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노트]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자 103

[나무위키] 마, 서(蒣), 참마, 산마, 둥근마, 하늘마 (2021.11.18)

■ 마, 서(蒣), 참마, 산마, 둥근마, 하늘마 1. 개요 외떡잎식물 마목 마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한자로는 蒣(서), 薯蕷(서여)라고 하고 한약재로 쓰일 때는 산약(山藥)이라고 한다. 2. 모양과 맛 땅 속에서 꺼내는 식물답게 고구마와 비스무리한 생김새지만 색깔은 감자에 더 가깝다. 크기가 천차만별인데 산마의 경우 엄청나게 큰 녀석들도 있다. 자르면 끈적한 즙이 나온다. 뿌리채소가 대부분 그렇듯 기본적으로 별 맛은 나지 않지만 아삭한 식감이 별미이다. 미세하게 단맛이나 쓴맛을 느낄 수도 있다. 미각과 후각이 민감한 사람은 독특한 맛과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색이 특이한 품종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자색고구마를 연상시키는 필리핀의 우베(Ube)[1][2]. 한국에서도 몇몇 카페에서 이걸로 이색적인 ..

[나무위키] 솜, 무명천, 면실유, 목화(木花) (2021.11.18)

■ 목화(木花) 1. 개요 목화(木花)는 쌍떡잎식물 아욱목 아욱과 한해살이풀의 총칭이다. 학명은 Gossypium indicum. 2. 용례와 식용 이것이 씨앗을 맺을 때 생기는 털을 이용해 솜과 무명천을 만든다. 씨앗으로는 기름을 짜는데, 면실유라고 한다. 시중에 파는 식용유 중에 있으며 한때 참치캔을 채우고 있는 기름이었다. 2017년 현재는 유채꽃씨유(카놀라유)로 대체. 덜 익은 열매는 먹을 수 있는데, 달큰한 맛이 다래와 비슷하다 하여 목화다래, 실다래라고 한다. 이 외에도 노인들은 '면화다래'나 '청면'(덜익은 면)이라고 하기도 했다. 다만 풋내가 나고 특유의 섬유질이 입 속에 많이 남기 때문에 식감은 좋지 않은 편. 그래도 단 걸 찾기 힘들던 1950~70년대생들은 이런 걸로 군것질을 하고는 ..

[나무위키] 비단, 명주, 실크, 견직물(絹織物) (2021.11.18)

■ 견직물(絹織物) 1. 개요 견직물(絹織物)은 누에나방의 고치에서 나온 실을 가지고 만든 섬유이다. 영어로는 실크(Silk). 한자로는 견(絹) 또는 금(錦)이라고 하며 비단이란 명칭으로도 자주 쓰인다. 양모와 함께 인류 역사상 오랫동안 사용된 동물성 천연 섬유의 대표 격이고, 효율적인 합성섬유가 많아진 오늘날에도 고급소재로 손꼽힌다. 2. 특징 광택이 나며 부드럽다. 시원한 감촉이 느껴지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고, 수분도 일정량 함유하여 정전기가 거의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알칼리에 약해서 함부로 물세탁을 하면 섬유가 손상되므로 반드시 유기용매를 이용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만 한다. 자외선에도 약해서, 직사광선 하에서는 누렇게 변하거나 섬유가 손상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실크는 천연섬유 중에선 거의 유일한..

[오늘의 고사성어] (25) 지신불가경(持身不可輕) (2021.11.13)

[오늘의 고사성어] 지신불가경(持身不可輕) 지신불가경(持身不可輕) - 몸 가짐을 가벼이 해서는 안 된다. [가질 지(扌/6) 몸 신(身/0)아닐 불(一/3) 옳을 가(口/2)가벼울 경(車/7)]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으니 여러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도록 동서고금 여러 성인 현자들이 가르침을 많이 남겼다. 자신과 같이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 말씀부터 타인에 대한 존경은 처세의 제일 조건이라 가르쳐 왔다. 동양에선 덕이 있으면 與德爲隣(여덕위린) 이웃이 생기고, 德不孤 必有隣(덕불고 필유린) 외롭지 않게 더불어 살 수 있다고 했다. 孔子(공자)님의 수많은 성언 중에서 나이 들면서 경계할 君子三戒(군자삼계)가 있다. 論語 (논어) 季氏(계씨)편에 있는 내용은 청년기에는 여색, 장년기에는 완력, 노년기에는 ..

[오늘의 고사성어] (24) 도원결의(桃園結義) (2021.11.13)

[오늘의 고사성어] 도원결의(桃園結義) 도원결의(桃園結義): 복숭아 밭에서 결의를 맺는다는 말로, 뜻이 맞는 사람끼리 한 목적을 위해 행동을 같이 할 것을 약속한다는 뜻. [桃 : 복숭아 도, 園 : 동산 원, 結 : 맺을 결, 義 : 옳을 의] 원(元)나라 때 나관중(羅貫中)이 지은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 나오는 말이다. 후한(後漢) 말 환관의 발호로 정치가 어지럽자 생할고에 시달리던 농민들은 새로운 살길을 찾게 되었다. 신흥 종교인 태평도(太平道)의 교주 장각(張角)은 이러한 틈을 이용해 세력을 넓히고 난을 일으켰다. 이것이 후한을 멸망시킨 황건적의 난이다. 조정에서는 하진을 대장군으로 삼아 이를 진압하려 했으나 미치지 못하자 각 지방에 병사를 모집하는 방을 붙이게 되었다. 유주(幽州) 탁현(縣..

[오늘의 고사성어] (23) 수불석권(手不釋卷) (2021.11.13)

[오늘의 고사성어] 수불석권(手不釋卷) 수불석권(手不釋卷):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는 뜻으로 손에서 책을 놓을 사이가 없이 항상 열심히 글을 읽음을 이르는 말. [手 : 손 수, 不 : 아닐 불, 釋 : 놓을 석, 卷 : 책 권] 삼국시대 초엽, 오왕(吳王) 손권(孫權: 182~252)의 신하 장수에 여몽(呂蒙)이 있었다. 그는 무식한 사람이었으나 전공을 쌓아 장군이 되었다. 어느 날 여몽은 손권으로부터 공부하라는 충고를 받았다. 그래서 그는 전지(戰地)에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手不釋卷-수불석권)' 학문에 정진했다. 그 후 중신(重臣) 가운데 가장 유식한 재상 노숙(魯肅)이 전지 시찰 길에 오랜 친구인 여몽을 만났다. 그런데 노숙은 대화를 나누다가 여몽이 너무나 박식해진 데 그만 놀라고 말았..

[오늘의 고사성어] (22) 마부작침(磨斧作針) (2021.11.13)

[오늘의 고사성어] 마부작침(磨斧作針) 마부작침(磨斧作針): 겉뜻: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말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뜻. 磨갈 마,斧도끼 부,作만들 작,針바늘 침 부수 - 磨 - 돌 석 石/ 斧 -날 근 斤/ 作 - 사람 인人/ 針 - 쇠 금 金/ 겉뜻: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말. 속뜻: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뜻. 남송(南宋) 때 축목(祝穆)이 지은 지리서 《방여승람(方與勝覽)》과 《당서(唐書)》 문예전(文藝傳)에 보이는 말이다. 당(唐)나라 때 시선(詩仙)으로 불린 이백(李白)은 서역의 무역상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을 촉(蜀)에서 보냈다. 젊은 시절 도교(道敎)에 심취했던 이백은 유협(遊俠)의 무리들과 어울려 쓰촨..

[오늘의 고사성어] (21) 승거목단 수적석천(繩鋸木斷 水滴石穿)

[오늘의 고사성어] 승거목단 수적석천(繩鋸木斷 水滴石穿) 승거목단 수적석천(繩鋸木斷 水滴石穿) - 노끈으로 톱질하여 나무를 끊고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 [노끈 승(糸/13) 톱 거(金/8) 나무 목(木/0) 끊을 단(斤/14), 물 수(水/0) 물방울 적(氵/11) 돌 석(石/0) 뚫을 천(穴/4)] 하늘에서 내려준 재주로 단번에 우뚝 선다면 모두 우러러볼까. 그런 재주를 가진 사람도 드물뿐더러 바닥부터 차근차근 밟아 올라간 노력파들을 세상에선 더 대단하다고 친다. 모든 일은 단계가 있기에 중간을 껑충 뛰어 앞서면 정상적으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작은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큰 결과를 이룬다는 교훈적 성어는 유난히 많다. 잘 알려진 몇 개만 예를 들면 도끼 갈아 바늘 만들기 磨斧作針(마부작침),..

[오늘의 고사성어] (20) 목불견첩(目不見睫) (2021.11.11)

[오늘의 고사성어] 목불견첩(目不見睫) 목불견첩(目不見睫) - 눈으로 눈썹은 보지 못한다, 남의 허물은 잘 보다. [눈 목(目/0), 아닐 불(一/3), 볼 견(見/0), 속눈썹 첩(目/8)] 여간 수양이 된 사람 아니고는 자신의 허물을 알기 어렵다. 남의 흉은 일부러 찾지 않더라도 저절로 눈에 들어온다. ‘남의 흉 한가지면 제 흉은 열 가지‘인데도 눈에 보이는 것을 넘어 묻혀있는 남의 흠을 찾기까지 한다. 털을 불어 허물을 찾는 吹毛覓疵(취모멱자)다. ’자기 자신의 결점을 반성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남의 결점을 보고 있을 틈이 없다.‘ 탈무드에 있는 말이다. 자신의 결점은 알지 못하고 남의 잘못은 잘 본다는 비유로 눈으로는 자기의 눈썹을 보지 못한다는 이 성어를 쓴다. ’도끼가 제 자루 못 찍는다‘는 속..

[오늘의 고사성어] (19) 익자삼우(益者三友) (2021.11.11)

[오늘의 고사성어] 익자삼우(益者三友) 익자삼우(益者三友) - 사귀어서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세 가지의 벗 [더할 익(皿/5) 놈 자(耂/5) 석 삼(一/2) 벗 우(又/2)] 친구를 사귈 때 손익을 따진다면 삭막하다. 서양 격언에서 ‘우정은 기쁨을 배가하고 비애를 나눈다’고 했다. 핏줄이 다른데도 그 이상으로 돕는 우정은 동양에서 효 이상으로 그만큼 중시해 왔다. 管鮑之交(관포지교, 鮑는 절인물고기 포)와 刎頸之交(문경지교, 刎은 목자를 문, 頸은 목 경)를 비롯한 희생 위에서 빛나는 우정이 많다. 하지만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고 한 성경 말씀(요한복음)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면으로 주고받는 계산은 어쩔 수 없다. 그래서인지 孔子(공자)님도 사귀면서 도움이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