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노트] 헷갈리지 마세요! ‘모란’과 ‘작약’ (2021.09.21)
■ 헷갈리지 마세요! ‘모란’, ‘작약’ 차이점 봄이 짙어지는 4~5월에 커다란 꽃을 피워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꽃 중의 왕’ 모란은 예로부터 부를 상징한다고 여겨 귀하게 여겨왔다. 모란은 흔히 작약과 많이 헷갈린다. 꽃의 생김새와 개화 시기, 전체적인 생김새가 매우 비슷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작약 뿌리에 모란 줄기를 접붙이하는 방법이 널리 퍼져 있을 정도로 모란과 작약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모란과 작약은 과연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모란은 ‘목단(牧丹)’, ‘화왕(花王)’, ‘부귀화(富貴花)’ 등 다양한 이름이 있으며, 작약과 비슷한 나무라는 뜻으로 ‘목작약(木芍藥)’이라고도 한다. 작약은 크고 탐스러운 꽃이 함지박처럼 넉넉하다고 해 ‘함박꽃’이라고도 부른다. 모란과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