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진의 시골편지] 간지럼 (daum.net) [임의진의 시골편지] 간지럼 [경향신문] 아이들과 종종 놀게 돼. 간지럼을 태우고 노는 게 가장 재밌다. 애 엄마들이 쪼아보며 말리지만 재밌는걸 뭐. ‘웅크리다’라는 말을 여기선 ‘쪼글시다’라 하는데, 몸을 접으면 뒤 news.v.daum.net [임의진의 시골편지] 간지럼 / 임의진 목사·시인 아이들과 종종 놀게 돼. 간지럼을 태우고 노는 게 가장 재밌다. 애 엄마들이 쪼아보며 말리지만 재밌는걸 뭐. ‘웅크리다’라는 말을 여기선 ‘쪼글시다’라 하는데, 몸을 접으면 뒤에서 또 간지럼. 웃다가 결국 아이가 흘겨본다. “눈곰치냐?” 이쪽 동네 말로 번역기를 돌리자면. 아이 눈에서 레이저가 뿜어져 나와. 간지럼 놀이는 울기 직전에 그칠 줄 알아야 또 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