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고사성어] 고운야학(孤雲野鶴) 고운야학(孤雲野鶴) - 외로운 구름과 들의 학, 속세를 떠난 은사 [외로울 고(子/5), 구름 운(雨/4), 들 야(里/4), 학 학(鳥/10)] 번거로운 세상사를 잊고 초야에 묻혀 悠悠自適(유유자적)하는 것은 대부분 선비들의 만년의 희망이었다. 처음부터 은거를 택한 사람도 있고, 修身齊家(수신제가)한 뒤 세상을 이끌려다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아 낙향을 택하기도 했다. 이런 전통은 아마도 중국 전설시대의 許由巢父(허유소보)까지 올라갈 듯싶다. 堯(요) 임금이 왕위를 물려주려고 하자 潁川(영천)에서 귀를 씻고, 소에게도 그 강물을 먹일 수 없다고 했던 은자들이다. 폭군 紂王(주왕)이라도 멸할 수 없다며 반대한 伯夷叔齊(백이숙제)는 首陽隱士(수양은사)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