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중앙] 우리집 앞 나무는 생일이 언제일까? ㅣ 우리 주변 식물들의 비밀 이야기 12 봄맞이 3월이 되더니 며칠째 푸근한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완연한 봄이 온 듯해요. 마른 가지 끝 겨울눈에서도 싹이 나오고, 발밑에서 눈에 잘 띄지 않던 작은 풀들도 누구보다 먼저 꽃을 피워냅니다. 개구리나 뱀처럼 겨울잠을 자던 여러 동물들도 잠에서 깨어나고요. 자연의 생명체들은 어떻게 봄이 온 것을 아는 걸까요? 정말 신기합니다. 자신이 세상에 나와야 할 때를 알고 나오는 식물들은 특히 더욱 신기해요. 소중 독자 여러분은 일 년 열두 달 중 어느 달에 생일이 있나요? 사람들은 태어난 날인 생일을 중요시하죠. 집에서 기르는 개나 고양이도 생일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물만 생일이 있고 식물에겐 없을까요? 생명체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