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숲] 삶의 지혜 342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Q : 인간만이 사회를 구성하는가 (2022.03.28)

Q : 인간만이 사회를 구성하는가 (daum.net) Q : 인간만이 사회를 구성하는가 A : 인간만이 아닌 자연·사물과의 공존… 바람직한 결합 모색해야②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1947~ ) 인간만으로 구성된 사회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인간과 비인간의 news.v.daum.net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Q : 인간만이 사회를 구성하는가 A : 인간만이 아닌 자연·사물과의 공존… 바람직한 결합 모색해야 ②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1947~ ) 인간만으로 구성된 사회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인간과 비인간의 결합, 즉 이질적 연결망이다. 사물의 의회란 어떤 하이브리드를 사회에 수용할 것인지, 수용할 경우 어떤 위치와 역할을 ..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Q : 디지털 미디어는 어떻게 인간의 시간성과 기억 방식을 바꾸는가? (2022.03.28)

Q : 디지털 미디어는 어떻게 인간의 시간성과 기억 방식을 바꾸는가? (daum.net) Q : 디지털 미디어는 어떻게 인간의 시간성과 기억 방식을 바꾸는가? A : 양방향 소통으로 시간 거스르며 현실과 가상공간이 교류(23) 볼프강 에른스트(Wolfgang Ernst, 1959∼)가상공간에 가득 들어찬 일상들문화적으론 인간의 기록이지만기술로는 디지털미디어가 주체 news.v.daum.net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Q : 디지털 미디어는 어떻게 인간의 시간성과 기억 방식을 바꾸는가? A : 양방향 소통으로 시간 거스르며 현실과 가상공간이 교류 (23) 볼프강 에른스트(Wolfgang Ernst, 1959∼) 가상공간에 가득 들어찬 일상들 문화적으론 인간의 기록이지만 기술로는 디지털미디어가 주체 기술미..

[김재필 '에세이'] H에게- 즐거운 삶과 죽음 (2022.03.24)

[김재필 '에세이'] H에게- 즐거운 삶과 죽음 / 김재필(미 델라웨어대학 사회학 박사) 지난주에는 강원도 고성에 있는 ‘금강산 건봉사’에 다녀왔네. 금강산 남쪽 초입에 있는 건봉사는 한 때 3000여 칸 규모의 대가람으로 속초 근방에서는 제일 큰 절이었지. 설악산에 있는 백담사, 신흥사, 화암사, 양양 바닷가에 있는 낙산사가 모두 건봉사의 말사일 정도로 그 위세가 대단했어. 하지만 1878년 발생한 큰 불로 대부분의 건물들이 소실됐고, 한국전쟁 때는 근처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서 완전한 폐허가 되고 말았지. 지금은 신흥사의 말사인 건봉사에서 볼 수 있는 적멸보궁, 대웅전, 대석단, 명부전 등은 다 전쟁 후에 복원된 건축물들이라네. 건봉사는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스승인 휴정 서산대사의 명을 받고 승병..

[김재필 ‘에세이’] H에게- 풍요로운 노년기를 맞이할 자세 (2022.03.24)

[김재필 ‘에세이’] H에게- 풍요로운 노년기를 맞이할 자세 - 시사위크 (sisaweek.com) [김재필 ‘에세이’] H에게- 풍요로운 노년기를 맞이할 자세 - 시사위크 [시사위크] 해년마다 이맘때면 하는 말이지만 또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가고 있네. 내가‘황금돼지의 해’인 2019년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5% 정도가 속하게 될 공식적인 노인들 중 한 사 www.sisaweek.com [김재필 ‘에세이’] H에게- 풍요로운 노년기를 맞이할 자세 / 김재필(미 델라웨어대학 사회학 박사) 해년마다 이맘때면 하는 말이지만 또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가고 있네. 내가‘황금돼지의 해’인 2019년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5% 정도가 속하게 될 공식적인 노인들 중 한 사람이 된다고 생각하니 새해를..

[김재필 ‘에세이’] H에게- 메멘토 모리 (2022.03.24)

[김재필 ‘에세이’] H에게-메멘토 모리 - 시사위크 (sisaweek.com) [김재필 ‘에세이’] H에게-메멘토 모리 - 시사위크 [시사위크] 가벼운 교통 사고를 세 번 겪고 난 뒤 나는 겁쟁이가 되었습니다./ 시속 80 킬로미터만 가까워져도 앞 좌석의 등받이를 움켜쥐고 언제 팬티를 갈아 입었는지 어떤지를 확인하기 위하 www.sisaweek.com [김재필 ‘에세이’] H에게- 메멘토 모리 / 김재필(미 델라웨어대학 사회학 박사) 가벼운 교통 사고를 세 번 겪고 난 뒤 나는 겁쟁이가 되었습니다/ 시속 80킬로미터만 가까워져도 앞 좌석의 등받이를 움켜쥐고 언제 팬티를 갈아 입었는지 어떤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재빨리 눈동자를 굴립니다// 산 자도 아닌 죽은 자의 죽고 난 뒤의 부끄러움, 죽고 난 뒤에 팬..

[김재필 '에세이'] H에게- 젊은 날의 추억이 깃든 설악산 (2022.03.24)

[김재필 '에세이'] H에게- 젊은 날의 추억이 깃든 설악산 - 시사위크 (sisaweek.com) [김재필 '에세이'] H에게- 젊은 날의 추억이 깃든 설악산 - 시사위크 [시사위크] 지난 주말에는 설악산에 다녀왔네. 고속도로나 넓은 국도를 피해 지방도를 주로 이용했지. 40년 전 생각이 나더군.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다’는 우스갯소리가 통하 www.sisaweek.com [김재필 '에세이'] H에게- 젊은 날의 추억이 깃든 설악산 / 김재필(미 델라웨어대학 사회학 박사 지난 주말에는 설악산에 다녀왔네. 고속도로나 넓은 국도를 피해 지방도를 주로 이용했지. 40년 전 생각이 나더군.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다’는 우스갯소리가 통하던 때였지. 서울에서 인제 가는 데 7~8시..

[김재필 ‘에세이’] H에게- 즐거움 주는 취미 찾으면 노년도 즐겁다 (2022.03.24)

[김재필 ‘에세이’] H에게- 즐거움 주는 취미 찾으면 노년도 즐겁다 - 시사위크 (sisaweek.com) [김재필 ‘에세이’] H에게- 즐거움 주는 취미 찾으면 노년도 즐겁다 - 시사위크 [시사위크] "우리가 이렇게 이 순간 아직 살아서 오고가고, 맞이하고 맞이되고, 갈망하고 갈망되고, 주변의 모든 것을 느끼고 음미하고 관조하는 것을 보는 건 참으로 경이로운 일이다!"프랑스의 www.sisaweek.com [김재필 ‘에세이’] H에게- 즐거움 주는 취미 찾으면 노년도 즐겁다 / 김재필(미 델라웨어대학 사회학 박사) "우리가 이렇게 이 순간 아직 살아서 오고가고, 맞이하고 맞이되고, 갈망하고 갈망되고, 주변의 모든 것을 느끼고 음미하고 관조하는 것을 보는 건 참으로 경이로운 일이다!" 프랑스의 심리치료..

[김재필 '에세이'] H에게- 사진 찍는 이유… 나와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 (2022.03.24)

[김재필 '에세이'] H에게- 사진 찍는 이유… 나와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 - 시사위크 (sisaweek.com) [김재필 '에세이'] H에게- 사진 찍는 이유… 나와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 - 시사위크 [시사위크] 벌써 2주가 번쩍 지났네. 카메라랑 놀다 보면 시간이 얼마나 잘 가는지… 카메라가 미울 정도여. 지난 일요일에는 사진 공부하면서 만난 젊은 친구들과 안성에 다녀왔어. 사진 공부하 www.sisaweek.com [김재필 '에세이'] H에게- 사진 찍는 이유… 나와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 / 김재필(미 델라웨어대학 사회학 박사) 벌써 2주가 번쩍 지났네. 카메라랑 놀다 보면 시간이 얼마나 잘 가는지… 카메라가 미울 정도여. 지난 일요일에는 사진 공부하면서 만난 젊은 친구들과 안성에 다녀왔어. 사진 ..

[김재필 '에세이'] H에게- '무위(無爲)의 친구' 기본 덕목은 '믿음' (2022.03.24)

[김재필 '에세이'] H에게- '무위(無爲)의 친구' 기본 덕목은 '믿음' - 시사위크 (sisaweek.com) [김재필 '에세이'] H에게- '무위(無爲)의 친구' 기본 덕목은 '믿음' - 시사위크 [시사위크] 어제는 오랜만에 햇빛이 좋아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동네 뒷산에 올라갔네. 얼마 전에 떨어진 낙엽들이 수북이 쌓인, 길이 아닌 길을 일부러 골라서 걸었지. 바스락 바스락…… ... www.sisaweek.com [김재필 '에세이'] H에게- '무위(無爲)의 친구' 기본 덕목은 '믿음' / 김재필(미 델라웨어대학 사회학 박사) 어제는 오랜만에 햇빛이 좋아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동네 뒷산에 올라갔네. 얼마 전에 떨어진 낙엽들이 수북이 쌓인, 길이 아닌 길을 일부러 골라서 걸었지. 바스락 바스락…… ..

[김재필 '에세이'] H에게- 나의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친구에 대하여 (2022.03.24)

H에게-나의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친구에 대하여 - 시사위크 (sisaweek.com) H에게-나의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친구에 대하여 - 시사위크 [시사위크] “발을 잊는 것은 신발이 꼭 맞기 때문이고, 허리를 잊는 것은 허리띠가 꼭 맞기 때문이고, 마음이 시비를 잊는 것은 마음이 꼭 맞기 때문이다.”장자 '달생편(達生編)'에 나오는 말이 www.sisaweek.com [김재필 '에세이'] H에게- 나의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친구에 대하여 / 김재필(미 델라웨어대학 사회학 박사) “발을 잊는 것은 신발이 꼭 맞기 때문이고, 허리를 잊는 것은 허리띠가 꼭 맞기 때문이고, 마음이 시비를 잊는 것은 마음이 꼭 맞기 때문이다.” 장자 '달생편(達生編)'에 나오는 말이야. 구두나 운동화가 발에 딱 맞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