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삶] 살아가는 이야기

[웃음백신] 유머, 2014년 부산일보 수습기자시험.. 나의 다음 여행지는 어디? 햄버거 주문 (2021.01.16)

푸레택 2021. 1. 16. 15:05

♡ 유머와 웃음은 최고의 명약

■ (펌) 유머ㅡ 2014년도 부산일보 수습기자 시험

언어영역 ㅡ 5번문제
[5]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문디 가스나야... 만다꼬 질질짜맨서 방 기팅이에 쌔리 공가가 있노? 니가 그카이 가가 그카지 니가 안그카믄 가가 만다꼬 그칼끼고 글마 끌베이가튼데 단디 정니하고 그른너믄 재끼뿌고 퍼뜩 이자뿌라 영 파이다 금마 아이라도 까리하고 혼빵가는 아덜 천지빼까리다! 고다꾜솩쌔미 추잡꾸로 그기머꼬? 글그치게스리 내한테 함 자피바라 고마쎄리마 어데 널짜뿌가꼬 궁딜 주차삘라니깐ㅡ 마 쫌 인쟈 고마질질짜라 엥가이 햇쓰니까네...

[문제] 1. 위 지문을 읽고 어머니에게 혼나는 여자 주인공의 직업을 말하시오.
[문제] 2. 위 지문에서 아래와 같은 뜻을 가진 부분을 찾아 쓰시오.
"니구쿤께 갸구쿠제 니안구쿠모 와구쿠노"

■ 나의 다음 여행지는 어디?

나의 다음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계산해서 나오는 숫자가 다음 여행지..

찾으셨나요?
만족하시나요?
코로나 시국엔 해외여행보다 집콕이 최고죠.
어디도 안전한 곳이 없습니다.
'마스크'가 최고의 백신입니다.


■ 햄버거 주문

??미국에 여행을 간
??한국 단체관광객들이
? 햄버거를 사 먹으러 어느 식당에 갔다.

모두들 영어를 못 한다고 뒤로 빼는 나머지,
그나마 그중 영어가 가장 낫다고 하는 사람이
대표로 주문을 하러 갔다.

우여곡절 주문을 끝내고 직원이 물었다.
"For here? To go?"
(여기서 먹을 거야? 포장해서 갈 거야?)

이렇게 물어보니까,
그 영어 좀 한다는 사람이
좀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더니….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 일행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
.
.
“4명은 여기 남아 있고, 2명은 나가 있으라는데…." (Four here, Two go?)

■ 영어가 젬병인 신혼부부의 해외여행

영어가 젬병인 홍길동 씨 부부,
레스토랑에 아는 메뉴가 하나도 없다.

그런데 옆 사람이
“햄버거 앤 쥬스”하지 않는가!
그것을 듣고 아 이거다 싶어 항상
“햄버거 앤 쥬스”만 시켰다.

그런데
“햄버거 앤 쥬스”만 계속 먹자니 싫증이 났다.
마침 옆 사람이
“커피 앤 토스트”라고
다른 것을 시키는 것이 아닌가!

그 다음 식사 때 자신 있게
“커피 앤 토스트”라고 말했다.
그런데 웨이터가 가지 않고
“핫 오어 쿨?”하고 물어본다.

웨이터가 무엇을 물어보는지 알 수 없어
그냥 
“커피 앤 토스트”라고 했으나
계속해서 웨이터가
“핫 오어 쿨?”이라고 물어본다. 

할 수 없이...
“햄버거 앤 쥬스”를 다시 시켜야만 했다.

■ 세상에서 가장 더디 가는 시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기를 기다리는 3 초
주문한 음식 기다리는 시간
월급날
군대 생활
수학시간에 돌아가는 시계 바늘
백수로 있을때
아무리 자고 또 자도 가지 않는 시간

그리고
.
.
.
나 자신을 아는 데 걸리는 시간

■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

(펌) Q. '허리가 긴 개'와 '다리가 긴 개'가 싸우면 어느 개가 이길까?

내가 12살 때, 중학교에 들어간 누나가 학교 선생님이 쓰신 책을 선물로 받아 집으로 가져왔다. 책은 청소년들이 성장하며 겪게 되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에세이였는데, 책의 중간에 흥미를 주기 위한 수수께끼가 있었다.

초등 학생이었던 나는 책의 내용에는 관심이 없었고 책을 넘기다가 눈에 들어온 수수께끼를 풀기 시작했다. 그 책의 수수께끼 중에 지금도 기억하는 문제가 바로 ‘허리가 긴 개와 다리가 긴 개가 싸우면 어떤 개가 이길까?’ 하는 문제였다.

나는 한참을 생각했다. 당시 우리 초등학교에는 목이 길고 허리가 긴 녀석이 있었는데, 그 녀석이 학교에서 싸움을 제일 잘했다. 그렇게 보면 허리가 긴 개가 싸움을 잘할 거 같았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TV를 통해 권투를 보면 팔이 긴 선수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강 펀치를 날리는 거 같았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뒷장에 있는 정답을 봤다. 정답은 ‘힘센 개가 이긴다’였다.

그 정답은 나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치는 충격이었다. 나는 이 문제의 정답을 ‘허리가 긴 개’ 또는 ‘다리가 긴 개’ 둘 중 하나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또 다른 답이 나온 것이었기 때문이다. 허리가 긴 개와 다리가 긴 개에 관한 문제는 “A인가 B인가?”하는 질문에 A나 B가 아닌 C라고 답이 있을 수 있고, 그것이 더 현명한 정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나에게 알려줬다. 내 생각의 틀을 깼던 경험이었기 때문에 어렸을 때 보았던 수수께끼지만 지금도 기억하는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깨닫게 된 것은 이 수수께끼는 단순한 재미 이상으로 우리에게 큰 메시지를 주고 있었다. 그것은 우리가 생각하며 고려하는 것 이외에 또 다른 선택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나에게 또 다른 선택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주어진 몇 개의 선택만을 해야 하고, 어쩔 수 없이 주어진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자신을 제한한다. 내가 앞의 수수께끼에서 허리가 긴 개와 다리가 긴 개 중 하나만을 선택하려고 했던 것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이 일정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사람들은 주어진 부분적인 상황에 제한적인 선택을 한다. 때때로 장사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이용한다.
가령,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선택한 손님에게 주문을 받던 아가씨가 묻는다. “손님, 음료는 콜라로 하시겠습니까? 사이다로 하시겠습니까?” 이런 질문을 받은 손님은 콜라나 사이다 중 하나를 선택한다. “네, 콜라로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주문을 받던 아가씨가 이렇게 물었다고 생각해 보자.
“손님, 음료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런 질문을 받은 손님은 음료를 굳이 선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네, 음료는 별 생각이 없습니다.” 라고 대답하는 것이다.

햄버거를 산 사람의 입장에서는 굳이 콜라나 사이다를 선택할 필요가 없는 경우에도 콜라와 사이다 중 어느 것을 선택하겠냐고 물으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자신의 선택 폭을 줄여가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행동 패턴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둘 중의 하나'가 아닌 다른 선택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선택이 없는 것 같아 보이는 이유는 자신이 다른 선택들을 보지 않기 때문이다. '둘 중 하나'의 선택을 강요하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내 눈앞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지금 앞에 주어진 것에 자신을 가두지 마라. 그것들은 단지 다른 사람들이 과거에 살았던 방식일 뿐이다.

내가 앞으로 살아갈 삶의 길은 '둘 중 하나'의 선택이 아니라 여러 다른 선택의 길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자신의 삶을 열어놓고 다양한 선택의 상황에서 자신이 바라는 것들을 찾아보자.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자신의 새로운 삶을 개척해 보자.

[출처] 미상 - 받은 글 옮김


♤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사람의 끌림을 만드는 1%의 가장 강력한 힘 중에 하나는 '미소'다. 미소짓게 하는 힘은 유머 감각에 있다."

/ 2021.01.16 편집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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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도 부산일보 수습기자시험 정답
ㅡ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