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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9) 지극히 사적인 순간으로 세계 최고가 기록한 데이비드 호크니

지극히 사적인 순간으로 세계 최고가 기록한 데이비드 호크니 (daum.net) 지극히 사적인 순간으로 세계 최고가 기록한 데이비드 호크니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9)지난해 영국 작가 호크니의 1972년작 ‘예술가의 초상’이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019억에 팔렸다. 생존 작가로 세계 최고가다. 세계에서 가장 비 v.daum.net 지난해 영국 작가 호크니의 1972년작 ‘예술가의 초상’이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019억에 팔렸다. 생존 작가로 세계 최고가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생존 작가 작품이라는 수식어 덕분일까. 요즘 미술 애호가들의 발걸음이 몰리는 곳이 있다. 데이비드 호크니(1937~ ) 개인전이 열리는 서울시립미술관이다. 왜 이 그림이 위대한 걸작인 걸까. 그만..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8) 모나리자 미소로 주목받은 보테로, 미소 없는 그림을 그리다

모나리자 미소로 주목받은 보테로, 미소 없는 그림을 그리다 (daum.net) 모나리자 미소로 주목받은 보테로, 미소 없는 그림을 그리다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8)페르난도 보테로(1932~ )는 전 세계에 남미 콜롬비아를 알린 화가이자 조각가다. 그는 “나는 뚱뚱한 사람을 그리지 않는다. 몸을 확장했을 뿐이다”라고 v.daum.net 페르난도 보테로(1932~ )는 전 세계에 남미 콜롬비아를 알린 화가이자 조각가다. 그는 “나는 뚱뚱한 사람을 그리지 않는다. 몸을 확장했을 뿐이다”라고 말한다. 그의 작품 ‘소풍’을 보자. 풍만한 두 사람이 풀밭 위에 누워 있다. 그들의 표정이 밝지는 않다. 스페인 영향으로 남미는 시에스타(낮잠) 문화가 있다. 잠이 스르르 오는 건지도 모른다. 봄을 ..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7) 렘브란트의 깊은 성찰 '루크레티아' 영혼을 그리다

렘브란트의 깊은 성찰 '루크레티아' 영혼을 그리다 (daum.net) 렘브란트의 깊은 성찰 '루크레티아' 영혼을 그리다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 (17)렘브란트 반 라인(1606~1669) 서거 350주년을 맞았다. 그가 태어난 네덜란드는 축제 분위기다. 2014년 발견된 ‘아이들이 내게 오도록 두어라’도 복원을 마 v.daum.net 렘브란트 반 라인(1606~1669) 서거 350주년을 맞았다. 그가 태어난 네덜란드는 축제 분위기다. 2014년 발견된 ‘아이들이 내게 오도록 두어라’도 복원을 마치고 전시될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를 가리켜 ‘렘브란트 시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는 그가 태어나고 살았던 시기와 거의 일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인생은 내내 황..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6) 대도시의 고독을 그린 화가, 에드워드 호퍼

대도시의 고독을 그린 화가, 에드워드 호퍼 (daum.net) 대도시의 고독을 그린 화가, 에드워드 호퍼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 (16)한국 사회의 1인 가구 비율이 약 30%라는 뉴스를 듣고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1882-1967)의 ‘브루클린의 방’이 떠올랐다. 이 그림은 아파트 창가에 홀 v.daum.net 한국 사회의 1인 가구 비율이 약 30%라는 뉴스를 듣고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1882-1967)의 ‘브루클린의 방’이 떠올랐다. 이 그림은 아파트 창가에 홀로 앉아 있는 누군가를 그린 그림이다. 왠지 고요하고 쓸쓸하다. 호퍼의 작품에선 고독한 시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자신이 태어난 뉴욕이 대도시로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본 그는 192..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5) 평범한 여성을 시대의 주인공으로 그린 화가, 베르메르

평범한 여성을 시대의 주인공으로 그린 화가, 베르메르 (daum.net) 평범한 여성을 시대의 주인공으로 그린 화가, 베르메르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5)“여인이 우유를 따르는 모습이야!” “누가 이토록 흔한 일상을 잘 그렸는가, 1658년에!”1848년 테오필 토레 뷔르거의 감탄이 상상이 된다. 그는 프랑스 v.daum.net “여인이 우유를 따르는 모습이야!” “누가 이토록 흔한 일상을 잘 그렸는가, 1658년에!” 1848년 테오필 토레 뷔르거의 감탄이 상상이 된다. 그는 프랑스 비평가로 200년 동안 묻혀있던 요하네스 베르메르(1632~1675)를 미술사의 신데렐라로 만들었다. 베르메르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근대예술가가 되기까지 험난한 길을 걸었다. 마치 1881년에 헤이그 경..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4) 색의 자유, 색의 언어를 만들다

색의 자유, 색의 언어를 만들다 (daum.net) 색의 자유, 색의 언어를 만들다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4)세종 즉위 600주년이라 세종대왕 표준영정을 보는 일이 많아 흐뭇하다. 조선의 왕이 입은 홍룡포는 붉은색이 곱다. 신기하게도 루이 16세, 나폴레옹 초상 v.daum.net 세종 즉위 600주년이라 세종대왕 표준영정을 보는 일이 많아 흐뭇하다. 조선의 왕이 입은 홍룡포는 붉은색이 곱다. 신기하게도 루이 16세, 나폴레옹 초상화의 의복도 붉은색이다. 이는 우연의 일치일까. 미술에 나타난 색의 역사는 어떤 비밀을 품고 있을까. 옷을 염색하는 염료와 그림을 그리는 안료의 역사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붉은 천연염료 카민은 멕시코에서 7만 마리의 연지벌레로 고작 450g을 얻는 비싼 ..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3) 뱅크시, 거리에서 사랑을 외치다

뱅크시, 거리에서 사랑을 외치다 (daum.net) 뱅크시, 거리에서 사랑을 외치다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3)2018년 10월, 전 세계 미술계에 뱅크시(Banksy 가명, 1974~) 이름이 부각되었다. ‘풍선과 소녀’ 작품이 런던 소더비에서 15억원에 낙찰되자 스스로 준비한 ‘ v.daum.net 2018년 10월, 전 세계 미술계에 뱅크시(Banksy 가명, 1974~) 이름이 부각되었다. ‘풍선과 소녀’ 작품이 런던 소더비에서 15억원에 낙찰되자 스스로 준비한 ‘파괴 퍼포먼스’를 벌였다. 그 뒤 파괴된 자신의 그림에 ‘사랑은 쓰레기통 안에’라는 독특한 이름을 붙였다. 뱅크시는 영국의 거리예술가로 가명을 쓴다. 정치적이고 도발적인 그라피티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트..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2) 이름 비슷한 모네와 마네, 가장 뚜렷한 차이는?

끌로드 모네(Claude Monet, 1840~1926)와 에두아르 마네(Edouard Manet, 1832~1883)는 인상주의를 개척하며 알게 된 뒤로 평생을 가깝게 지냈다.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는 두 사람을 잘 구분하는 방법은 무얼까. 모네와 마네의 공통점은 전통적인 미술을 거부한 점이다. 두 사람이 활동하던 시대에 화가로 성공하려면 파리 ‘살롱전’에서 인정받아야 했다. 하지만 인정받던 화풍은 정형화한 틀에 맞추어 이상적인 모습으로 꾸미는 것이었다. 꾸민다는 것은 마치 디지털카메라로 색감과 신체비율 등 원하는 모습으로 꾸미는 것을 상상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이런 흐름에 맞서 모네와 마네는 ‘보이는 대로’ 그리는 반 아카데미 화가였다. 그 예로 1865년 마네가 ‘올랭피아’를 ‘살롱전’에 출품했을 때..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1) 일본 풍속화 '우키요에'.. 고흐·고갱·모네가 따라 그려

일본 풍속화 '우키요에'..고흐·고갱·모네가 따라 그려 (daum.net) 일본 풍속화 '우키요에'..고흐·고갱·모네가 따라 그려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1)다음 달 말까지 2018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동서양 15개국의 수묵화를 전시한다. 수묵화는 먹만으로 그리는 동양화다. 이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 news.v.daum.net 다음 달 말까지 2018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동서양 15개국의 수묵화를 전시한다. 수묵화는 먹만으로 그리는 동양화다. 이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화 화가의 그림을 보면 먹으로 된 윤곽선이 뚜렷하다. 서양인의 동양화에 대한 관심은 19세기 후반의 ‘자포니즘(일본풍의 사조)’을 떠올리게 한다. ‘자포니즘’은 일본화가 서양 미술계에 큰 영향을 준 것을 가리..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0) 샤갈 “나를 몽상가라 부르지 마라! 난 현실주의자”

샤갈 "나를 몽상가라 부르지 마라! 난 현실주의자" (daum.net) 샤갈 "나를 몽상가라 부르지 마라! 난 현실주의자"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0)“샤갈은 마티스와 더불어 20세기에 가장 뛰어난 색채 화가다.” 파블로 피카소의 말을 기억하며 마르크 샤갈(1887~ 1985년)의 전시장에 들어섰다. 나의 발 news.v.daum.net “샤갈은 마티스와 더불어 20세기에 가장 뛰어난 색채 화가다.” 파블로 피카소의 말을 기억하며 마르크 샤갈(1887~ 1985년)의 전시장에 들어섰다. 나의 발걸음은 한 줄의 글귀 앞에 멈추었다. “거만한 입체파 화가들…. 사실적인 자연주의, 인상주의 그리고 입체파는 나를 슬프고 답답하게 만든다. 벗어 던져라!” 이는 35세 샤갈이 자서전 『나의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