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삶] 살아가는 이야기 425

[기도문] '유머를 구하는 기도' 聖 토마스 모어 (2021.12.08)

[기도문] '유머를 구하는 기도' 聖 토마스 모어 1 주님, 제가 먹은 음식을 잘 소화하도록 해 주시고 아울러 소화하기 좋은 음식도 내려주소서 제 몸을 잘 살피고 유지할 감각과 육신의 건강을 선사하소서 주님, 제가 참된 것과 깨끗한 것을 눈여겨 간직할 수 있도록 거룩한 영혼을 선사하소서 그리하여 제 영혼이 죄 앞에서 겁먹지 않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길을 찾도록 도와주소서 저에게 지루함은 낯선 것임을 일러주시고 불평불만, 한숨 그리고 탄식을 알지 못하는 영혼을 선사하소서 제가 이 세상에서 ‘나’만 잘 되기 위해 너무 많이 고민하는 것을 허락하지 마소서 주님, 남을 즐겁게 해 줄 유머 감각을 선사하시고 제 삶 속에 스며있는 많은 행복을 느끼며, 그 행복을 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은총을 내려주소서 2..

[유머산책] 할매들의 끝말 잇기, 천국에서는, 앗 실수! (2021.12.06)

◇ 할매들의 끝말잇기 서울 할매와 경상도 할매가 끝말잇기 놀이를 하고 있다. 서울 할매 “계란” 경상 할매 “란닝구” 서울 할매 “......” 경상 할매 “와예?” 서울 할매 “외래어는 쓰면 안 돼요.” 경상 할매 “그라머 다시 합시더.” 서울 할매 “타조” 경상 할매 “조~오 쪼가리~”(종이 쪽지) 서울 할매 “단어는 한 개만 사용해야 돼요.” 경상 할매 “알았니더, 다시 해 보이소.” 서울 할매 “장롱” 경상 할매 “롱갈라묵끼” (나눠 먹기) 서울 할매 “사투리도 쓰면 안 돼요.” 경상 할매 “그라머 함마 더 해 보입시더.” 서울 할매 “노을” 경상 할매 “을라!” 서울 할매 “......” 서울 할매 “그만 합시다.” 경상 할매 “와요? 졌는교? 내사 재밋꾸만도.” ◇ 한 스님의 결단 어느 절에서..

[3차접종] 화이자 백신 추가 접종, 부스터 샷(booster shot) (2021.12.02)

◇ 부스터 샷(booster shot) 오늘 오전 10시 마곡동 오율가정의학과의원에서 ‘화이자’ 백신 추가 접종함. 부스터 샷이란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04/26 1차 접종, 미즈메디, 아스트라제네카 07/12 2차 접종, 미즈메디, 화이자 12/02 3차 접종, 오율가정의학과의원, 화이자 ■ 부스터 샷(booster shot) 부스터 샷이란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2020년 말부터 접종이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화이자 ・ 모더나 등 대부분의 백신이 2번 접종하는 방식인데, 여기에 한 번 더 추가해 3차 접종을 하는 것에 해당한다..

[대전여행] (3) 성심당 튀김소보로와 대전천 아티스트 페스티벌 공연 (2021.12.02)

[대전여행] (3) 성심당 튀김소보로와 대전천 아티스트 페스티벌 공연 대전 지하철 중앙로역에서 내려 성심당을 거쳐 대전역을 향해 걸었다. 대전천변에서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한창이다. 대전 토토즐 아티스트 페스티벌이다. 겨울로 가는 길목 가을 끝자락 11월의 한낮 햇살이 무척 따사롭다. 천왕님이 성심당 튀김소보로를 한 보따리 사준다. 왕복 차표를 예매하느라 수고한 호헌 샘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ㅡ 2021.11.27(토)

[대전여행] (2) 대전엑스포기념관과 통일관, 한빛탑을 둘러보다 (2021.12.02)

[대전여행] (2) 대전엑스포기념관과 통일관, 한빛탑을 둘러보다 우리 일행은 KTX 대전역에서 내려 지하철 대전역에서 사진동우회 작품전시회를 관람한 후 전철을 타고 중앙청사역에서 내렸다. 그곳에서 택시를 타고 ICC호텔을 찾아 김성춘 샘 따님의 결혼식에 참석한 후 대전엑스포기념관과 통일관 그리고 한빛탑을 둘러보았다. ㅡ 2021.11.27 (토)

[대전여행] (1) 대전전철역 사진동호회전 감상 (2021.12.02)

[대전여행] (1) 대전전철역 사진동호회전 감상 지난 주 토요일(11월 27일) 김성춘 샘 따님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신현의 벗'들과 함께 서울역에서 KTX를 탔다. 한 시간 남짓만에 대전에 도착했다. 전철 1호선 대전역 갤러리에서 마침 어느 사진동우회 작품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여유롭게 사진전을 관람한 후 대전 엑스포 전시관 옆에 위치한 ICC호텔 예식장으로 향했다. ㅡ 2021.11.27(토)

[감동글] 3등칸에 탄 슈바이처 (2021.11.11)

■ 3등칸에 탄 슈바이처 슈바이처 박사는 많은 일화를 남겼는데, 그 중의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슈바이처는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프리카를 떠나 파리까지 가서, 거기서 다시 기차를 타고 덴마크로 갈 계획이었다. 그런데 그가 파리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신문기자들이 취재를 하려고 그가 탄 기차로 몰려들었다. 슈바이처는 영국 황실로부터 백작 칭호를 받은 귀족이다. 그래서 취재 경쟁에 열중한 기자들이 한꺼번에 특등실로 우르르 몰려 들어가 슈바이처 박사를 찾아보았으나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자 다시 일등칸으로 몰려가서 찾아보았으나 거기에도 없었다. 또 다시 이등칸으로 가 봤으나 거기서도 찾지 못했다. 그래서 기자들은 모두들 허탈한 나머지 그대로 돌아가 버렸다. 그런데 영국 기자 한 사람만..

[기도문] 나를 아름답게 하는 '삶의 기도' (2021.11.11)

■ 나를 아름답게 하는 기도 날마다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일생의 꿈은 그 과정에 기쁨을 주셔서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하소서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리를 낮춤으로써 내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을 가난하게 하여 눈물이 많게 하시고 생각을 빛나게 하여 웃음이 많게 하소서 인내하게 하소서 인내는 잘못을 참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깨닫게 하고 기다림이 기쁨이 되는 인내이게 하소서 용기를 주소서 부끄러움과 부족함을 드러내는 용기, 용서와 화해를 미루지 않는 용기를 주소서 음악을 듣게 하시고 햇빛을 좋아하게 하시고 꽃과 나뭇잎의 아름다움에 늘 감탄하게 하소서 누구의 말이나 귀 기울일 줄 알고 지켜야 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