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삼락 (人間三樂)
人間三樂이란 인간이 누리는 세 가지 즐거움을 말합니다.
▶ 공자(孔子)의 논어(論語)
학이편(學而篇)에 나오는 삼락(三樂)
배우고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멀리서 찾아 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군자 아니겠는가?
▶맹자의 인간삼락(人間三樂)
부모가 살아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번째 즐거움이고,
하늘을 우러러 보고 사람을 굽어 보아도 부끄럽지 않음이 두번째 즐거움이요.
천하에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 세번째 즐거움이다.
▶ 노자(老子)의 인간삼락(人間三樂)
쾌식(快食), 쾌변(快便), 쾌면(快眠)
▶ 상촌(象村) 신흠(申欽)의 삼락(三樂)
문 닫고 마음에 드는 책을 읽는 것,
문 열고 마음 맞는 손님을 맞는 것,
문을 나서 마음에 드는 경치를 찾아 가는 것
▶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의 삼락(三樂)
어렸을 때 뛰놀던 곳에 어른이 돼 오는 것,
가난하고 궁색할 때 지나던 곳을 출세해서 오는 것,
혼자 외롭게 찾던 곳을 마음 맞는 벗들과 어울려 오는 것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삼락(三樂)
일독(一讀),
이호색(二好色),
삼음주(三飮酒).
책 읽고, 글 쓰며, 늘 배우는 선비정신,
사랑하는 이와의 변함없는 애정,
벗과 함께 어울리는 풍류.
▶ 한 노인의 삼락(三樂)
공자(孔子)가 태산(泰山) 기슭을 지나다가
비파를 들고 한없이 즐거운 표정으로 앉아 있는 한 노인을 만났습니다. 뭐가 그리 즐거우냐고 묻자, 그는 말했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난 것,
남자로 태어난 것,
95세까지 장수하는 것을 꼽았습니다.
▶현대인의 인간삼락(人間三樂)
각자 환경과 생각에 따라 각양각색이겠지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인간삼락(人間三樂)은 무엇인가요?
어떤 사람은...
1. 배우는 즐거움
2. 가르치는 즐거움
3. 봉사하는 즐거움을 꼽았네요.
또 어떤 사람은...
1. 건강: 마음대로 움직이고 아픈 데가 없다
2. 가화: 집안이 평안하고 가족이 건강하다
3. 보람: 할 일이 있고 봉사하며 보람을 느낀다... 라고 말하네요.
코로나로 힘든 시절입니다.
인간삼락... 요즈음은 나의 건강, 가족의 건가, 우리 모두의 건강이 최고의 즐거움이 아닐까요? 올 한해도 건강 또 건강,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보내온 글' 옮겨 적음
/ 2021.01.29 편집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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