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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성의 당현천 꽃밭] 영산홍

45 영산홍 - 장기성의 당현천 꽃밭45 영산홍 - 장기성의 당현천 꽃밭 - 노원신문 (newsk.com) [노원신문] 45 영산홍 - 장기성의 당현천 꽃밭 45 영산홍 - 장기성의 당현천 꽃밭 - 노원신문 nowon.newsk.com 영산홍 영산홍(映山紅)은 진달래과의 한 종으로 연산홍, 왜철쭉, 두견꽃이라고도 불린다. 일본이 원산으로 세종 때 일본에서 철쭉 화분 몇 개를 바쳐서 뜰에 심었는데, 이 꽃을 특히 연산군이 매우 좋아해 후원에 1만 그루를 심었다고 전한다. 연산홍이라는 이름도 여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가지는 잘 갈라져서 잔가지가 많고 갈색 털이 있다. 잎은 길이 1~3cm, 나비 5~10mm로 좁고, 가지 끝에서 어긋난다. 잎이 약간 두껍고, 광택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표면에 ..

[장기성의 당현천 꽃밭] 쉬땅나무

47. 쉬땅나무------장기성의 당현천 꽃밭47. 쉬땅나무------장기성의 당현천 꽃밭 - 노원신문 (newsk.com) [노원신문] 47. 쉬땅나무------장기성의 당현천 꽃밭 47. 쉬땅나무------장기성의 당현천 꽃밭 - 노원신문 nowon.newsk.com 쉬땅나무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관목으로 쉬나무, 개쉬땅나무, 밥쉬나무, 수숫대나무라고도 한다. ‘쉬땅’은 수수깡의 평안도 사투리로, 꽃모양이나 열매가 수수이삭처럼 보여 붙은 이름이다. 잎 뒷면에 선점(腺點)이 있는 것은 점쉬땅나무, 뒷면에 털이 없는 것은 청쉬땅나무라고 한다. 산기슭 계곡이나 습지에서 자라는데, 건조하고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 절개지나 황폐지의 녹화용으로도 심는다. 키가 2m에 달하며 뿌리가 땅속줄기처럼 뻗고 많은 ..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아, 여름이다!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아, 여름이다!/탐조인·수의사 (daum.net)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아, 여름이다!/탐조인·수의사 햇살이 뜨겁다. 하지만 햇살만 뜨겁다고 여름은 아니다. 내게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개천가 갈대밭에서 들리는 이 소리다. 개객개객개객 개객 칫 개객 칫~. 개구리 소리 같기도 하고 새소리 news.v.daum.net 햇살이 뜨겁다. 하지만 햇살만 뜨겁다고 여름은 아니다. 내게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개천가 갈대밭에서 들리는 이 소리다. 개객개객개객 개객 칫 개객 칫~. 개구리 소리 같기도 하고 새소리인가 싶기도 해서 늘 소리의 주인공이 무척 궁금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갈대 위쪽에 날아 앉아 입을 크게 벌리고 노래하는 연갈색의 새를 봤을 때의 반가움이란! 그 새의 이름은..

[김범준의 옆집물리학] 세상의 '마찰' 보며, 떠올리는 미래의 폭주

[김범준의 옆집물리학] 세상의 '마찰' 보며, 떠올리는 미래의 폭주 (daum.net) [김범준의 옆집물리학] 세상의 '마찰' 보며, 떠올리는 미래의 폭주 자연에는 딱 네 종류의 상호작용이 있다. 해 주위를 도는 지구의 운동은 중력이 만들고, 겨울날 차문 손잡이의 짜릿함은 전자기력 때문이다. 서로를 강하게 밀치는 전자기력을 이기고 양성자 여 news.v.daum.net 자연에는 딱 네 종류의 상호작용이 있다. 해 주위를 도는 지구의 운동은 중력이 만들고, 겨울날 차문 손잡이의 짜릿함은 전자기력 때문이다. 서로를 강하게 밀치는 전자기력을 이기고 양성자 여럿이 오밀조밀 원자핵 안에 모여 있을 수 있는 것은 강한 핵력 덕분이다. 강한 핵력이 없다면 원자핵도, 원자도, 세상의 온갖 물질도, 그리고 나도 없다. ..

[사색의향기] 치자꽃 향기 - 백승훈 시인

[사색의향기] 치자꽃 향기 (g-enews.com) [사색의향기] 치자꽃 향기 여름이 깊어지면서 숲도 한껏 무성해졌다. 햇살을 받아 반짝거리던 나뭇잎들도 녹음으로 짙어지고 하늘엔 장마 구름이 밀려온다. 초록의 기운이 절정으로 치닫는 때이다. 흐린 하늘에서 성글게 news.g-enews.com 여름이 깊어지면서 숲도 한껏 무성해졌다. 햇살을 받아 반짝거리던 나뭇잎들도 녹음으로 짙어지고 하늘엔 장마 구름이 밀려온다. 초록의 기운이 절정으로 치닫는 때이다. 흐린 하늘에서 성글게 떨어지는 빗방울이 뜨락의 치자꽃을 간질이고 있다. 낮게 깔린 기류를 타고 치자꽃 향기가 코끝을 훅 스친다. 그 맑고 달콤한 향기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치자꽃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순백의 흰 꽃은 내 발소리에도 놀라지 않고, 빗방울의 ..

[김민철의 꽃이야기] 개양귀비 천지, 진짜 양귀비는 이렇게 생겼다

[김민철의 꽃이야기] 개양귀비 천지, 진짜 양귀비는 이렇게 생겼다 (daum.net) [김민철의 꽃이야기] 개양귀비 천지, 진짜 양귀비는 이렇게 생겼다 요즘 강변이나 유원지에 가면 대규모 개양귀비꽃 군락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 한강공원, 나아가 전국 곳곳에 대규모 개양귀비 꽃밭을 조성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꽃양귀비 축제’를 하는 곳 news.v.daum.net 요즘 강변이나 유원지에 가면 대규모 개양귀비꽃 군락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 한강공원, 나아가 전국 곳곳에 대규모 개양귀비 꽃밭을 조성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꽃양귀비 축제’를 하는 곳도 많아졌습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추천하는 이름은 개양귀비지만, 워낙 예쁜 꽃이다보니 꽃양귀비라고도 부르는데 그렇게 부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제 아..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우주 날씨를 아시나요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우주 날씨를 아시나요 (daum.net)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우주 날씨를 아시나요 올해 5월, 비행으로 인한 방사선 피폭으로 급성골수성백혈병에 걸렸다며 산업재해를 신청했던 대한항공 전직 승무원이 끝내 숨을 거뒀다. 대한항공에서 우주방사선으로 산재를 신청한 첫 번째 news.v.daum.net 편집자주 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올해 5월, 비행으로 인한 방사선 피폭으로 급성골수성백혈병에 걸렸다며 산업재해를 신청했던 대한항공 전직 승무원이 끝내 숨을 거뒀다. 대한항공에서 우주방사선으로 산재를 신청한 첫 번째 경우였다. 그는 2009년 ..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daum.net)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지금까지 우주에서 인류의 제2의 보금자리의 강력한 후보는 화성이었다. 화성을 지구화하는 테라포밍 계획의 큰 장애물은 화성의 이산화탄소 부족이었다. 화성은 자기장이 약해서 대기가 태양 news.v.daum.net 편집자주 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지금까지 우주에서 인류의 제2의 보금자리의 강력한 후보는 화성이었다. 화성을 지구화하는 테라포밍 계획의 큰 장애물은 화성의 이산화탄소 부족이었다. 화성은 자기장이 약해서 대기가 ..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노벨상의 유리천장을 깬 여성과학자들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노벨상의 유리천장을 깬 여성과학자들 (daum.net)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노벨상의 유리천장을 깬 여성과학자들 해마다 10월이면 노벨상에 세상의 관심이 집중된다. 더욱이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과학 분야의 시상에 더욱 세간의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2020년 노벨물리학상은 로저 펜로즈(89ㆍ옥스퍼드대 news.v.daum.net 편집자주 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해마다 10월이면 노벨상에 세상의 관심이 집중된다. 더욱이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과학 분야의 시상에 더욱 세간의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2020년 노벨물리학상은 로..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우리의 우주정책, 이대로는 안된다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우리의 우주정책, 이대로는 안된다 (daum.net)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우리의 우주정책, 이대로는 안된다 우리나라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참여가 결국 불발되고 말았다. 2018년부터 참여 의사를 밝혀 왔지만 끝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2024년까지 달에 다시 사람을 보내는 news.v.daum.net 편집자주 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우리나라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참여가 결국 불발되고 말았다. 2018년부터 참여 의사를 밝혀 왔지만 끝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2024년까지 달에 다시..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꿈 꾸지 않았다면 명왕성에 가지도 못했다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꿈 꾸지 않았다면 명왕성에 가지도 못했다 (daum.net)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꿈 꾸지 않았다면 명왕성에 가지도 못했다 명왕성에 도착한 인류의 첫 번째 인공위성 '뉴호라이즌스'를 만든 행성 과학자 앨런 스턴의 이야기를 다룬 책 '뉴호라이즌스, 새로운 지평을 향한 여정'이 출판되었다. 명왕성을 처음 발견한 사 news.v.daum.net 편집자주 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명왕성에 도착한 인류의 첫 번째 인공위성 '뉴호라이즌스'를 만든 행성 과학자 앨런 스턴의 이야기를 다룬 책 '뉴호라이즌스, 새로운 지평을 향한 여정'이 출판되었다...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지구 환경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지구 환경 (daum.net)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지구 환경 2019년 말에 처음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020년 12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코로나19는 인류의 삶뿐 아니라 지구 환경 또한 빠르게 바꿔놓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news.v.daum.net 편집자주 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2019년 말에 처음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020년 12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코로나19는 인류의 삶뿐 아니라 지구 환경 또한 빠..

[임의진의 시골편지] 닮은 사람

[임의진의 시골편지] 닮은 사람 (daum.net) [임의진의 시골편지] 닮은 사람 [경향신문]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귀도 얼룩 귀 엄마 닮았네.” 박목월 시인이 중학교 다닐 때 썼다는 시. 박목월은 학교 동 news.v.daum.net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귀도 얼룩 귀 엄마 닮았네.” 박목월 시인이 중학교 다닐 때 썼다는 시. 박목월은 학교 동무랑 찾아간 뒷산 목장의 얼룩빼기 젖소를 보고 쓴 시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전통 얼룩빛깔 칡소를 보고 쓴 시는 아닌가 보다. 시인은 당시 하숙생활을 했는데, 고향에 계신 엄마가 많이 그리웠다고 한다. “부모와 고향 산천을 몹시 그리워한..

[임의진의 시골편지] 기억력

[임의진의 시골편지] 기억력 (daum.net) [임의진의 시골편지] 기억력 [경향신문] 건망증이 심해 걱정이던 아무개가 택시를 탔다. “마장동 갑시다.” “넵. 손님, 벨트 매시고요.” 한참을 달렸는데, “저 죄송한데 기사님. 제가 어디로 가자했나요? 왜 택시를 탔는 news.v.daum.net 건망증이 심해 걱정이던 아무개가 택시를 탔다. “마장동 갑시다.” “넵. 손님, 벨트 매시고요.” 한참을 달렸는데, “저 죄송한데 기사님. 제가 어디로 가자했나요? 왜 택시를 탔는지 도통 기억이 안 나서요.” 그러자 택시기사는 한 술 더 떴다지. “그런데 손님은 언제 타셨어요?” 나도 요즘 기억력이 여간 떨어진 게 아니어서 사고를 치고 있다. 최근에는 차 키를 잃어버렸다. 서비스센터에 물었더니 비싸서 보조키로 ..

[임의진의 시골편지] 포도주가 익는 마을

[임의진의 시골편지] 포도주가 익는 마을 (daum.net) [임의진의 시골편지] 포도주가 익는 마을 [경향신문] 계속된 폭우에 태풍까지 빈발해 밭작물은 망해먹었다. 상추와 고추, 추자 돌림은 쬐끔 따다 먹었으나 토마토를 생각하면 ‘달구똥’만 한 눈물이 쏟아져분당. 옆밭의 할매가 ‘불구 news.v.daum.net 계속된 폭우에 태풍까지 빈발해 밭작물은 망해먹었다. 상추와 고추, 추자 돌림은 쬐끔 따다 먹었으나 토마토를 생각하면 ‘달구똥’만 한 눈물이 쏟아져분당. 옆밭의 할매가 ‘불구녕 지르듯’ 내게 그랬다. “비 없으라고 밤 새두룩 기도를 해싸도 소양 없재라? 하늘이 맴을 묵으믄 그러코롬 되부러라잉.” 귀엽게 꼬는 소리를하신다. 할매는 발목까지 덮는 스란치마를 입고, 모기에 뜯기면서 밭을 서성이는 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