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인생] 가곡 가요 동요 찬송가 109

[세월따라 노래따라] '이 풍진세상을 만났으니' 희망가, '꿈결 같은 이 세상에' 인생모경가, '세상만사 살피니' 허사가 (2021.04.13)

■ 희망가 / 임학천 작사 제레미 잉글스 작곡, 노래 채규엽 1 이 *풍진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이 생각하니 세상만사가 춘몽 중에 또 다시 꿈 같도다 2 이 풍진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담소화락에 엄벙덤벙 *주색잡기에 침몰하야 세상 만사를 잊었으면 희망이 족할까 *풍진세상(風塵世上): 흙먼지 같은 세상, 편안하지 못하고 어지러운 세상 즉 속세(俗世). 이 세상을 염세적으로 상징하는 말 (바람 風, 티끌 塵) *담소화락(談笑和樂): 웃으면서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며 화평하고 즐거움 *주색잡기(酒色雜技): 음주(술)와 여색과 도박(노름)을 이르는 말 ■ 인생 모경가 (찬양곡) 1..

[동요나라] '나의 하루' (2021.03.13)

● 나의 하루 / 정근 작사, 이수인 작곡 아침 햇빛 밝아오는 이른 아침에 두 손 모아 하루 일을 생각합니다 학교에선 동무들과 사이좋게 공부 잘하고 집에 오면 심부름도 잘한답니다 저녁 노을 아름답게 수놓을 때면 하루 일을 재미나게 얘기합니다 아빠 엄마 집안 일 두루두루 돌봐 주시고 나는 나는 내일 공부 예습합니다 ㅡ 초등교과서 수록곡 1~2학년

[동요동시] '오빠 생각' 최순애 (2021.02.22)

■ 오빠 생각 / 최순애 작사, 박태준 작곡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 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 때(제) 우리 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며 비단구두 사 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 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 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시가 열두 살 소녀에 의해 씌어졌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듯하다. 1925년 11월, 열두 살 소녀 최순애는 ‘오빠 생각’이란 시를 써서 당시 소파 방정환이 창간한 잡지 《어린이》의 동시란에 입선자가 된다. 그 다음 해에 4월, 열네 살 소년 이원수 역시 ‘고향의 봄’이라는 시로 이 코너의 주인공이 된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

[기도문] 부모님 추도 예배 기도문 (2021.01.17)

■ (펌) 부모님 추도 예배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일찍이 저희 가족을 사랑하사 저희를 택하사 구원하여 주시고 날마다 좋은 곳으로 선한 곳으로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 가족을 사랑하시어 일찍이 믿음 주시고 복음의 씨앗을 저희 가정에 주신 것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 가족이 지금까지 살아 온 것은 하나님 은혜요 사랑임을 고백합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 드리옵고, 주시는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시는 이도 여호와이심을 오늘 추도일을 맞이하여 알게 하시고, 새로운 다짐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이를 아는 것이 명철이라 하였사오니 저희들에게 여호와를 경외하며 생명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게 하여 주..

[성경말씀] 모든 기독교인들이 꼭 알아야 할 15가지 '성경구절' (2021.01.17)

■ 모든 기독교인들이 꼭 알아야 할 15가지 성경구절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믿음, 위로, 인도하심을 위해 모든 기독교인들이 꼭 알아야 하는 성경구절 15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여러분의 삶이 다 이해되지 않더라도 주님을 신뢰하라.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언 3:5~6) 2.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큰 선물은 영생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로마서 6:23) 3. 여러분이 필요에 대해 염려할 때, 하나님께서 공급하신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립보서 4:1..

[노래인생] 이애리수와 황성옛터 이야기 (2021.01.06)

☆ 황성(荒城)의 적(跡) / 이애리수 황성옛터에 밤이 드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엽다 이내 몸은 그 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메여 있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 못이루어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나는 가리로다 끝이 없이 이 발길 닿는 곳 산을 넘고 물을 건너서 정처가 없어도 아 괴로운 이 심사를 가슴 깊이 묻어놓고 이 몸은 흘러서 가노니 옛터야 잘 있거라 ☆ 황성옛터 / 왕평 작사, 전수린 작곡(1928) 황성 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나 아~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못이뤄 구슬픈 버레소리에 말 없이 눈물져요 성은 허물어져 빈 터인데 방..

[詩와 歌曲] '해마다 봄이 오면' 조병화, '봄이 오면', 산너머 남촌에는, '가고파' 전후편 김동진 곡 (2020.12.23)

■ 해마다 봄이 오면 / 조병화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땅 속에서, 땅 위에서, 공중에서 생명을 만드는 쉼 없는 작업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명을 생명답게 키우는 꿈 봄은 피어나는 가슴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 오,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나뭇가지에서, 물 위에서, 둑에서 솟는 대지의 눈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 봄이 오면 / 김묘순 작사, 정세문 작곡 봄이 오면 파릇파릇 소리도 없이 버들가지 가지마다 새싹..

[노래인생] KBS 가요무대, 김소월 '개여울' 조명섭 노래, 날마다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하염없이 듣고 싶은 노래 (2020.12.21)

♤ 2020년 12월 21일(월) 조명섭 가수가 KBS 가요무대에서 '개여울'을 불렀다. '개여울'은 김소월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1972년 화가 가수인 정미조가 불러 70년대에 많이 불려졌던 노래다. 김소월의 애잔한 시에 조명섭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얹힌 '개여울'이 가슴을 파고든다. 이날 조명섭 가수는 '개여울'을 불후의 명곡으로 탄생시켰다. 소월 시인처럼 나도 날마다 개여울에 나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하고 싶다. 홀로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인간 축음기 조명섭 가수의 노래를 듣고 싶다. ■ 개여울 / 김소월 시, 조명섭 노래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 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

[노래인생] 불후의 명곡 '떠날 때는 말 없이' 조명섭, 두고두고 못 다한 말 가슴에 새기면서 (2020.07.12)

● 떠날 때는 말없이 / 조명섭 (원곡 현미) 그 날 밤 그 자리에 둘이서 만났을 때 똑같은 그 순간에 똑같은 마음이 달빛에 젖은 채 밤새도록 즐거웠죠 아 그 밤이 꿈이었나 비 오는데 두고두고 못 다한 말 가슴에 새기면서 떠날 때는 말 없이 말 없이 가오리다 아무리 불러도 그 자리는 비어 있네 아 그 날이 언제였나 비 오는데 사무치는 그리움을 나 어이 달래라고 떠날 때는 말 없이 말 없이 가오리다 - KBS 불후의 명곡, 상반기 왕중왕전 (2020.07.11) ▲ '떠날 때는 말없이' 조명섭, 최정원 "저희 딸과 나이 동갑…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는 귀중한 목소리" '제2의 현인' 조명섭이 '불후의 명곡'에서 현미의 '떠날 때는 말없이'를 열창했다. 조명섭은 1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2020 ..

[노래인생] 불후의 명곡 주현미 편, '이태원 연가' 조명섭 (2020.04.21)

● 이태원 연가 / 원곡가수 주현미, 노래 조명섭 밤 깊은 이태원 불빛 속에서 젖어버린 두 가슴 떠나갈 사람도 울고 있나요 보내는 나도 우는데 새벽 찬바람은 가슴 때리고 쌓인 정을 지워버려도 아아아 못다 한 사랑에 외로운 이 거리 (외로운 이 거리) 잊지는 말아요 (잊지는 말아요) 이태원 밤 부르스 밤 깊은 이태원 안개 속에서 말이 없던 두 사람 멀리서 들리는 사랑 노래는 슬픔만 더해주네요 새벽 찬바람이 등을 밀어도 고개 돌려 뒤돌아보던 아아아 마지막 그 모습 남겨진 이 거리 (남겨진 이 거리) 잊지는 못해요 (잊지는 못해요) 이태원 밤 부르스 새벽 찬바람이 등을 밀어도 고개 돌려 뒤돌아보던 아아아 마지막 그 모습 남겨진 이 거리 (남겨진 이 거리) 잊지는 못해요 (잊지는 못해요) 이태원 밤 부르스 이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