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 사람들이 - 인평대군(麟平大君)
世上 사람들이 입들만 성하여서
제 허물 전혀 잊고 남의 흉 보는괴야
남의 흉 보거라 말고 제 허물을 고치고자
[뜻풀이]
*성하여서: 살아 있어서, 온전히 지니고 있어서.
*보는괴야: 보는구나! ‘~괴야’는 ‘~구나’의 옛말씨.
*보거라 말고: 보려고 하지 말고.
[풀이]
온 세상 사람들이 다 입들만은 나불나불 살아서, 자기의 잘못이나 흠은 아주 잊어버린 채 남의 흉만 보기에 바쁘구나! 남의 흉만 보려 들지 말고, 제 잘못이나 흠을 고쳐 주었으면 한다.
[지은이]
인평대군(麟平大君1622~1654): 인조(仁祖)의 제삼자(第三子)로 효종대왕(孝宗大王)의 친동생이다. 본래의 이름은 준(濬),호(號)를 송계(松溪)라고 하였다. 병자호란(丙子胡亂)에 사무친 비분(悲憤)을 읊은 것을 비롯하여 네 수의 단가(短歌)가 전해진다.
[출처] 원문보기
https://blog.daum.net/thddudgh7
일소일빈
한자는 우리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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