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속에 피어난 영원의 세계[이은화의 미술시간]〈120〉 (daum.net) 절망 속에 피어난 영원의 세계[이은화의 미술시간]〈120〉 빈센트 반 고흐 ‘영원의 문에서’ 1890년.머리가 벗어진 백발노인이 불 옆에 앉아 흐느끼고 있다.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지 푹 숙인 얼굴을 가린 두 주먹 사이로 눈물이 쏟아져 내릴 것만 같 news.v.daum.net 머리가 벗어진 백발노인이 불 옆에 앉아 흐느끼고 있다.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지 푹 숙인 얼굴을 가린 두 주먹 사이로 눈물이 쏟아져 내릴 것만 같다. 푸른색 작업복과 낡은 구두는 그가 짊어진 고단한 삶의 무게를 대변하는 듯하다. 빈센트 반 고흐가 죽기 석 달 전에 완성한 유화다. 당시 프랑스 남부 생레미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던 고흐는 그의 삶에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