리는 양구 해안면 돌산령터널을 지나자 마치 낯선 행성에 온 듯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회색 빛 고봉에 둘러싸인 드넓은 벌판, 그 한가운데 자리 잡은 마을과 news.v.daum.net 을지전망대에서 바라본 해안면. 드넓은 분지가 1,000m급 고봉에 둘러싸인 모습이 화채 그릇처럼 생겼다고 해서 ‘펀치볼’로 불린다. 양구=최흥수기자 [자박자박 소읍탐방] 돼지전설 깃든 펀치볼.. 을지전망대엔 남북 긴장 여전 ㅣ황금돼지해에 평화의 봄 기다리는 양구 해안면 돌산령터널을 지나자 마치 낯선 행성에 온 듯한 풍경이 눈앞에 펼..

[자박자박 소읍탐방] (6) 제주에서 가장 물 좋은 강정마을과 올레7코스, 상처를 감싸듯 바다 끼고 '놀멍 쉬멍' 걷다

[자박자박 소읍탐방]상처를 감싸듯 바다 끼고 '놀멍 쉬멍' 걷다 (daum.net) [자박자박 소읍탐방]상처를 감싸듯 바다 끼고 '놀멍 쉬멍' 걷다 제주에서 가장 물 좋은 강정마을과 올레7코스 12일 오후 서귀포시 강정동 카페 ‘피스아일랜드’ 창으로 비치는 햇살에 고소한 커피 향이 번졌다. 손님이 거의 없어 넓은 실내는 이름처럼 고요 news.v.daum.net 제주 올레7코스 ‘일강정 바당올레’의 하트 모양 물웅덩이에 검붉은 저녁놀이 내려앉았다. 수평선에는 제주해군기지 방파제가 걸려 있다. 서귀포=최흥수기자 [자박자박 소읍탐방] (6) 제주에서 가장 물 좋은 강정마을과 올레7코스 12일 오후 서귀포시 강정동 카페 ‘피스아일랜드’ 창으로 비치는 햇살에 고소한 커피 향이 번졌다. 손님이 거의 없어 넓은 실..

[자박자박 소읍탐방] (5) 삼척 도계의 낡고 빛바랜 풍경들, 탄광촌 진 자리에 녹슨 철로와 정겨운 옛집

탄광촌 진 자리에 녹슨 철로와 정겨운 옛집 (daum.net) 탄광촌 진 자리에 녹슨 철로와 정겨운 옛집 [자박자박 소읍탐방]삼척 도계의 낡고 빛바랜 풍경들 삼척은 바다다. 해상케이블카와 해양레일바이크, 수로부인헌화공원, 해신당공원 등 주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원덕, 근덕면 바닷가에 몰 news.v.daum.net 도계읍 흥전국민주택 단지에 어둠이 내리고 있다. 쇠락한 탄광촌에서 그나마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거주지다. 삼척=최흥수기자 [자박자박 소읍탐방] (5) 삼척 도계의 낡고 빛바랜 풍경들 삼척은 바다다. 해상케이블카와 해양레일바이크, 수로부인헌화공원, 해신당공원 등 주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원덕, 근덕면 바닷가에 몰려 있다. 맹방, 임원, 장호 등 제법 알려진 관광지 역시 해변이다. 그러나 삼척..

[자박자박 소읍탐방] (4) 끝없는 모정이 시어(詩語)로 짙게 남은 목포 서산·온금동.. 땅뺏기, 고무줄놀이 하던 '조금새끼'들은 다 어디로 갔나

[자박자박 소읍탐방] 땅뺏기·고무줄놀이 하던 '조금새끼'들은 다 어디로 갔나 (daum.net) [자박자박 소읍탐방] 땅뺏기·고무줄놀이 하던 '조금새끼'들은 다 어디로 갔나 끝없는 모정이 시어(詩語)로 짙게 남은 목포 서산ㆍ온금동 너무 익숙해 잘 안다고 착각할 때가 있다. 목포가 그렇다.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의 영향이 크다. 가사에 등장하는 유달산, 삼 news.v.daum.net 유달산에서 내려다 본 목포 서산동 풍경. 영화 ‘1987’ 촬영지인 ‘연희네슈퍼’에서 언덕 꼭대기 보리마당으로 이어지는 골목이 주민들의 시 작품으로 장식돼 있다. 목포=최흥수기자 [자박자박 소읍탐방] (4) 끝없는 모정이 시어(詩語)로 짙게 남은 목포 서산ㆍ온금동 너무 익숙해 잘 안다고 착각할 때가 있다. 목포가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