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벌개미취 - 14 쑥부쟁이[노원신문]13. 벌개미취 - 14 쑥부쟁이[노원신문] - 노원신문 (newsk.com)
[노원신문] 13. 벌개미취 - 14 쑥부쟁이[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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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개미취
‘코리안 데이지’인 벌개미취는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국화과에 속한다. 쑥부쟁이, 구절초, 감국, 산국과 함께 들국화로 불린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보라색 꽃이 끊임없이 피고 진다. 잎은 길쭉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키가 50~60cm 정도이다. 당현천 가에 피는 건 벌개미취다.
이에 반해 개미취는 1.5~2m로 올려다 불 정도로 키가 크다. 개미취 잎은 쑥부쟁이에 비해 훨씬 작다. 또한 잎에 비해 꽃대가 무척 길게 자라는 특성이 있다. 비교적 습지를 좋아하지만 재배요건이 까다롭지 않고, 병충해가 별로 없고 번식력도 강해 햇볕이 잘 드는 화단이나 도로변에 조경용으로 많이 심는다.
벌개미취는 봄이나 초여름에 연한 잎을 삶아 나물로 만들어 먹는다. 한방에서는 뿌리와 뿌리줄기를 가을에 채취하여 말린 뒤에 항균용이나 해수, 천식, 소변불통 등을 치료하는 데 쓴다.
쑥부쟁이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야산 계곡 습지나, 논 밭두렁에 자생한다. 봄에 싹이 날 때는 보라색을 띤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어가며 자라기 때문에 포기가 크게 퍼지며 잎사귀는 긴 타원형을 이루고, 줄기가 곧바로 자란다. 꽃은 자주색과 흰색으로 핀다. 개미취와 달리 큰 뿌리잎이 없고 꽃이 필 때쯤이면 잎이 거의 말라버린다.
쑥부쟁이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 쑥을 캐던 대장장이 딸이 함정에 빠진 한양 도령을 구해주고는 그를 기다리다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은 자리에서 이 꽃이 피었다고 해서, ‘쑥+불쟁이’에서 ‘쑥부쟁이’로 불린다. 이른 봄에 새순을 채취해 데쳐서 나물로 먹고, 기름에 볶아 먹기도 하고 쌀과 섞어 밥을 지어 먹기도 한다.
당현천에 있는 것은 잎이 작고 좁은 미국쑥부쟁이로, 1970년대 말 춘천 중도지역에서 처음 발견돼 중도국화, 잎 가장자리에 털이 나있어 털쑥부쟁이라고도 부른다. 귀화식물로 번식력은 뛰어나지만 독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산에서 자라는 까실쑥부쟁이는 개미취와 비슷한데 꽃이 아주 작고 잎이 뻣뻣하고 까실거린다. (노원신문)
/ 2022.06.24 옮겨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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