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845

[사색의향기] 비 오는 숲을 생각하며 - 백승훈 시인

[사색의향기] 비 오는 숲을 생각하며 (g-enews.com) [사색의향기] 비 오는 숲을 생각하며 빗소리에 잠이 깬 아침, 커튼을 젖히고 창밖을 본다. 늘 가까이 보이던 도봉의 흰 이마도 오늘은 우연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건너편 초등학교 운동장 가에 서 있는 몇 그루의 대왕참나무도 내리 news.g-enews.com [사색의향기] 비 오는 숲을 생각하며 / 백승훈 시인 빗소리에 잠이 깬 아침, 커튼을 젖히고 창밖을 본다. 늘 가까이 보이던 도봉의 흰 이마도 오늘은 우연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건너편 초등학교 운동장 가에 서 있는 몇 그루의 대왕참나무도 내리는 비가 반가운 듯 다소곳이 비를 맞고 있다. 일찍 찾아든 더위와 긴 가뭄으로 비가 간절하던 참이었는데 하늘을 보니 그리 많은 비가 내릴 것 같지는..

[오늘 일기] 인생은 소풍길

?? 인생은 소풍길 딸내미는 초등학교 2학년인 큰 손주 아윤이를 등교시키고 직장으로 출근한다. 그러고나면 작은 손주를 유치원에 등원시키고 하원 때 데려오는 일, 큰 손주 영어학원에 보내고 데려오는 일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몫이다. 식사 준비는 할머니가 맡아서 하고 나는 큰 손주가 수업을 마칠 때 쯤 학교에 가서 손주를 데려온다. 오늘 학교에서 큰 손주를 데리고 딸네집에 들렀더니 아내가 달걀을 삶았다며 다른 반찬과 함께 종이봉투에 넣어준다. 그것을 들고 막 나오려는데 일곱살 둘째 손주 재호가 “할아버지! 잠깐만!” 한다. 그러고는 종이봉투를 빼앗아 들고는 냉장고 문을 열고 껍질째 먹는 ‘씻은사과’ 한 개를 꺼내 봉투에 넣는다. “할아버지, 집에 가서 드세요.” 갑자기 마음이 뭉클해지고 감동이 밀려왔다. “..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한국이 기술 줬던 UAE, 우주강국이 되다

한국이 기술 줬던 UAE, 우주강국이 되다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daum.net) 한국이 기술 줬던 UAE, 우주강국이 되다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편집자주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아랍에미리 news.v.daum.net 편집자주 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아랍에미리트(UAE)가 또다시 엄청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를 탐험할 예정이다. 2028년에 소행성대 탐사를 위한 우주..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누리호, 실패를 실패라 부를 수 있는 용기

누리호, 실패를 실패라 부를 수 있는 용기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daum.net) 누리호, 실패를 실패라 부를 수 있는 용기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편집자주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10월 21일 오 news.v.daum.net 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10월 21일 오후 5시에 누리호가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를 향해 출발했다. 발사 후 55초 만에 음속을 돌파했고, 127초에 1단 로켓이 분리되었다. 75톤급 엔진..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가슴 벅찬 성탄 선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가슴 벅찬 성탄 선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daum.net) 가슴 벅찬 성탄 선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편집자주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광활한 우 news.v.daum.net 편집자주 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광활한 우주에서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엄청난 공간의 낭비다. 우리 은하에만 100만 개의 다른 세상이 존재한다. 거기에는 우리와 전혀 다른 지적 존재가 살..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양초의 역할' 첫 언급한 크리스마스 과학강연

'양초의 역할' 첫 언급한 크리스마스 과학강연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daum.net) '양초의 역할' 첫 언급한 크리스마스 과학강연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편집자주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어느새 12월 news.v.daum.net 편집자주 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어느새 12월이다. 코로나 시국에 급변하는 방역 지침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매일의 확진자 숫자를 확인하면서 마음 졸이며 지내온 2021년이 어느새 막바..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고요의 바다에는 바다가 없다

편집자주 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최근에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 바다'는 달을 배경으로 하는 SF 드라마이다. 우주까지 무대를 확장한 한국 드라마의 첫 시도를 응원하며, 공개 전부터 매우 기대했던 작품이다. 과학적 현실성이나 줄거리의 개연성은 논외로 하더라도, SF 영화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다양한 시도가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고요의 바다'는 달에 착륙한 최초의 인류인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발자국을 남긴, 달의 지표면에 실제로 존재하는 지명이다. 달의 바다는 지구처럼 물이 있는 바다가 아니다. 달 표면에서 평탄하..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2022, 가슴 설레는 우주 이벤트가 기다린다

2022, 가슴 설레는 우주 이벤트가 기다린다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daum.net) 2022, 가슴 설레는 우주 이벤트가 기다린다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편집자주 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2022년, 인 news.v.daum.net 편집자주 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2022년, 인류는 우주에 더 가까워질 예정이다. 2021년에 인류는 두 대의 탐사 로봇을 화성 표면에 보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훨씬 더 다양하..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지구로 다가오는 소행성 향해 우리 탐사선이 간다

지구로 다가오는 소행성 향해 우리 탐사선이 간다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daum.net) 지구로 다가오는 소행성 향해 우리 탐사선이 간다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편집자주 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만약 6개월 news.v.daum.net 편집자주 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만약 6개월 안에 지구에 혜성이 충돌해서 지구가 멸망할 예정이라면, 당신은 어떤 준비를 할 것인가. 지구에 그대로 있으면서 죽음을 기다릴 것인가, ..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빛난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빛난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daum.net)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빛난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편집자주 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러시아가 news.v.daum.net 편집자주 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나고 있다. 얼마 버티지 못하고 항복하거나 붕괴될 것이라는 전 세계의 예상과 달리, 우크라이나는 결..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신비의 푸른 별, 천왕성의 베일이 벗겨질까

신비의 푸른 별, 천왕성의 베일이 벗겨질까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daum.net) 신비의 푸른 별, 천왕성의 베일이 벗겨질까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편집자주 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을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천왕성 news.v.daum.net 편집자주 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을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천왕성을 다음 우주탐사 후보로 제안하는 미국 국립과학원의 '행성과학 10년 계획' 보고서가 최근 나왔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과거에도 이 보고서대로 행성..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이번에도 아인슈타인이 옳았다

이번에도 아인슈타인이 옳았다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daum.net) 이번에도 아인슈타인이 옳았다 [황정아의 우주적 시선] 편집자주 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태양계가 news.v.daum.net 편집자주 우주의 시선으로 볼 때 우리가 숨쉬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전하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한 칼럼이다. 태양계가 속해 있는 우리 은하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블랙홀의 이미지가 12일에 공개됐다. 지상에 존재하는 세계의 주요 전파망원경들을 연결해서 지구 크기와 맞먹는 거대 망원경과 같은 효율로 우..

[임의진의 시골편지] 구세군

[임의진의 시골편지] 구세군 (daum.net) [임의진의 시골편지] 구세군 [경향신문] 광고심리학에선 ‘3가지 B이론’이란 게 있다더라. 미인 Beauty, 어린이 Baby, 그리고 동물 beast. 성탄절은 그러고 보면 이 ‘3B’가 맞아떨어진다. 추운 겨울엔 엄마와 아기, 그리고 눈밭 news.v.daum.net [경향신문] 광고심리학에선 ‘3가지 B이론’이란 게 있다더라. 미인 Beauty, 어린이 Baby, 그리고 동물 beast. 성탄절은 그러고 보면 이 ‘3B’가 맞아떨어진다. 추운 겨울엔 엄마와 아기, 그리고 눈밭에 뛰노는 강아지와 뜨신 아궁이를 찾는 고양이, 아~ 설국의 순록도 아슴아슴 생각나. 아기 예수의 곁에 있었다는 양떼와 목동들, 사막 나라의 추운 밤에 시린 손을 비비며 처음 캐럴..

[임의진의 시골편지] 동생들

[임의진의 시골편지] 동생들 (daum.net) [임의진의 시골편지] 동생들 [경향신문] 감옥살이를 하는 것 같아. 어딜 못 가고 문 잠근 채 살다보니 움츠린 형들과는 소원해지고 동생들과 가까워진다. 요쪽 동네에선 장가들고 나이 먹으면 자동적으로다가 아재가 된다. news.v.daum.net 감옥살이를 하는 것 같아. 어딜 못 가고 문 잠근 채 살다보니 움츠린 형들과는 소원해지고 동생들과 가까워진다. 요쪽 동네에선 장가들고 나이 먹으면 자동적으로다가 아재가 된다. 불경에도 나오기를 “아재아재 봐라 아재. 봐라 성(형) 아재”라고 있지 않던가. ‘성동상(형동생)’, 성수(형수)나 동상우덕(동생댁)까지 어우러지면 조직폭력배보다 짱짱하고 근사해진다. 아재는 혹부리 영감처럼 ‘아재 개그’를 탑재하고 다니기에 재..

[임의진의 시골편지] 주식 밥상

[임의진의 시골편지] 주식 밥상 (daum.net) [임의진의 시골편지] 주식 밥상 [경향신문] “주식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밥상의 공깃밥이라도 말하겠어요.” 이게 내 꼬락서니다. 주식을 들여다보며 사는 사람들은 그래도 여윳돈이 있어서 그러리라 생각한다. 선대로부터 news.v.daum.net “주식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밥상의 공깃밥이라도 말하겠어요.” 이게 내 꼬락서니다. 주식을 들여다보며 사는 사람들은 그래도 여윳돈이 있어서 그러리라 생각한다. 선대로부터 땅 한 평 물려받은 일 없는 나로선 모든 게 소작농. 여윳돈이 없으니 주식 밥상부터가 시급하다. 누굴 만나나 주식이야기가 꼭 나온다. 군대에서 맨발로 축구한 이야기는 원로(?)들이나 하는 거고 요샌 군대에서 인터넷으로 게임하는 이야기가 주종. 작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