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산책] 풀과 나무에게 말을 걸다 541

[함께걷기] (1) 부용리 친환경농장, 양수리 두물머리 물레길 걷기, 400년 느티나무 (2019.06.05)

● 부용리 친환경농장, 양수리 두물머리 물레길 걷기 햇살 따사로운 지난 6월 5일, 신현 5인방 정기모임을 양수리에서 가졌다. 남양주 부용리에 있는 서울특별시 친환경농장을 먼저 찾았다. 천왕님이 이곳 텃밭에서 직접 심고 가꾼 상추를 한 봉지씩 나누어 준다. 해마다 기쁨으로 ..

[풀꽃산책] (2) 홍릉숲 - 홍릉수목원 5월 풍경: 눈개승마, 박쥐나무, 산딸나무, 빈도리, 개회나무, 고광나무 (2019.05.26)

● 늦봄 홍릉숲 풍경 5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올 봄 들어 세 번째 찾은 홍릉숲 일찍 피어난 봄꽃들 다 져버렸네. 귀족 같은 꽃, 백작약 꽃잎 시들고 황홀하게 피어나던 동의나물 사라지고 가슴 설레게 아름답던 분꽃나무 꽃 지고 히어리, 골담초, 황매화도 잎만 무성하네. 봄이 저물어..

[풀꽃산책] (1) 홍릉숲 - 홍릉수목원 5월 풍경: 엉겅퀴, 왜당귀, 박새, 뱀무, 백선, 꿀풀, 애기메꽃, 도깨비부채 (2019.05.26)

● 늦봄 홍릉숲 풍경 5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올 봄 들어 세 번째 찾은 홍릉숲 일찍 피어난 봄꽃들 다 져버렸네. 귀족 같은 꽃, 백작약 꽃잎 시들고 황홀하게 피어나던 동의나물 사라지고 가슴 설레게 아름답던 분꽃나무 꽃 지고 히어리, 골담초, 황매화도 잎만 무성하네. 봄이 저물어..

[꽃박람회] (4)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야외정원 풍경 / 창밖은 오월인데 피천득, 감나무 있는 동네 이오덕 (2019.04.28)

● 창밖은 오월인데 / 피천득 창밖은 오월인데 너는 미적분을 풀고 있다 그림을 그리기에도 아까운 순간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데 너는 아직 모르나보다 잎사귀 모양이 심장인 것을 크리스탈 같은 미(美)라 하지만 정열보다 높은 기쁨이라 하지만 수학은 아무래도 수녀원장 가시에..

[꽃박람회] (3)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야외정원 풍경 / 오월이 돌아오면 신석정, 결혼에 대하여 정호승 (2019.04.28)

● 오월이 돌아오면 / 신석정 오월이 돌아오면 내게서는 제법 식물 내음새가 난다 그래도 흙에다 내버리면 푸른 싹이 사지에서 금시 돋울 법도 하고나 오월이 돌아오면 제발 식물성으로 변질을 하여라 아무리 그늘이 음산하여도 모가지서부터 푸른 싹은 밝은 방향으로 햇볕을 찾..

[꽃박람회] (2)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야외정원 풍경 /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이원규 (2019.04.28)

●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 이원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꽃 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

[꽃박람회] (1)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야외 정원 풍경 / 우리나라 풀이름 외기 송수권 (2019.04.28)

● 우리나라 풀이름 외기 / 송수권               봄날에 날풀들 돋아오니 눈물난다 쇠뜨기풀 진드기풀 말똥가리풀 여우각시풀들 이 나라에 참으로 풀들의 이름은 많다 쑥부쟁이 엉겅퀴 달개비 개망초 냉이 족두리꽃 물곶이 앉은뱅이 도둑놈각시풀들 조선총독..

[봄날풍경] 달맞이섬, 월파정, 화장실문화전시관 / 산수유 마을에 갔습니다 강연호,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김광규 (2019.04.28))

고양국제꽃박람회 (2019.04.26~05.12) 관람도 하고 호수공원 둘레길도 걸어보아요. ● 일산호수공원 화장실문화전시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은 도심 속의 휴식처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곳에 화장실전시관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화장실전..

[봄날풍경] 꽃과 호수의 도시 고양, 일산호수공원 선인장전시관 /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다이아나 (2019.04.28)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도 보고 선인장전시관도 구경하고 호수쇼도 보고... 봄날 일산호수공원은 아름다운 꽃의 천국입니다. ●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 다이아나 루먼스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아이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