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칼럼] 시보다 아름다운 한마디 말 (daum.net) [문정희 칼럼] 시보다 아름다운 한마디 말 [문정희 칼럼]언어는 눈(眼)과 같다. 흐린 눈으로 진실과 아름다움을 투시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한 사회의 타락은 곧 언어의 타락으로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그동안 공포와 불안을 퍼뜨려 사람 news.v.daum.net [문정희 칼럼] 시보다 아름다운 한마디 말 / 문정희 시인·동국대 석좌교수 한 해의 시작이 봄이 아니라 겨울이라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하얀 눈 위에 미래처럼 새 발자국을 찍으라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유난히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는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새해 첫발을 내딛는 심정이 어느 성소(聖所)에 들어서듯 사뭇 설레고 조심스럽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발자국은 언어의 발자국이다. 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