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 생태 과학 칼럼 모음 2317

[고규홍의 큰 나무 이야기] 호랑이 주눅들게 한 큰 나무

[고규홍의 큰 나무 이야기] 호랑이 주눅들게 한 큰 나무 (daum.net) [고규홍의 큰 나무 이야기] 호랑이 주눅들게 한 큰 나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는 충남 금산군의 요광리를 둘러싼 서대산 기슭에도 호랑이가 살았던 모양이다. 숲속의 호랑이가 이 마을을 어슬렁거리던 중에 낮잠 자는 농부를 찾고 다가서려 했다 news.v.daum.net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는 충남 금산군의 요광리를 둘러싼 서대산 기슭에도 호랑이가 살았던 모양이다. 숲속의 호랑이가 이 마을을 어슬렁거리던 중에 낮잠 자는 농부를 찾고 다가서려 했다. 그런데 사람 곁에 호랑이가 대적하기에는 너무나 큰 ‘무엇’이 있었다. 덤벼들 엄두가 나지 않은 호랑이는 하릴없이 숲으로 돌아갔다. 백수의 제왕을 주눅 들게 한 건 ‘금산 요광리 은..

[고규홍의 큰 나무 이야기] 사람살이의 안위 지켜온 나무

[고규홍의 큰 나무 이야기] 사람살이의 안위 지켜온 나무 (daum.net) [고규홍의 큰 나무 이야기] 사람살이의 안위 지켜온 나무 탱자나무는 예로부터 산울타리로 많이 심어 키웠다. 탱자나무 가지에서 돋아나는 억센 가시가 외부와의 차단에 효과적인 때문이다. 사납게 돋치는 가시가 무성한 까닭에 바깥출입을 엄격히 금 news.v.daum.net 탱자나무는 예로부터 산울타리로 많이 심어 키웠다. 탱자나무 가지에서 돋아나는 억센 가시가 외부와의 차단에 효과적인 때문이다. 사납게 돋치는 가시가 무성한 까닭에 바깥출입을 엄격히 금지해야 할 죄인을 가두는 데에도 탱자나무는 이용됐다. 이른바 위리안치(圍籬安置)다. 탱자나무 가시가 무성한 울타리로 싸인 집 안에 죄인을 가두는 형벌이다. 특히 역모에 해당하는 중죄를 지..

[고규홍의 큰 나무 이야기] 서울 도심의 사람살이 향기

[고규홍의 큰 나무 이야기] 서울 도심의 사람살이 향기 (daum.net) [고규홍의 큰 나무 이야기] 서울 도심의 사람살이 향기 나무가 처한 사정보다 늘 사람의 사정을 앞세우는 서울 한복판에서 사람살이의 향기를 오래 간직하고 수굿이 살아남은 측백나무가 있다. 강서구 화곡동 마을 쉼터를 지키고 서 있는 나무다. 쉼 news.v.daum.net 나무가 처한 사정보다 늘 사람의 사정을 앞세우는 서울 한복판에서 사람살이의 향기를 오래 간직하고 수굿이 살아남은 측백나무가 있다. 강서구 화곡동 마을 쉼터를 지키고 서 있는 나무다. 쉼터는 600㎡가량의 옹색한 공간이지만, ‘측백나무가 반겨주는 지정 보호수 마을 마당’이라는 근사한 표지판이 나무의 존재감을 남다르게 한다. 다닥다닥 이어지는 다세대주택 건물들 사이에 ..

[고규홍의 큰 나무 이야기] 봉화 우구치리 철쭉

[고규홍의 큰 나무 이야기] 봉화 우구치리 철쭉 (daum.net) [고규홍의 큰 나무 이야기] 봉화 우구치리 철쭉 [경향신문] 여느 봄꽃에 비해 긴 시간에 걸쳐 화려한 꽃을 피우는 철쭉은 사람살이 곁에서 살아온 낮은 키의 나무다. 그런 철쭉의 생육 사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철쭉 news.v.daum.net 여느 봄꽃에 비해 긴 시간에 걸쳐 화려한 꽃을 피우는 철쭉은 사람살이 곁에서 살아온 낮은 키의 나무다. 그런 철쭉의 생육 사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철쭉은 뜻밖에도 사람의 마을과 떨어진 숲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자리 잡은 경북 봉화군 우구치리 옥석산 정상 조금 못 미친 숲에 있는 ‘봉화 우구치리 철쭉’이 그 주인공이다. 사람살이를 피해..

[김홍표의 과학 한 귀퉁이] 땀은 송골송골

[김홍표의 과학 한 귀퉁이] 땀은 송골송골 (daum.net) [김홍표의 과학 한 귀퉁이] 땀은 송골송골 땀의 계절이다. 점심 먹을 때마다 손등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에어컨 없던 시절에는 바람 잘 통하는 나무 그늘을 찾거나 땀띠를 추스르려 산밑 바위틈 샘골에 몸을 담그기도 했다. 일설에 따 news.v.daum.net [김홍표의 과학 한 귀퉁이] 땀은 송골송골 / 김홍표 아주대 약학대학 교수 땀의 계절이다. 점심 먹을 때마다 손등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에어컨 없던 시절에는 바람 잘 통하는 나무 그늘을 찾거나 땀띠를 추스르려 산밑 바위틈 샘골에 몸을 담그기도 했다. 일설에 따르면 땀띠는 땀 두드러기에서 ‘땀때기’를 거쳐 온 말이다. 두드러기라니 일종의 피부 질환이라고 볼 수 있겠다. 땀 때문에 두드..

[김홍표의 과학 한 귀퉁이] 불멸의 꿈

[김홍표의 과학 한 귀퉁이] 불멸의 꿈 (daum.net) [김홍표의 과학 한 귀퉁이] 불멸의 꿈 혈액 도핑을 아는가? 이 행위는 승리를 바라는 운동선수가 자신의 혈관에서 일정량의 피를 뽑았다가 몇 주 뒤 수혈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줄어든 혈구를 벌충하고자 골수에 있는 조혈모세포(h news.v.daum.net [김홍표의 과학 한 귀퉁이] 불멸의 꿈 / 김홍표 아주대 약학대학 교수 혈액 도핑을 아는가? 이 행위는 승리를 바라는 운동선수가 자신의 혈관에서 일정량의 피를 뽑았다가 몇 주 뒤 수혈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줄어든 혈구를 벌충하고자 골수에 있는 조혈모세포(hematopoietic stem cell)가 부지런히 소임을 다하면 혈구의 수는 머잖아 정상으로 회복된다. 이때 자가 수혈로 적혈구 수가 늘..

[김홍표의 과학 한 귀퉁이] 우리 엄마 젖을 다오

[김홍표의 과학 한 귀퉁이] 우리 엄마 젖을 다오 (daum.net) [김홍표의 과학 한 귀퉁이] 우리 엄마 젖을 다오 [경향신문] 북한강 중간께의 청평에는 안전 유원지가 있었다. 매표소를 지나 처음 만나는 집은, 낮에는 음식점이고 밤에는 사이키 조명 아래 춤을 출 만한 공간도 있었다. 그러니 종업원 중에는 news.v.daum.net [김홍표의 과학 한 귀퉁이] 우리 엄마 젖을 다오 / 김홍표 아주대 약학대학 교수 북한강 중간께의 청평에는 안전 유원지가 있었다. 매표소를 지나 처음 만나는 집은, 낮에는 음식점이고 밤에는 사이키 조명 아래 춤을 출 만한 공간도 있었다. 그러니 종업원 중에는 덩치 큰 친구도 있었는데, 듣기로는 씨름 선수 출신이라고 했다. 오가는 손조차 뜸한, 비 오는 어느 날 나는 그의 ..

[나무와 꽃이 있는 창] 나무 세상

나무 세상 - 나무신문 (imwood.co.kr) 나무 세상 - 나무신문 나무 세상[나무신문 | 글·사진 ; 서진석 박사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관 정년퇴직. 현재 캐나다 체재 중] 공사판 외거리 플라스틱 그물망 간판 하나 서있네다가가서 보니 “Tree protection zone”이 www.imwood.co.kr ■ 나무 세상 글·사진=서진석 박사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관 정년퇴직. 현재 캐나다 체재 중 공사판 외거리 플라스틱 그물망 간판 하나 서 있네 다가가서 보니 “Tree protection zone”이라 쓰였네 Tree utopia zone이라는 팻말을 그 옆에 세워 보네 어라, 나무가 어린 나무가 물주머니를 차고 있네 비오면 빗물 더 먹고 쑥쑥 자라라고 기저귀를 채웠네 나무 옆에 한 나무가 서 ..

[숨&결] 샅샅이 조사해야 해법도 나온다

샅샅이 조사해야 해법도 나온다 (daum.net) 샅샅이 조사해야 해법도 나온다 [숨&결] [숨&결] 김준 | 서울대 기초과학연구원 연수연구원 생물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기법이 보편화할 때마다 생물학은 급격하게 발전했다. 아주 작은 미생물과 세포까지도 살펴볼 수 있게 해 news.v.daum.net [숨&결] 샅샅이 조사해야 해법도 나온다 / 김준 서울대 기초과학연구원 연수연구원 생물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기법이 보편화할 때마다 생물학은 급격하게 발전했다. 아주 작은 미생물과 세포까지도 살펴볼 수 있게 해준 현미경과, 그 세포 안에서 작동하고 있는 유전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 염기서열분석법이 대표적이다. 이런 기법이 발전하면서 인류는 인간의 유전병, 그리고 지구에 사는 수많은 생물이 담고 ..

[풀어쓰는 과학 이야기] 동물도 덧셈을 할 수 있을까?

[풀어쓰는 과학 이야기] 동물도 덧셈을 할 수 있을까? (daum.net) [풀어쓰는 과학 이야기] 동물도 덧셈을 할 수 있을까? (지디넷코리아=한세희 과학전문기자) 독일 본대학교 연구진이 가오리와 열대어 시클리드에게 간단한 덧셈 뺄셈을 가르쳤다. 이들은 수조 속 물고기에게 파란색과 노란색 도형들이 그려진 카드 news.v.daum.net ㅣ숫자와 추상화 능력, 인간 고유의 능력은 아니다 (지디넷코리아=한세희 과학전문기자) 독일 본대학교 연구진이 가오리와 열대어 시클리드에게 간단한 덧셈 뺄셈을 가르쳤다. 이들은 수조 속 물고기에게 파란색과 노란색 도형들이 그려진 카드를 보여주었다. 파란색은 '1을 더하라', 노란색은 '1을 빼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물고기가 네모와 세모 등 파란색 도형 3개가 그려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