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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신의 꽃·나무 카페] ‘청순한 새색씨’ ‘물의 요정’ 수련

'청순한 새색씨' '물의 요정' 수련 (daum.net) '청순한 새색씨' '물의 요정' 수련 이집트에서는 ‘나일의 새색씨’, 영어로 ‘물의 백합’ 열대 수련, 빨강·보라·청색 등 색 화려하고 향기 짙어 열대 수련 야간개화종은 ‘잠자는 연꽃’ 상식 바꿔 수련은 ‘물의 요정’이다. news.v.daum.net 이집트에서는 ‘나일의 새색씨’, 영어로 ‘물의 백합’ 열대 수련, 빨강·보라·청색 등 색 화려하고 향기 짙어 열대 수련 야간개화종은 ‘잠자는 연꽃’ 상식 바꿔 수련은 ‘물의 요정’이다. 고요한 호수에 물의 요정이 살고 있는데, 인기척에 놀란 개구리가 물 속으로 퐁당 뛰어들면 요정도 깜짝 놀라 수련꽃으로 변한다고 했다. ‘물의 요정’ 수련 꽃의 청순한 자태와 견줄만한 꽃을 찾기란 쉽지 않다. 수련의 속..

[들꽃산책] 아마존빅토리아수련·범부채·하늘타리 피어나는 계절

/ 사진촬영 서울식물원 2022.07.28(목) ■ 빅토리아수련 Victoria Water Lily 분류 수련목 수련과 빅토리아속(Victoria) 원산지 남아메리카 열대, 아열대 지역 서식지 강이나 호수 꽃색 흰색, 분홍색 등 개화기 8월 ~ 10월 남아메리카 원산의 수련과 빅토리아속(Victoria) 식물이다. 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수생식물로 지름 최대 3m 정도의 거대한 잎과 향기로운 꽃이 특징이다. 잎과 줄기에 가시가 있어 ‘큰가시연꽃’이라고도 한다. 빅토리아속은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아마존 원산의 빅토리아 아마조니카(V. amazonica)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에 분포하는 빅토리아 크루지아나(V. cruziana) 두 종류가 있다. 1830년대 영국 빅토리..

[강석기의 과학카페] 우리 몸은 왜 향기 분자를 만들까

[강석기의 과학카페]우리 몸은 왜 향기 분자를 만들까 (daum.net) [강석기의 과학카페]우리 몸은 왜 향기 분자를 만들까 2년 넘게 끌던 코로나19 사태도 끝이 보이는 것 같다. 가을쯤 병원성이 만만치 않은 변이형이 등장하면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몇 달이라도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코로 news.v.daum.net 2년 넘게 끌던 코로나19 사태도 끝이 보이는 것 같다. 가을쯤 병원성이 만만치 않은 변이형이 등장하면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몇 달이라도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코로나를 겪으며 관심이 가는 대상도 많이 바뀌었다. 예를 들어 감각의 경우 촉각은 잊혔지만(이제 악수도 어색하다) 후각은 뜨고 있다. 코로나19의 대표적인 증상이 후각 상실이라는 게 ..

[강석기의 과학카페] 기분 좋은 터치의 비밀

[강석기의 과학카페] 기분 좋은 터치의 비밀 (daum.net) [강석기의 과학카페] 기분 좋은 터치의 비밀 3년 전 이맘때 마음고생을 엄청나게 한 적이 있다. 몸이 좀 이상해 동네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종양 같으니 큰 병원에 가서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어보라는 것이다. 처음 들어보는 종 news.v.daum.net 3년 전 이맘때 마음고생을 엄청나게 한 적이 있다. 몸이 좀 이상해 동네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종양 같으니 큰 병원에 가서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어보라는 것이다. 처음 들어보는 종류라 인터넷 검색으로 전문가가 있는 병원을 찾아 예약하다 보니 2주 뒤에나 찍을 수 있었다. 그 사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 자면서 살이 쭉쭉 빠져 안 그래도 마른 몸이 뼈만 ..

[강석기의 과학카페] 공룡의 피는 따뜻했을까

[강석기의 과학카페]공룡의 피는 따뜻했을까 (daum.net) [강석기의 과학카페]공룡의 피는 따뜻했을까 공룡 화석은 수천 년 전부터 발견됐지만, 1824년 영국 지리학자 윌리엄 버클랜드가 메갈로사우루스 화석을 분석한 논문을 ‘런던지질학회지’에 보고하면서 공식적으로 학계에 데뷔했다. 그 뒤 news.v.daum.net 공룡 화석은 수천 년 전부터 발견됐지만, 1824년 영국 지리학자 윌리엄 버클랜드가 메갈로사우루스 화석을 분석한 논문을 ‘런던지질학회지’에 보고하면서 공식적으로 학계에 데뷔했다. 그 뒤 멸종한 거대한 파충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다른 종류의 화석에 대한 논문도 이어졌다. 1841년 영국 고생물학자 리처드 오언은 화석으로만 존재하는 이들 거대한 파충류 무리에 'dinosaur(공룡)'라는 ..

[강석기의 과학카페] 생명의 기원 수수께끼 풀리나

[강석기의 과학카페] 생명의 기원 수수께끼 풀리나 (daum.net) [강석기의 과학카페] 생명의 기원 수수께끼 풀리나 '리보핵산(RNA)-펩타이드 세계라는, 생물발생 이전 그럴듯한 시나리오’. 지난달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실린 한 논문의 제목이다. ‘그럴듯한 시나리오’라는 표현이 엄격한 증명을 거친 재 news.v.daum.net '리보핵산(RNA)-펩타이드 세계라는, 생물발생 이전 그럴듯한 시나리오’. 지난달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실린 한 논문의 제목이다. ‘그럴듯한 시나리오’라는 표현이 엄격한 증명을 거친 재현성 있는 결과를 바탕으로 하는 과학 논문이 아니라 이를 소개하는 과학 기사의 제목 같다. 도대체 어떤 내용을 담은 논문이기에 ‘네이처’ 같은 까다로운 학술지가 이런 제목을 쓰게 허용했는지 ..

[강석기의 과학카페] 격한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들

[강석기의 과학카페] 격한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들 (daum.net) [강석기의 과학카페] 격한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들 요즘은 확증편향의 시대라는 생각이 든다. 내 견해 또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보만 취하고 입맛에 맞지 않은 정보는 외면하는 게 인지상정이라지만 AI(인공지능)가 개입해 계속 비슷한 콘텐츠를 news.v.daum.net 요즘은 확증편향의 시대라는 생각이 든다. 내 견해 또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보만 취하고 입맛에 맞지 않은 정보는 외면하는 게 인지상정이라지만 AI(인공지능)가 개입해 계속 비슷한 콘텐츠를 추천하면서 이런 경향을 더 부추기고 있다. 따라서 가끔은 내 입장과 다른 정보를 접하는 게 확증편향에서 벗어나거나 적어도 약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여서 ‘과학카페..

[강석기의 과학카페] 소음의 두 얼굴

[강석기의 과학카페] 소음의 두 얼굴 (daum.net) [강석기의 과학카페] 소음의 두 얼굴 국민 정서로는 파렴치한 중범죄인데도 형량이 의외로 가볍고 심지어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의 인권을 더 배려하는 듯한 일들을 뉴스에서 접하는 일이 잦다. 이럴 때마다 ‘도대체 법은 누구 news.v.daum.net 국민 정서로는 파렴치한 중범죄인데도 형량이 의외로 가볍고 심지어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의 인권을 더 배려하는 듯한 일들을 뉴스에서 접하는 일이 잦다. 이럴 때마다 ‘도대체 법은 누구를 위해 있는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 임기를 마치고 낙향한 전직 대통령을 쫓아가 두 달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장면 역시 비슷한 맥락이다. 한적한 시골에서 조용하게 살던 주민들은 끊임없는 소음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

[강석기의 과학카페] 멘델 탄생 200주년

[강석기의 과학카페] 멘델 탄생 200주년 (daum.net) [강석기의 과학카페] 멘델 탄생 200주년 내가 이룬 과학 업적에도 대단히 만족한다. 틀림없이 세계가 곧 그 가치를 알게 될 것이다. -그레고어 멘델의 유언 중 지난 20일은 멘델 탄생 200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럼에도 다음날 나온 국제학 news.v.daum.net 내가 이룬 과학 업적에도 대단히 만족한다. 틀림없이 세계가 곧 그 가치를 알게 될 것이다. -그레고어 멘델의 유언 중 지난 20일은 멘델 탄생 200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럼에도 다음날 나온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사설로 다루는 데 그쳤다. 심지어 이틀 뒤에 나온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멘델을 언급하지도 않았다. 현대 유전학의 아버지로 초중고 생물 수업 시간에 등장하는 유명 과학자임..

[사색의향기] 배롱나무를 생각하는 저녁

[사색의향기] 배롱나무를 생각하는 저녁 (g-enews.com) [사색의향기] 배롱나무를 생각하는 저녁 배롱나무꽃이 피었다. 우리가 궂은 장맛비와 폭염에 시달리느라 무심한 사이, 배롱나무는 어김없이 꽃송이를 피어 달고 여름 뜨락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이성복 시인의 표현처럼 ‘한차례 폭 news.g-enews.com 배롱나무꽃이 피었다. 우리가 궂은 장맛비와 폭염에 시달리느라 무심한 사이, 배롱나무는 어김없이 꽃송이를 피어 달고 여름 뜨락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이성복 시인의 표현처럼 ‘한차례 폭풍에도 그다음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아 쏟아지는 우박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다. 이제 장마가 끝나가는지 하늘을 덮고 있던 먹구름이 물러가고 뭉게구름 사이로 언뜻언뜻 쪽빛 하늘이 보이고 저녁 무렵이면 어디서 날아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