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로 지쳐 있는 분들께 드리는 유머글
웃음은 우울한 마음을 씻어준다. 유머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에너지를 준다. 웃음의 글은 힘차게 살아가게 하는 활력소가 된다. 유머글은 소설책 읽듯이 빠르게 쭉 읽어 내려가면 재미가 덜 하다. 유머글은 반전이 있는 게 매력이다. 반전은 맨 마지막 문장에 숨어 있다. 그러니 유머글은 마치 퀴즈 문제를 풀듯 마지막 문장을 알아맞힌다는 생각으로 읽으면 재미가 더 쏠쏠하다.
■ 깊은 뜻
하느님이 아담을 창조하신 후에 아담과 에덴동산을 거닐며 대화를 나누셨다.
"하느님, 하와는 정말 예뻐요. 그런데 왜 그렇게 예쁘게 만드셨어요?"
"그래야 네가 늘 그 애만 바라볼 게 아니냐?"
아담이 하느님께 또 물었다.
"하와의 피부는 정말 부드러워요. 왜 그렇게 부드럽게 만드셨어요?"
"그래야 네가 늘 그 애를 쓰다듬을 것 아니냐?"
아담이 다시 하느님께 물었다.
"그런데 하느님, 하와는 약간 멍청한 것 같아요. 왜 그렇게 만드신 거죠?"
"바보야, 그래야 그 애가 널 좋아할 것 아니냐?"
■ 재치있는 복수
한 남자가 새벽 4시에 울리는 전화소리 때문에 잠이 깼다.
전화 속의 사내가 말했다.
"당신네 개가 짓어대는 소리 때문에 한잠도 못 자겠소!"
신경질이 났지만
남자는 감정을 자제하면서
그 사내에게 전화해 줘서 고맙다고
깎듯이 인사한 후에
정중하게 전화 건 사람의 전화 번호를 물었다.
다음 날 새벽 4시에 남자는 어젯밤의 그 이웃 사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고는 차분한 어조로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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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희 집에는 개가 없습니다."
■ 경상도 할머니
어느 경상도 할머니가 서울에 사는 딸네 집에 왔다가 볼일을 보러 외출하게 되었다. 같은 동네에 사는 아가씨가 할머니를 보고 반갑게 인사했다.
"할머니, 어디 가시나요?"
할머니는 이 말을 잘못 알아듣고 처녀가 말버릇이 몹시 나쁘다고 생각하며 버럭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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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 대구 '가시나'다"
■ 오늘이 마지막 날
하느님이 너무 외로워 보이는 아담을 위해 여자를 만드시다가 잠시 손길을 멈추시고는...
잠든 아담을 보시며
"쯧쯧 푹 자거라. 아마도 오늘이 네가 푹 잘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될 것이다."
■ 성공한 어느 세일즈맨의 비결
한 전설적인 세일즈맨에게 성공 비결을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별 비결이라곤 없어요. 그냥 남의 집 초인종을 눌렀을 때 문을 열고 나오는 사람이 아주머니든 할머니든 상관없이 이렇게 말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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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어머니 집에 계세요?"
■ 걸인의 팻말
뉴욕에서 한 장님 걸인이 팻말을 들고 구걸하고 있었다.
팻말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었다.
"불쌍한 장님입니다. 배가 고파 죽겠습니다. 도와주세요."
하지만 깡통에는 돈이 몇 푼 없었다.
지나가던 어떤 사람이 팻말 뒷면에 다른 문장을 써 주었다.
그러자 그 장님 걸인의 깡통에는 돈이 쌓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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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봄을 볼 수 없습니다."
■ 남자를 먼저 만든 이유
아담이 하느님에게 물었다.
"하느님, 대체 왜 남자를 먼저 만드시고 난 후에 여자를 만드셨어요?"
"그거야 당연하지. 만약 여자인 하와를 먼저 만들고 난 후에 남자인 너를 만들면, 만드는 동안 하와가 옆에서 여긴 길게 여긴 크게 만들어 달라 하고 얼마나 요구 조건이 많았겠느냐?"
■ 자기 기준
어느 회사 사장이 게으르고 나태한 직원들을 모두 해고시키겠다고 벼르면서 공장을 둘러보았다. 그런데 한 사람이 일도 하지 않고 우두커니 서 있는 것이 아닌가. 옳거니! 본때를 보여 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를 불렀다.
"자네, 한 달에 얼마 받지?"
"네, 1백만 원 받습니다."
그 말을 들은 사장이 주머니에서 1백만 원을 꺼내 주면서 말했다.
"자, 이거 받고 그만 가 보게."
그 젊은이는 돈을 받자마자 쏜살같이 공장 밖으로 나갔다. 사장이 주위를 둘러보면서 말했다.
"아까 그 젊은이는 어느 부서에서 일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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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배달하러 온 사람인데요."
■ 마크 트웨인의 사과문
'톰 소여의 모험', '왕자와 거지' 등을 쓴 유명한 미국 소설가 마크 트웨인이 어느 날 신문 기자로부터 국회의원의 도덕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풍자를 섞어 말했다.
“국회의원 ○○○는 개새끼다.”
며칠 후 일간지에 이 말이 기사화되었고, 미국 국회는 마크 트웨인에게 사과문을 게재하라고 결의했다.
그는 하는 수 없이 에 다음과 같은 사과문을 실었다.
"얼마 전 내가 한 말은 근거도 없고, 사실과 맞지 않아서 다음과 같이 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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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는 개새끼가 아니다.'
■ 사랑해
어느 교회 목사님이 설교 도중 성도들을 향해 질문을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바다는 ‘썰렁해’입니다. 그럼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바다는 어디일까요?"
성도들이 머뭇거리자 목사님이 말씀하시길...
"그곳은 ‘사랑해’입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이 항상 따뜻한 바다와 같이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예배가 끝나고...
평소 남편으로부터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 듣는 것이 소원이었던 어느 여집사,
집에 가서 남편에게 온갖 애교를 부리면서 목사님이 했던 질문을 했습니다.
"여봉, 내가 문제를 낼 테니 한번 맞추어 봐용.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바다는 '썰렁해'래요. 그럼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바다는 어디 게용?
남편이 머뭇거리며 대답을 못하자
다시 애교를 부리며
"아잉~~ 당신이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있잖아~"
그러자 남편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웃음을 지으며 자신있게 아내에게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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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바다!!"
■ 뻔한 걸 뭘 물어
누나와 엄마가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아빠와 아들은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쨍그랑 하고 큰 소리가 났다. 정적 속에서 아빠가 아들에게 말 했다.
"누가 접시 깼는지 보고 와라!"
"아빠는 그것도 몰라? 엄마잖아!!!"
"너는 보지도 않고 어떻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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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엄마가 모처럼 조용하잖아...."
■ 기발한 아이디어
어느집 주인이 매일같이 자신의 집 담벼락에 너무 많은 자전거들이 세워져 있자 고민을 하다가 담벼락에 자전거를 세워 놓지 말아 달라고 경고문을 붙혔다.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자, 주인은 부탁의 글을 써 놓기도 하고 협박의 글을 써놓기도 헀다. 그러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궁리 끝에 집주인은 기발한 글을 써 붙혔는데, 그후로 담벼락의 자전거는 자취를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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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세워진 자전거는 모두 공짜입니다. 아무거나 마음대로 가져가세요."
■ 부전자전
아들이 날마다 학교도 빼먹고 놀러만 다니는 망나니짓을 하자 하루는 아버지가 아들을 불러놓고 무섭게 꾸짖으며 말했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네 나이였을 때 뭘 했는지 아니?"
아들이 너무도 태연히 대답했다.
"몰라요."
그러자 아버지는 훈계하듯 말했다.
"집에서 쉴 틈 없이 공부하고 연구했단다."
그러자 아들이 댓구했다.
"아, 그 사람 나도 알아요. 아버지 나이였을 땐 대통령이었잖아요?"
■ 파리 너 잘 났다
잠자리, 나비, 벌 그리고 파리가 만나 서로 뽐내기를 하고 있었다.
잠자리: 너희들, 나처럼 섹시하게 날 수 있어?
나비: 너희들, 나처럼 우아하게 날 수 있어?
벌: 그럼, 너희들은 나처럼 빠르게 날 수 있어?
그러자 이를 듣고만 있던 파리가 가소롭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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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너희들, 나처럼 똥 먹을 수 있어?"
■ 소원
옛날 옛날에 왕을 위하여 열심히 일해 온 광대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광대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러 왕의 노여움을 사고는 사형에 처해지게 되었다.
왕은 그 동안 광대가 자신을 위해 노력한 것을 감안하여 마지막으로 자비를 베풀기로 하고는
"너는 큰 실수를 저질러 사형을 면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간의 정을 감안하여 너에게 선택권을 주겠다. 너는 어떤 방법으로 죽기를 원하느냐?" 라고 말했다.
광대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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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늙어서 죽고 싶사옵니다."
■ 대단하신 하느님
"하느님! 제발 저에게 1억 원짜리 복권이 당첨되게 해 주세요. 그렇게 해주신다면 절반을 교회에 바치겠습니다. 제발~"
그런데 5천만 원짜리가 당첨이 된 것이다.
남자는 환하게 웃으며 이렇게 기도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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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먼저 몫을 떼고 주시다니... 하하"
■ 노후를 편안히 보내는 방법
할머니가 오랜만에 노인정을 가셨다.
친구: 할멈 왜 요즘 통 볼 수가 없는 거여?
할머니: 손주 보느라고 너무 힘들어.
친구: 손주 안 보고 편히 지낼 수 있는 방법 일러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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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손주에게 사투리를 가르친다.
둘째, 아이에게 밥을 먹일 때 씹다가 먹인다.
셋째, 아이에게 화투를 가르친다.
■ 안목
아내가 새 옷을 사오자 남편이 한마디 한다.
남편: 그걸 예쁘다고 골랐어?
도대체 물건 고르는 안목이 없단 말이야.
나 좀 닮아 봐!
아내: 맞아요.
그래서 당신은 나를 골랐고,
나는 당신을 골랐잖아요!
■ 평소에 잘 해
결혼 생활 20년 동안 한 번도 아내에 칭찬을 해 본 적이 없던 한 남자가 큰맘 먹고 아내에게 한마디 했다.
"여보, 당신 요즘 예뻐 죽겠어."
그러자 걱정스런운 눈빛으로 아내가 말한다.
"당신 암 걸렸지?"
■ 칸트의 소매
철학자 칸트는 옷매무새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었다.
어느 날, 그의 헤어진 옷소매를 보고 빈정대는 투로 수다쟁이 친구가 중얼거렸다.
"여기 자네 소매로 학식이 빠져나와 있군."
그러자 칸트는 즉시 대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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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것을 한 어리석음이 들여다 보고 있군 그래."
■ 공주병 여사원
공주병이 심한 여직원이 기획서를 들고 와서 상사 앞에 내밀면서 말했다.
여직원 : 부장님, 저는 얼굴도 예쁜데 일도 잘해요. 그쵸? 이걸 사자성어로 하면 뭘까요? (당연히 '금상첨화' 라고 하시겠지! 호호호)
부장 : 자화자찬?
여직원 : 아니요. 그거 말고 다른 거요.
부장 : 그럼, 과대망상인가?
여직원 : 아니, 부장님. 농담도 지나치시네요. '금'자로 시작하는 건데.....
부장 : 아! 이제야 알겠군, 금시초문!
■ 화장실에서의 대화
화장실에서 진지하게 큰일을 보고 있는데 옆칸에 있는 사람이 말을 걸어왔다.
"안녕하세요?"
무안하게 큰일 보면서 웬일... 이 사람, 혹시 휴지가 없어서 그러나...
"아... 네, 안녕하세요?"
인사에 답을 했는데 별 얘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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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다시 말을 건네는 옆 칸 남자.
"점심 식사는 하셨어요?"
이사람 화장실에서 무슨 밥 먹는 얘기를 한담.
그러나 예의바른 나는 다시 답을 한다.
"네, 저는 먹었습니다. 식사 하셨습니까?"
그러자 옆 칸에서 그 사람이 하는 말에 나는 그만 굳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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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전화 끊어야겠습니다. 옆에 이상한 사람이 자꾸만 말을 걸어서요."
"......"
■ 친구에게 총을 겨누다.
'철의 재상', '철혈 재상' 이라고 불리던 오토 폰 비스마르크 (Otto von Bismarck ). 그는 독일을 하나로 만들어 강력한 통일 국가를 만든 인물이다. 비스마르크의 일화 중 친구에게 총을 겨눈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비스마르크가 친구와 사냥을 갔다. 사냥을 한참 하고 있던 도중 친구가 발을 헛디뎌 늪에 빠지고 만다. 친구는 늪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을 치고, 안간힘을 써봤으나 점점 깊게 빠져들어 갔다.
비스마르크는 가지고 있던 총을 재빨리 친구에게 뻗어 내밀었지만 친구의 손에 닿지 않았다. 거의 죽음을 앞둔 상태에서 친구는 더이상 몸부림도 치지 않고 포기 상태였다.
그때 갑자기 비스마르크는 돌발행동을 한다. 총을 들고 친구의 얼굴에 겨누었다.
그리고 비스마르크는 말했다.
"자네는 이왕 죽어가는 사람이네. 내가 내려가 구하지도 못하니 수렁에 빠져 죽으나 총에 맞아 죽이나 죽는 것은 매한가지 아니겠나? 내가 볼 때는 차라리 총에 맞아 죽는 게 낫겠네."
친구는 비스마르크의 말에 분노에 차서 "어떻게 친구 간에 그럴 수 있는가!?" 라며 죽을 힘을 다해 다시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친구는 돌부리 하나를 잡고 늪에서 빠져나왔다. 그리고 비스마르크에게 복수하겠다며 달려들었다.
친구를 진정시키고 나서 비스마르크는 말했다.
"내가 총부리를 자네에게 겨누지 않았다면 자네는 이미 수렁 속에 빠져서 시체도 못 찾았을 걸세. 나는 자네에게 총을 겨눈 것이 아니라 자네의 나약한 마음에 총을 겨눈 것이었네."
그제서야 친구는 비스마르크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 은행장의 거시기 만지기
젊은 여자가 은행을 찾아와서는 거액을 맡길 테니 은행장을 직접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부랴부랴 달려온 은행장이 그녀를 맞이했고 여자는 서류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평범한 여자가 어떻게 저 많은 돈을 모았을까?'
은행장이 궁금해 하며 물었다.
“유산으로 물려받으셨습니까?”
“아뇨.”
“그럼 어떻게 그 많은 돈을…?”
여자가 짧게 대답했다.
"땄어요."
"그럼 정선 카지노에서?"
"아뇨. 그냥 사람들과 내기를 해서요."
은행장의 눈이 휘둥그래졌다.
"내기를 해서 그렇게 많은 돈을요?"
그녀가 말했다.
"은행장님도 한번 해 보실래요?"
“... ?”
"제가 내일 아침 10시에 여기 다시 올게요. 그때 은행장님 바지 아래 고환이 정상적으로 붙어 있으면 제가 3천만 원을 드리고 그 대신 내일 아침에 붙어 있지 않거나 보이지 않으면 저에게 3천만 원을 주셔야 돼요."
엉뚱하기 짝이 없는 말에 은행장은 좀 이상했지만 젊은 여자 제안에 흥미도 있고 당연히 이길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선뜻 내기에 응했다.
"좋습니다!"
여자가 돌아간 뒤 마음이 조금 불안해진 은행장은 계속해서 자신의 고환을 확인했다. 퇴근하는 차안에서도, 집에 도착해서도 확인했다. 또 밥을 먹으면서도 확인했고, 잠들기 전에도 고환부터 확인하고 잠들었다.
아침 10시가 되자 어제의 그녀가 두 남자와 함께 은행에 나타났다. 여자와 함께 자리에 앉은 남자는 변호사였다. 또 한 남자는 뒤쪽 벽 앞에 조용히 서 있었다. 은행장은 돈 많은 여자가 경호원을 두었으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드디어 여자가 입을 열었다.
"자, 여기 3천만 원이 준비되었어요. 그 전에 당신의 고환을 직접 확인할 게요."
은행장이 일어서서 문을 걸어 잠근 다음 바지를 벗고 팬티도 내렸다. 여자가 천천히 손을 내밀어 은행장의 고환을 만져 보고 나서 이윽고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좋아요. 당신이 이겼어요. 여기 돈 있어요."
그러자 벽 앞에 서 있던 남자가 벽에다 자신의 머리를 쿵쿵 부딪치기 시작했다.
은행장이 의아한 표정이 되어 그녀에게 물었다.
"저 사람은 왜 그래요?"
"아, 신경 쓰지 마세요. 저와 내기를 했거든요."
"무슨 내기요?"
"내가 은행장 ××를 만지는데 1억 원을 걸었죠."
■ 무제
여고동창 모임을 끝내고 밤늦게 집으로 돌아온 부인이 안방 침실 방문을 열어보니, 이불 아래로 발이 네 개가 있다는 걸 알아챘다.
부인이 생각하기를, '아... 이것이 소위 신라 처용의 [처용가]와 같은 상황이로세. 이 남자가 간땡이가 붓더니 아주 미쳤구만...'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부인은 신발장 옆에 세워둔 남편의 골프채를 집어와서 안방으로 돌아와 있는 힘을 다해서 이불을 마구 내리쳤다.
이윽고, 분풀이를 마친 부인은 땀을 훔치며 와인이라도 한잔 마시려고 부엌으로 갔더니, 아뿔싸 이게 어찌된 일이람. 남편이 그곳에서 신문을 읽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외의 상황에 당황해 하고 있는 부인에게 남편이 말했다.
"이제 왔어? 그런데 웬 땀을 그렇게 흘려? 장인 장모님께서 갑자기 오셔서 우리 침실을 내드렸는데... 당신..인사는 했어?"
ㅡ 살면서 너무 경솔할 때가 있답니다. 한번 더 살펴보고 행동합시다. ^*^
■ 연애 시기별 남자의 변화
1. 여자가 남자에게 전화 걸었을 때
초반기 : 내가 지금 막 걸려던 참이었는데.
진행기 : 지금 어디야? 우리 만나자.
과도기 : 내가 나중에 다시 걸면 안 될까?
권태기 : 넌 꼭 사람 바쁠 때 전화질이냐?
말년기 : 전화기가 꺼져 있어 소리샘으로 연결됩니다….
2. 여자가 약속 장소에 30분 늦게 나왔을 때
초반기 : 미안하긴, 나 하나두 안 지루했어.
진행기 : 늦은 벌로 요기다 뽀뽀해 줘.
과도기 : 너 지금 웃음이 나오니?
권태기 : 누구는 시간이 썩어 남는 줄 아냐?
말년기 : (남자가 이미 가버리고 없다)
3. 여자가 감기 걸려서 콜록거릴 때
초반기 : 여기 약 지어 왔어 자기야.
진행기 :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좋겠다.
과도기 : 그러게 왜 그렇게 싸돌아 다녀.
권태기 : 야야! 음식에 콧물 떨어지잖아.
말년기 : 아까 니가 입 댄 컵이 어떤 거냐?
4. 남자가 친구들에게 여자를 소개할 때
초반기 : 내 애인이야.
진행기 : 우리 곧 결혼할지도 몰라.
과도기 : 그냥 만나는 애야.
권태기 : 얘한테 직접 물어봐라.
말년기 : 어, 너 아직두 안 갔냐?
5. 데이트 끝나고 여자를 집에 보내줄 때
초반기 : 기사아저씨! 얘네 집 앞까지 잘 부탁드려요.
진행기 : 이제 들어가. 대문 아까 열렸잖아.
과도기 : 너 집까지 혼자 갈 수 있지?
권태기 : 가라. 난 건너가서 탄다.
말년기 : 택시!! 잠실! 남자 한 명
[덧붙이는 글]
♤ 코로나로 지쳐있다면 유머글을 읽어 보세요. 웃음은 우울한 마음을 씻어줍니다. 유머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에너지를 줍니다. 웃음의 글은 힘차게 살아가게 하는 활력소가 됩니다. 기도는 영적 건강에 웃음은 신체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탈무드에는 '신 앞에는 울고 사람 앞에서는 웃어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성경은 '항상 기뻐하라' (살전 5:16)고 말합니다.
웃음은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고 친근하게 만듭니다. 짜증 섞인 말을 하고 얼굴을 찡그리고 유머 감각이 없는 사람은 다시 만나고 싶어지지 않습니다. 영국의 한 시인은 '어찌되었든지간에 웃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찮은 지푸라기로도 사람을 간지럽게 하여 웃길 수 있다면 그것은 행복의 도구인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행복한 웃음을 선물합니다. 위의 유머글을 모두 읽고 활짝 웃으셨다면 당신의 DNA는 행복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충분히 행복할 자격이 있습니다.
/ 2020.10.05 편집 택..
youtu.be/GYMLMj-SibU
▶Amazing Grace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That saved a wretch like me
I once was lost but now I'm found
Was blind, but now I see
T'was Grace that taught my heart to fear
And Grace, my fears relieved
How precious did that Grace appear
The hour I first believed
Through many dangers, toils and snares
I have already come
'Tis Grace that brought me safe thus far
And Grace will lead me home
When we've been here ten thousand years
Bright shining as the sun
We've no less days to sing
God's praise Than when we've first begun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That saved a wretch like me
I once was lost but now am found
Was blind, but now I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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