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삶] 살아가는 이야기 425

[감동실화] 어느 산모의 기적, 기적을 이뤄낸 모성애 (2021.02.20)

■ 기적을 이뤄낸 모성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콩코드에 살고 있는 셜리 앤 콜리는 긴급 제왕절개 수술로 딸 라일란을 출산했다. 그러나 그녀는 예쁜 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수술 도중 혈전이 발생해 혼수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의료진은 여러 방법으로 산모를 깨우려했지만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한 간호사가 셜리 앤을 깨우기 위해 품에 딸아이를 안겨줘 스킨십을 시도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남편과 간호사는 아기를 품에 안겨줘도 반응이 없자 아기에게 미안하지만 일부러 울게 했다. 그러자 엄마는 무의식 속에서도 딸의 목소리를 알아들은 듯 눈이 아이를 향했다. 남편 제레미 콜리는 “나는 아기가 태어나서 행복했지만 상심에 빠져 있었다. 그 이유는 아내가 혼수상태에 빠져 작별인사를 하게 될지 모른다..

[감동글] '황혼이어라'..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어느 의사가 쓴 글 (2021.02.19)

◆ 황혼(黃昏)이어라 ㅡ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어느 의사가 쓴 글 요양병원에 면회 와서 서 있는 가족들의 위치를 보면 대충 촌수가 딱 나온다. 침대 옆에 바싹 붙어 눈물 콧물 흘리면서 이것저것 챙기는 여자는 딸이다. 그옆에 뻘쭘하게 서 있는 남자는 사위이다. 중간쯤에 서서 먼 산 보고 있는 사내는 아들이다. 복도에서 휴대폰만 만지작거리고 있는 여자는 며느리다.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하고 있는 부모들을 이따금씩 찾아와서 살뜰히 보살피며 준비해 온 밥이며 반찬이며 죽이라도 떠먹이는 자식은 딸이다. 대개 아들놈들은 침대 모서리에 잠시 걸터앉아 사다놓은 음료수 하나 까 처먹고 이내 사라진다. 아들이 무슨 신주단지라도 되듯이 아들 아들 원하며 금지옥엽 키워 놓은 벌을 늙어서 받는 것이다. 딸 하나 열 아들 부럽지 않..

[생각의숲] 파레토의 법칙, 100마리째 원숭이의 현상 (2021.02.15)

■ 파레토의 법칙 BTS(방탄소년단)는 K-POP을 대표한다. ‘기생충’은 한국 영화를 대표한다. 류현진과 추신수는 한국 야구를 대표한다. 고진영, 박성현, 박인비 등은 한국 여성 골프를 대표한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 그들은 모두 ‘한류’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문화 예술 체육을 대표한다. 그들이 명성을 얻고 두각을 나타냄으로써 한국의 전체적인 위상과 수준은 세계인들로부터 높이 평가 받는다. 헤리 포터 이야기를 쓴 조안 롤링은 영국의 문화 수준을 대변하고, 쥐라기 공원과 인디아나 존스 등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걸작을 만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미국의 영화 수준을 대표한다. 이처럼 국가나 사회, 또는 조직은 소수의 엘리트나 리더 등 몇몇 능력 있는 사람들에 의해 대표되어 전체가 평가 받게 되는 것..

[실화사연] 노부부의 처절한 인생 (2021.02.15)

■ 노부부의 처절한 인생 우리 부부는 변두리에서 조그마한 만두 가게를 하고 있습니다. 손님 중에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면 어김없이 우리 만두 가게에 나타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대개는 할아버지가 먼저 와서 기다리지만 비가 온다거나 눈이 온다거나 날씨가 궂은 날이면 할머니가 먼저 와서 구석자리에 앉아 출입문을 바라보며 초조하게 할아버지를 기다리곤 하기도 했습니다. 두 노인은 별말 없이 서로를 마주 보다가 생각난 듯 상대방에게 황급히 만두를 권하다가 눈이 마주치면 슬픈 영화를 보고 있는 것처럼 눈에 눈물이 고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대체 저 두 분은 어떤 사이일까?”라며 만두를 빚고 있는 아내에게 속삭였습니다. “글쎄요. 부부 아닐까요?”라는 아내의 대답에 나는 “부부가 뭣 때문..

[유머만화] 남자와 여자의 차이 (2021.02.10)

■ 남자와 여자의 차이 ㅡ 거울 속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 ㅡ 옷장 ㅡ 미용실 갔다오면 ㅡ 색깔의 인식 ㅡ 한 침대 쓰기 ㅡ 지나가는 여성을 볼 때 ㅡ 출근을 위한 준비 ㅡ 페이스북 ㅡ 연인과 이별 후 ㅡ 샴프를 고르는 법 ㅡ 화장실 대기 ㅡ 가방 ㅡ 관계 ㅡ 친구를 만날 때 ㅡ 자동차를 볼 때 ㅡ 질문에 대한 대답 차이 / 2021.02.10 편집 택

[창의력퀴즈] 3탄 다이어리 요일 숫자의 비밀, 물통에 물 담기 (2021.02.09)

???? 두뇌 훈련 퀴즈 ???? 상상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재미있는(?) 퀴즈 문제들을 모아봤습니다. 창의력 퀴즈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수리 문제를 풀면 뇌가 활성화되어 치매도 안 걸린다는 사실 다 알고 계시죠? 풀 땐 어렵지만 정답을 알고 나면 너무도 쉬운 문제들이랍니다. 아들: 엄마, 왜 이런 퀴즈 문제를 자꾸 풀어보는 거야. 골치 아프게! 엄마: 이런 퀴즈 문제를 자주 풀면 두뇌가 활성화되어 뇌 건강에 도와 주기 때문이야. 말하자면 치매에 안 걸린다는 말이지. 엄마가 치매 걸려서 너를 못 알아보면 좋겠어? 아들: 어, 그렇구나. 엄마 치매 걸리면 안 돼. 퀴즈 문제 많이 많이 풀어. 아, 나도 풀어 봐야겠어요. 엄마: 엄마를 생각해 주는 사람은 ..

[생각의숲] '무엇이 성공인가' What is Success?, 어미새가 준 교훈, 언행일치, 치명적인 음식 (2021.02.08)

■ 무엇이 성공인가 / 작자 미상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What is Success? To laugh often and much; to win the respect of intelligent people and the affection of children; to earn the..

[소망일기] 우리 코로나 끝나면 (2021.02.08)

■ 코로나 시절의 단상(斷想) 이 또한 지나가리라, 평범한 일상의 하루가 빨리 찾아오기를... ㅡ 우리 코로나 끝나면 입춘이 지났지만 엊그제 내린 눈이 녹지 않아 동네 풍경은 여전히 겨울이다. 한적한 오후 공원 산책에 나섰다. 공원엔 강아지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마침 동네 어느 아빠가 유모차에 쌍둥이 형제를 태우고 공원으로 들어선다. 쌍둥이 아기들은 유모차에서 내리자마자 마스크를 벗어던져 버리고 마구 달려간다. 아빠가 헐레벌떡 뒤쫓아가며 "안 돼! 안 돼! 마스크 벗으면 안 돼!" 소리친다. 올해 여섯 살이 된 손주 아이는 벌써 몇 달째 유치원도 가지 못하고 친구들도 못 만나고 집에서만 놀고 있다. 공원 놀이터와 벤치는 위험 글자가 새겨진 테이프로 막아 놓았다. 손주는 집에서만 노는 것이 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