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향기] 숲 향기로 마음을 씻고 (g-enews.com) [사색의향기] 숲 향기로 마음을 씻고 비 온 뒤의 숲 내음이 그리워 둘레길을 걸었다. 며칠 전에 보았던 꽃들의 안부도 궁금하기도 하고, 시시각각 달라지는 숲의 변화를 읽는 재미도 포기할 수 없는 유혹이다. 적당히 물기를 머금은 news.g-enews.com [사색의향기] 숲 향기로 마음을 씻고 / 백승훈 사색의향기 문학기행 회장(시인) 비 온 뒤의 숲 내음이 그리워 둘레길을 걸었다. 며칠 전에 보았던 꽃들의 안부도 궁금하기도 하고, 시시각각 달라지는 숲의 변화를 읽는 재미도 포기할 수 없는 유혹이다. 적당히 물기를 머금은 흙길은 부드럽게 내 몸무게를 받아주고, 비에 씻긴 신록들이 뿜어내는 초록 향기가 마스크에 갇혀 답답하기만 하던 숨통을 단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