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숲] 삶의 지혜 342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Q : 자연과 문화의 대립 바깥에는 어떤 세계가 있는가? (2022.03.17)

Q : 자연과 문화의 대립 바깥에는 어떤 세계가 있는가 (daum.net) Q : 자연과 문화의 대립 바깥에는 어떤 세계가 있는가 A : 자연주의와 애니미즘 넘어 ‘존재할 수 있는 것’을 탐구⑥ 필리프 데스콜라(Philippe Descola, 1949∼)‘인간은 동식물과 다르다’는서구 자연주의 사고 비판하며인간 우월적 존재론에 반기아마 news.v.daum.net 이부록 작가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Q : 자연과 문화의 대립 바깥에는 어떤 세계가 있는가 A : 자연주의와 애니미즘 넘어 ‘존재할 수 있는 것’을 탐구 ⑥ 필리프 데스콜라(Philippe Descola, 1949∼) ‘인간은 동식물과 다르다’는 서구 자연주의 사고 비판하며 인간 우월적 존재론에 반기 아마존 아추아인들 삶 통해 자연을 대상화..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Q : 지구의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 자연을 어떻게 보전할 것인가? (2022.03.17)

Q : 지구의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 자연을 어떻게 보전할 것인가? (daum.net) Q : 지구의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 자연을 어떻게 보전할 것인가? A : 때로는 힘을 빼고 자연에 맡겨두는 ‘대담한 실험’ 필요(22) 제이미 로리머(Jamie Lorimer, 1979∼)20세기 자연 보전 논의·실천주로 ‘야생’ 보전 관점서 접근동·식물 개체수 조절 등 집중최근엔 news.v.daum.net 이정호 작가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Q : 지구의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 자연을 어떻게 보전할 것인가? A : 때로는 힘을 빼고 자연에 맡겨두는 ‘대담한 실험’ 필요 (22) 제이미 로리머(Jamie Lorimer, 1979∼) 20세기 자연 보전 논의·실천 주로 ‘야생’ 보전 관점서 접근 동·식물 개체수 ..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Q : 포스트 휴먼은 단지 과학 기술의 세례를 받은 슈퍼히어로인가? (2022.03.17)

Q : 포스트 휴먼은 단지 과학 기술의 세례를 받은 슈퍼히어로인가? (daum.net) Q : 포스트 휴먼은 단지 과학 기술의 세례를 받은 슈퍼히어로인가? A : 인간 생명 넘어선 생성력으로 지구의 새로운 유대 만들어야(19) 로지 브라이도티(Rosi Braidotti, 1954~)‘아이언맨’은 진보된 인간 ?인간 신체 강화라는 점에서휴머니즘 계몽적 유산 계승게놈·바 news.v.daum.net 변영근 작가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Q : 포스트 휴먼은 단지 과학 기술의 세례를 받은 슈퍼히어로인가? A : 인간 생명 넘어선 생성력으로 지구의 새로운 유대 만들어야 (19) 로지 브라이도티(Rosi Braidotti, 1954~) ‘아이언맨’은 진보된 인간 ? 인간 신체 강화라는 점에서 휴머니즘 계몽적 유..

[좋은 글] '나에게 이야기하기' 이어령 (2022.03.03)

■ 나에게 이야기하기 / 이어령 너무 잘하려 하지 말라 하네 이미 살고 있음이 이긴 것이므로 너무 슬퍼하지 말라 하네 삶은 슬픔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돌려주므로 너무 고집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늘 변하는 것이므로 너무 욕심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이 살아가는데 그다지 많은 것이 필요치 않으므로 너무 연연해하지 말라 하네 옆에 없으면 죽을 것 같던 사람이 간 자리에 또 소중한 사람이 오므로 너무 미안해하지 말라 하네 우리 모두는 누구나 실수하는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너무 뒤돌아보지 말라 하네 지나간 날보다 앞으로 살 날이 더 의미 있으므로 너무 받으려 하지 말라 하네 살다 보면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기쁘므로 너무 조급해 하지 말라 하네 천천히 가도 얼마든지 먼저 도착할 수 있으므로 죽도록 온 존..

[책읽기]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마지막 선물’ (2022.03.02)

■ 마지막 선물 “선생님......” “말해보게” “혹시 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세요?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 만남이라서요......” “보고 싶은 사람들이야 많았지. 특히 홀로 타국에 떨어져 있을 때의 그리움이야 말로 무엇하겠나. 분명하게 기억하고 싶은 건 ‘왜 보고 싶어 했을까’ 그 순간에 절실한 감정이라네. 간절히 그리워하다가 화상전화나 줌 같은 것으로 보면 그 절실함과 반가움이 비례하진 않아. 왜 그렇게 보고 싶어 했겠나? 그 순간 볼 수 없기 때문이지. 식구 중에서도 딸, 손녀, 손자가 그립다 해도 예전보다는 감정이 많이 무디어졌어. 못 견디게 보고 싶은 사람들인데 무뎌지더라고.” “그리움도 무뎌진다고요?” “그렇다네. 분노도 그리움도 마찬가지야. 그렇게 못 견딜 것 같고 격한 감정이 오래 가면 어..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친구가 없는 삶은 실패한 삶이다 (2022.03.02)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친구가 없는 삶은 실패한 삶이다 우리나라 초대 문화부 장관이자 작가, 소설가, 평론가, 교수의 삶을 산 이어령 선생께서 별세했다.(1934~2022) 이어령 교수는 평생 살면서 후회한 한 가지에 대해 말했다. ? "친구가 없는 삶은 실패한 인생이다" 존경은 받았으나 사랑은 못 받았다. 그래서 외로웠다. 다르게 산다는 건 외로운 것이다. 남들이 보는 이 아무개는 성공한 사람이라고 보는데, 나는 사실상 겸손 아니라 실패한 삶을 살았구나. 그거를 느낀다. 세속적인 문필가로 교수로, 장관으로 활동했으니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실패한 삶을 살았다. 겸손이 아니다. 나는 실패했다. 그것을 항상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내게는 친구가 없다. 그래서 내 삶은 실패했다. 혼자..

[좋은 글] '주례사를 준비하면서' 송명석 박사

■ 주례사를 준비하면서 / 송명석 박사 세종교육연구소장 두 달 전 친구로부터 아들 주례를 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몇 번을 고민하다가 결국 수락했다. 그러고 나서 시간이 괜히 한다고 했다 싶은 마음에 무척 후회했다. 생각해보니 단순한 일이 아니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주례인데도 이번에 부탁받은 주례는 무척 신경이 많이 쓰인다. 과연 내가 신랑, 신부에게 존경을 받을만한지, 하객들이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지를 돌아봤다. 아찔했다. 이렇게 부족한 내가 주례를 맡아 새롭게 출발하는 신랑신부에게 떳떳하게 당부의 말을 할 수 있을지 고민됐다. 최근엔 주례를 없애고, 혼주가 주례를 대신하거나, 신랑이 신부에게, 신부가 신랑에게 각각 준비한 편지를 읽는 형식으로 간소화 되어 가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빠질 수 ..

[이지현의 티 테이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었습니다 (2022.02.26)

[이지현의 티 테이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었습니다 두 남녀의 현실은 “결혼식을 올리고 그 후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고 끝나는 동화와는 달랐다. ‘세기의 이혼’으로 불리는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의 파경 소식은 그들을 롤 모델로 삼은 많은 이들을 적잖이 실망하게 했다. 부부의 이름을 딴 재단을 만들어 세계 빈곤 퇴치에 공헌하면서 세계적인 모범 부부로 불렸기에 더욱 그랬다. 무엇이 결혼 생활 27년의 종지부를 찍게 했을까. 이혼 원인에 관한 이야기들이 여러 매체에서 쏟아지고 있지만, 모든 것을 떠나 이들이 공동성명에서 밝힌 “더 이상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없다”란 문장에 밑줄을 그어 본다. 말하기 껄끄러운 여러 가지 문제를 포장한 한 줄이지만 ‘부부 사랑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김세원 칼럼] 여성 주례 도전기 (2022.02.26)

[김세원 칼럼] 여성 주례 도전기 8월초 고등학교 친구로부터 아들 결혼식에 주례를 서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여자가 주례라니 말도 안된다고 몇 번이나 손사래를 쳤지만 친구 언니들까지 주례를 맡기는게 좋겠다고 했다는 말을 들으니 더 이상 사양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도 남편없이 온갖 역경을 딛고 외아들을 늠름한 청년으로 키워 결혼까지 시키게 된 자랑스런 친구를 도와주고 싶었다. 주례를 맡겠다고 하고 나니 당장 주례사가 걱정이었다. 여기저기 주례사 귀동냥을 하기 시작했다. 주례 경험이 있는 선배와 대학 동기들로부터 핵심이 될만한 대목들을 모았다. 본인이 했던 주례사 샘플을 보내준 선배도 있었다. 신랑신부와 미리 만나 얘기를 나눴다. 결혼식 1주일전 열린 대학친구 딸의 결혼식에 참석했을 때는 메모까지 하면서 주례..

[좋은 글] 삶의 방정식 (2022.02.23)

■ 삶의 방정식 어느 대기업 회장이 귀한 손님을 접대하고자 고깃집에 갔다. “​아줌마, 여기 이 집에서 제일 맛있는 고기로 주시오” ​고기가 도착하자 회장은 얼굴이 찡그러져 종업원을 불렀다. “​아줌마, 고기에 기름이 왜 이리 많아요?” ​순식간에 찬 공기가 돌기 시작했다. 그때 주인 아주머니가 다가오며 던진 말이 회장의 마음을 변화시켰다. “아이고 회장님. 이놈의 소가 운동을 안했나 보네요.” 어이가 없는 대답에 회장의 웃음이 터져 나왔다. 초대 받은 손님은 한술 더 떴다. “아주머니! 괜찮습니다. 우리가 먹고 운동 할께요.” 살아가는 삶의 방정식은 누구나 다르고 차이가 있다. 그 모든 것을 인정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 2022.02.23 옮겨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