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산책] 풀과 나무에게 말을 걸다 541

[꽃이야기] 야자수 그늘 아래 단꿈도 와이키키 해변의 맹세도 파도에 부서지는 이 순간.. 하와이 연정 아레카야자 (2020.07.14)

● 아레카야자 (Areca palm) 학명 Chrysalidocarpus lutescens 과명 야자과 물주기 토양 표면이 말랐을때 충분히 관수함 비료정보 비료를 많이 요구함 번식방법 파종 병충해관리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응애가 생길 수 있으며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함 습도 40~70% 특별관리정보 일부 가지에만 염분을 축적하는 독특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축적된 염분이 포화상태에 이르렀을 때 그 가지가 말라죽게 되므로 이때는 빨리 가지를 잘라주도록 함 원산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TIP 줄기가 황색을 나타내는 것은 병든 것이 아니라 원래 특성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실내공기 정화 식물 중에서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식물로 거실이나 사무실 등의 공기정화에 필수적인 식물이다. 비교적 키우기 쉽지만..

[풀꽃산책] 베토니(Betony) 플록스(Phlox), 부들레야(Buddleia), 리아트리스(Liatris) 꽃이 피어난 초여름 꽃밭 (2020.06.24)

● 베토니 (Betony, Wood betony) 분류: 꿀풀과(Labiatae) 학명: Stachys officinalis L. 원산지: 소아시아, 터키, 유럽 크기:[30~70cm 개화기: 5~7월 꽃색: 붉은 자분색 또는 연분홍색 1년초. 높이 30~70cm. 5~7월에 붉은 자분홍색 또는 연분홍색 작은 꽃이 화수에 조밀하게 붙어서 핀다. 잎에서 향기가 나며, 생잎과 뿌리에는 독성이 있다. 잎을 말려서 차로 마시면 신경을 완화, 진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으나, 생잎을 차로 마시면 흥분 작용이 있다. 가정에서는 사용을 금한다. ● 풀협죽도 (Garden-phlox, 플록스) 분류: 꽃고비과 학명: Phlox paniculata L. 개화기: 6월~8월 꽃색: 자주색, 백색, 붉은색 분포지역: 외래식물(..

[풀꽃산책]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여름을 알리는 백합꽃 (2020.06.21)

● 백합꽃 피어난 초여름 ☆ 동무생각 / 이은상 작사, 박태준 작곡 1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 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 나리 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청라 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 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 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2 더운 백사장에 밀려들오는 저녁 조수 위에 흰 새 뛸 적에 나는 멀리 산천 바라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저녁 조수와 같은 내 맘에 흰 새 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떠돌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3 서리바람 부는 낙엽 동산 속 꽃 진 연당에서 금새 뛸 적에 나는 깊이 물 속 굽어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꽃 진 연당과 같은 내 맘에 금새 같은 내동무야 네가 내게서 뛰놀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4 소리..

[자연생태] 잠자리의짝짓기와 사랑의 징표 하트 (2020.06.21)

● 잠자리의 짝짓기와 사랑의 징표 하트 사랑!!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물체들은 생애 어는 순간에 종의 생존, 혹은 번식을 위해 짝짓기를 하게 된다. 동물계에서 성충 시기가 다년생인 척추동물들은 수 년에 걸쳐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며, 성충 시기가 1년 내외인 무척추동물들인 곤충들은 생애 일정 싯점에 제한적인 짝짓기 시기를 갖게 된다. 특히 잠자리는 번식기가 없는 유충시기는 수 개월~수 년이지만 번식기가 있는 성충의 시기는 1년 미만이다. 수 개월의 성충 시기에 단 한번의 번식기가 있으며, 번식기의 수컷들은 자신의 후손을 남기기 위해 분주하고 투쟁적인 경쟁을 한다. 암컷들은 암컷대로 우성인자를 가진 후손을 남기기 위해 짝짓기 경쟁에서 이긴 수컷들을 받아들인다. 잠자리 수컷들의 짝짓기 경쟁은 다른 곤충의 수컷보..

[봄꽃산책] 오월의 여왕 황홀한 장미꽃에 취하다.. 일산호수공원 장미원 (2020.05.26)

♤ 오늘은 모처럼 일산호수공원을 찾아 호젓한 둘레길을 산책하였다. 장미원에는 오월의 여왕 장미가 수만 송이 피어났다. 코로나로 온 세계가 어지러운데 장미는 사람들의 시름을 아는지 모르는지 올해도 어김없이 그 붉은 꽃 피워올려 가슴설레게 한다. ● 장미의 계절 / 오보영 그리도 화려하더니 뭇 시선 잡아끌더니 이전 모습 흔적조차 사라졌구나 긴 장마 빗줄기에 더 이상 버티지를 못한 건지 흐르는 세월 앞에 힘없이 무너져버린 건지 문득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인생무상人生無常’ 글귀가 머릿속을 스치누나 ● 한 송이 장미꽃 / 임종호 장미꽃 한송이 뜰위에 피었네 그 집 그 뜰은 초라한데 장미꽃 곱게도 피어 있네 아침에는 함초롬이 이슬을 먹고 뜨거운 양지쪽 한 낮에도 장미꽃 누군가 기다리며 말없이 그 뜰을 지켜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