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걷고 또 걷고 기차를 타고

[제주여름여행] Day 4-2 울창한 난대림 속 천상의 칠선녀 이야기가 담긴 하늘 연못 '천제연' (2021.08.06)

푸레택 2021. 8. 6. 21:50











































■ 가족과 함께한 제주도 여름여행

2021.08.03(화)~2021.08 06(금)

Day 4-2 하느님의 연못, 천제연폭포

◇ 넷째날 제주도 여행의 발자취

이어도성 팬션(숙소)~중문관광단지~박물관은살아있다 입구~여미지식물원~천제연폭포 출입구~칠선녀전설비~천제루~폭포전망대~오복천조각상~선임교(仙臨橋)~제주 4·3 중문면희생자위령비~제2폭포~제1폭포~협재해수욕장~논짓물(점심)~제주공항(아시아나항공 OZ8964편)~김포공항~집으로(Home)

◇ 천제연(天帝淵)

천제연 천변의 난대림지대(천연기념물 제378호)와 무태장어서식지(제27호), 천제연 관개수로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칠선녀의 하얀 날개옷 만큼이나 아름다운 1단 폭포와 계곡 천제연은 옥황상제를 모시는 천상의 선녀들이 별빛 영롱한 밤에 자줏빛 구름을 타고 몰래 내려와 맑은 물에 미역을 감고 노닐다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에 의해 붙여진 이름으로 '하느님의 연못'이라는 뜻이다.계곡 위에는 아름다운 일곱 선녀상을 조각한 선임교와 누각 천제루가 있다. 폭포에서 해안에 이르는 2km 지역에는 담팔수나무를 비롯하여 100여 종의 난대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홍보물)

◇ 천제연폭포를 찾아서

천제연폭포는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별빛 속삭이는 한밤중이면 영롱한 자주빛 구름다리를 타고 옥피리 불며 내려와 맑은 물에 미역감고 노닐다 올라간다고 하여 천제연(天帝淵) 곧 하느님의 못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울창한 난대림지대 사이로 3단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은 실로 장관인데 제1폭포에서 떨어져 수심 21m의 못을 이루고, 이 물은 다시 제2폭포, 제3폭포를 거쳐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특히 제1폭포가 떨어지는 절벽 동쪽의 암석동굴 천정에서는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물이 쏟아져 내리는데 예로부터 백중, 처서에 이 물을 맞으면 모든 병이 사라진다고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나 지금은 수영이 금지돼 있다. 천제연계곡에는 아름다운 일곱 선녀상을 조각한 '선임교'라는 아치형 다리와 '천제루'라고 불리우는 누각이 세워져 있어 주변경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천제연 주변의 난대림 안에는 제주도에서도 가장 희귀한 식물의 일종인 솔잎난이 자생하며 담팔수, 구실잣밤나무, 조록나무, 참식나무, 가시나무류, 빗죽이나무, 감탕나무 등의 상록수와 푸조나무, 팽나무 등이 혼효림을 이루고 있다. 덩굴식물로는 바람등칡, 마삭풀, 남오미자, 왕모람 등이 많이 자라고 관목류로는 자금우돈나무 백량금, 양치식물로는 석위, 세뿔석위, 일엽, 바위손 등이 울창하게 어우러져 잘 보존되고 있다. 제1폭포 서쪽 암벽에 있는 담팔수는 식물 지리학적 측면에서 학술가치가 높아 지방 기념물 제14호로 별도 지정돼 있는데,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의 하나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천제연계곡에는 20여 그루의 담팔수가 자생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민족 고유의 오작교 형태로 꾸민 선임교 양쪽 옆면에는 칠선녀의 전설을 소재로 조각한 아름다운 칠선녀상이 있으며, 야간에는 100개 난간 사이에 34개의 석등에 불을 밝혀 칠선녀의 다리를 거니는 이들에게 색다른 분위기를 안겨준다.

[출처] 다음백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 2021.08.06(금) 편집 사진=푸레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