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산책] 풀과 나무에게 말을 걸다 541

[News] “그슬린 나무 보니 왜 검정이 애도의 색인지 알 것 같네요”

안도현 시인 등 모천사회적협동조합 안동 '산불 피해현장 문인 답사' 초청 이하석·송찬호·장석남·손택수 등 10여명 "피해 보상 어떻게" 궁금증 쏟아져 "책만 읽다 글자 너머 책 읽었죠" “이곳은 올해 2월21일 오후에 발생해 다음날까지 20시간 동안 이어진 산불 피해 현장 일부입니다. 이 산불로 307 헥타아르에 걸쳐 모두 38만 그루의 침엽수가 불에 탔습니다. 이 나무들은 올해 말에 벌목을 하고 내년 초에 새롭게 조림을 할 계획입니다.” 2일 오후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의 한 야산. 10여명의 문인들이 남부지방산림청 직원 김성환씨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이하석·송재학·송찬호·안도현·안상학·장석남·손택수·김성규 등의 시인들과 소설가 황현진·이주란, 평론가 하응백 등이 그들. 이들은 남부지방산림..

[식물키우기] 칼랑코에=카랑코에=가랑코에 (2021.10.16)

방화역 입구 꽃집에서 칼랑코에(가랑코에)를 구매했다. 카랑코에는 돌나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다. ◇ 칼랑코에(Kalanchoe) 분류 돌나물과 학명 Kalanchoe blossfeldiana 꽃말 인기, 설레임 원산지 마다가스카르 인도양에 있는 마다가스카르 섬은 동화 '어린 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가 자라는 곳입니다. 6,000만 년 전, 아프리카 대륙과 인도가 갈라지면서 생겨난 섬으로 영화 같은 풍경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지요. 다른 대륙과 고립되다 보니 이 섬의 동식물 중 80%가 독특하게 진화한 희귀종이 많습니다. 이 신비의 섬이 바로 칼랑코에의 고향입니다. 바위로 덮인 마다가스카르 섬의 건조한 환경 속에서 칼랑코에는 다육질의 꽃잎을 지닌 채 생명력을 지켜왔습니다...

[식물키우기] 앙증맞은 꽃 '구피아' (2021.10.16)

방화역 입구 꽃집에서 ‘호야’와 ‘구피아’를 구매했다. 검색해 보니 구피아의 정식 이름은 ‘쿠페아’(Cuphea)다. 구피아는 여러해살이풀로 성장이 빠르고 일년에 9개월 동안 꽃이 피고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아메리카(멕시코)가 원산지인 구피아는 물을 좋아하고 생명력이 강하며 삽목 번식도 가능하다고 한다. 꽃말은 ‘가족애’와 ‘섬세한 사랑’이다. 대부분의 원예식물이 그렇듯 구피아도 충분한 햇살과 물빠짐 좋은 토양, 통풍이 잘 되게 해 주어야 예쁜 꽃을 오래 볼 수 있다. 구피아는 물고기 이름이 아니라 앙증맞은 꽃이 사철 피어나는 작은 풀꽃이다. / 2021.10.15(금)

[전통꽃문화전시회] 제3회 한,중,일 전통꽃꽂이축제 '전통-자연을 품다' (2021.10.11)

◇ 제3회 한·중·일 전통꽃꽂이축제 ‘전통-자연을 품다’ with 서울식물원 / 2021.10.08(금)~10.10(일)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에서 「제3회 한·중·일 전통꽃꽂이축제 ‘전통-자연을 품다’」 전시회를 관람했다. [사진] 2021.10.09(토) 관람 및 촬영 https://youtu.be/5tDuNnIVBp0 https://youtu.be/Tcc9lHOvRzk https://youtu.be/sBilOoOQhnw https://youtu.be/HnHeva9EyQs https://youtu.be/oX2d7SsRDjE https://youtu.be/tkffYSSo7JY https://youtu.be/EgHIQ2sT6HU

[풀꽃노트] '하늘바라기', '개미취', '옥잠화', '해바라기', '꽃뻐꾹나리', '대상화-추명국' (2021.10.11)

◇ 하늘바라기, 대상화-추명국, 개미취, 옥잠화, 해바라기 / 서울식물원 초지원에서 촬영 2021.10.10 ■ 하늘바라기 분류 국화과 학명 Heliopsis helianthoides (L.) Sweet 개화 7월, 8월 꽃색 노란색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보통 마주나기하고 난상 피침형 또는 긴 타원상 달걀모양이며 중앙부의 잎은 길이 12cm, 나비 7㎝로서 표면에 짧고 억센 털이 있어 거칠고 뒷면은 잎맥을 따라 털이 드문드문 있으며 가장자리는 끝이 뾰족한 치아모양톱니로 되고 예두 절저로서 갑자기 좁아져 엽병으로 흐른다. 엽병은 길이 2cm정도로서 위로 올라가면서 짧아지며 밑부분이 다소 넓어져서 원줄기를 감싼다. 꽃은 7-8월에 피고 황색이며 머리모양꽃차례는 원줄기 끝에 달리는 것이 크고 지름 4㎝정도로..

[풀꽃노트] 가을 들국화 '구절초' (2021.10.11)

◇ 구절초(Siberian Chrysanthemum) / 서울식물원 초지원에서 촬영 2021.10.10 ■ 구절초 분류 국화과 학명 Dendranthema zawadskii var. latilobum (Maxim.) Kitam. 구절초(九折草)라는 이름은 이 풀을 음력 9월 9일에 채집해 약재로 사용하면 좋다고 해서 붙여졌다고도 하고, 9개의 마디가 있어서 붙여졌다고도 한다. 흔히 들국화라고 부르는데, 구절초는 울릉국화, 낙동구절초, 포천구절초, 서흥구절초, 남구절초, 한라구절초 등 그 종류만도 30여 가지나 된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많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등산로 부근이나 양지바른 곳 또는 반그늘의 풀숲에서 자라며, 키는 50~100㎝ 정도이다. 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얇게 갈라지고, 길..

[나무노트] 늦게 여물어 겨울 햇살에 보석처럼 빛나는 열매 '남천' (2021.10.11)

◇ 열매, 잎, 줄기, 뿌리까지 모두 약용으로 쓰이는 나무 ‘남천‘’ 늦게 여물어 겨울 햇살에 보석처럼 빛나는 열매.. 겨울에 더 멋지게 빛이 나는 나무 ‘남천’ / 서울식물원 초지원에서 촬영 2021.10.10 ■ 남천 (南天, Nandina) 분류 매자나무과 학명 Nandina domestica 남천은 중국 남부와 인도가 원산지로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정원수로 많이 심는 관목이다. 줄기가 모여나기 하며, 성질이 강하고 곧게 자라 꼭지 부근에 주로 잎이 달린다. 그래서 중국 이름은 ‘남천대나무(南天竹)’이며, 영어 이름도 ‘신성한 대나무’란 뜻이다. 원산지에서 오래된 나무는 키가 4~5미터에 이르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남천은 허리춤 남짓한 난장이로 육종한 것들이 많다. 잎자루가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