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산책] 마곡 서울식물원의 가을 풍경 (2020.09.27)
■ 서울식물원의 가을 풍경 뭉게구름 떠다니는 가을 하늘이 드높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을 찾았다. 서울식물원은 지난 2018년에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는데 한번 가 본다고 미루다가 오늘에야 방문해 본다. 시간이 많지 않아 열린숲과 호수원만 한바퀴 둘러보았다. 주제원은 휴관중이었고 습지원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열린숲과 호수원에서는 용담, 겹접시꽃, 솔잎금계국, 홍도까치수염, 쑥부쟁이, 꽃범의꼬리, 수박풀, 분홍바늘꽃, 물무궁화, 부처꽃, 붉은숫잔대, 두메부추, 자주조희풀, 연꽃 그리고 수크령이 저마다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겹접시꽃 사진을 찍고 있는데 한 외국인이 다가와 꽃이 예쁘다며 그도 사진을 담는다. 어디서 왔느냐고 물으니 독일에서 왔다고 한다. 그러고는 독일을 좋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