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삶] 살아가는 이야기

[알쓸신잡] 나이에 따른 한자어 (2020.10.05)

푸레택 2020. 10. 5. 09:35





■ 알아두면 쓸 데 없는 신비한 잡학 지식

● 농장(弄璋) (1세) : 득남(得男)하면 구슬(璋) 장난감을 주는데서 유래.
    농장지경, 농장지희(弄璋之慶, 弄璋之喜) = 아들을 낳은 경사
    농와(弄瓦) (1세) : 득녀(得女)하면 실패(瓦) 장난감을 주는데서 유래.
    농와지경, 농와지희(弄瓦之慶, 弄璋之喜) = 딸을 낳은 경사
   《시경(詩經)》〈소아(小雅)〉의 사간(斯干)이라는 시는
    [乃生男子 載寢之牀 載衣之裳 載弄之璋]
    (내생남자 재침지상 재의지상 재롱지장)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 해제(孩提) (2∼3세) : 어린 아이(兒提)(孩兒)
    提는 손으로 안음(抱), 孩는 어린아이, 幼兒의 처음 웃을 무렵(해)
 
● 충년(沖年) (10세) : 열 살 안팎의 어린 나이.

● 성동(成童) (15세) : 열다섯 살 된 사내아이를 이르는 말.
   지학(志學) (15세) : 15세가 되어야 학문에 뜻을 둔다는 뜻
   지우학(志于學) 논어·위정편(爲政篇)의 '(十有五而志于學)'에서 유래

● 과년(瓜年) (16세) : 瓜를 破字하면 八八이 되므로 女子 나이 16을 뜻함
   (結婚 適齡期 女子)

● 이팔청춘(二八靑春) : 16세가량의 젊은이
 
● 묘령(妙齡) (20세) : 20 안쪽의 젊은 나이. 妙年(묘년).
    ​방년(芳年) (20세) : 여자의 스무 살 안팎의 꽃다운 나이(芳齡).

    약관(弱冠) (20세) : 남자는 스무 살에 관례(冠禮)를 치러 성인임을 뜻함

    약년(弱年) (20세) : 출전(참조 若年, 弱齡)
    정년(丁年) (20세) : 남자의 나이 20세를 가리키는 말
    청춘(靑春) (20세) : 20세 전후의 젊은이
 
◇ 삼순(三旬) (30세) : 열흘(旬)이 셋이라 30세를 이르는 말

● 이립(而立) (30세) : 논어에서 三十而立(서른 살쯤 되면 인생관이 선다)에서 온 말

● 이모(二毛) (32세) : 흰 머리털이 나기 시작하는 나이라는 뜻으로, 32세
   이모지년(二毛之年) 를 이르는 말.

    강사(强仕) (40세) : 四十曰强 而仕.(예기 曲禮篇) 40세에 처음 벼슬길에 나아감. 强 : 마흔 살(강)
    불혹(不惑) (40세) : 공자가 ‘40세가 되어서야 세상일에 미혹함이 없다’고 한데서 유래
◇ 사순(四旬) (40세) : 열흘(旬)이 넷이라 40세를 이르는 말

○ 망오(望五) (41세) : 쉰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나이 41세를 이르는 말

● 상년(桑年) (48세) : 桑의 俗字(桒)는 十字 세 개 밑에 나무 木을 쓰는데, 이 글자를 破字하면 十자 4개와 八字가 되기 때문

● 애년(艾年) (50세) : 艾(쑥 애) 머리털이 약쑥처럼 희어진다는 데서 유래
    애로(艾老) (50세) : 쑥처럼 머리가 하얗게 세었다는 뜻으로, 쉰 살이 넘음 또는 그런 사람을 이르는 말.

◇ 오순(五旬) (50세) : 열흘(旬)이 다섯이라 50세를 이르는 말
    지천명·지명 (50세) : 쉰 살에 드디어 천명을 알게 된다는 뜻
   (知天命·知命) 논어 위정편(爲政篇)의 '五十而知天命'에서 온 말
    희년(禧年) (50년) : 구약시대의 유태 풍습에서 50년 마다 돌아오는 해방                                의 해
○ 망육(望六) (51세) : 예순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나이 51세를 이르는 말
 
◇ 육순(六旬) (60세) : 열흘(旬)이 여섯(六)이라 60세를 이르는 말

● 이순(耳順) (60세) : 六十而耳順은 논어 위정편에서 나온 말로 나이 예순에는 생각하는 모든 것이 원만하여 무슨 일이든 들으면 곧 이해가 된다는 뜻이다.
하수(下壽) (60세 또는 80세) : 나이 60세 또는 80세를 이르는 말

○ 망칠(望七) (61세) : 일흔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나이 61세를 이르는 말

● 갑년·주갑·화갑·환갑·회갑·환력 (61세) : 60갑자(甲子)를 지내고 다시 낳은
(甲年·周甲·花甲·還甲·回甲·還曆)  해의 간지(干支)가 돌아왔다는 의미
    화갑(華甲) (61세) : 華字를 破字하면 十字가 여섯 번과 一로 되었고
    甲은 十干으로 세(歲)를 나타내므로 61세라는 뜻.
    祝福의 뜻 (范成大) 祝我剩周華甲子

● 진갑 (62세) : 회갑에서 다시 나아가게 되었다 의미로 62세 를 가리킴
(進·陳甲) : ‘칠순(七旬)’의 방언(평안, 함북).

● 과년(瓜年) ( 64세) : 瓜를 破字하면 八八이 되므로 男子는 64歲를 나타
= 破瓜(破瓜之年) 내면서 瓜期에서 물러날 때를 뜻함

● 미수(美壽) (66세) : '美'자는 六十六을 앞 육자(六字)를 거꾸로 쓰고, 모두 붙여 쓴 자여서 그렇게 이름 붙였다.

● 정년(停年) : 일정한(퇴직할) 나이에 이르면 퇴직하도록 정해진 나이
    칠질(七秩) : 61세에서 70세까지를 이르는 말. 한 질(秩)은 십 년을 말함
 
● 고희·종심·희년·희수(70세) :
승구(承句) 중 고(古)자와 희 (稀) 자만을 써서 ‘고희(古稀)’란 단어를 만들어 나이 70세로 대신 쓴 것.
《논어》의 편에서 뜻대로 행하여도 도(道)에 어긋나지 않으 며, 공자가 ‘칠십이종심소욕(七十而從心所欲)이나 불유구(不踰矩)하였다’에 서 유래되어 70세를 종심(從心)이라 하였다.

◇ 칠순(七旬) (70세) : 열흘(旬)이 일곱이라 70세를 이르는 말
※ 칠질(七耋) (70세) : 일흔 살을 이르는 말.

○ 망팔(望八) (71세) : 여든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나이 71세를 이르는 말

● 희수(喜壽) (77세) : 희(喜)자를 초서로 쓰면 七十七이 되는 데서 유래

● 산수(傘壽) (80세) : 산(傘)자의 약자가 八字를 위에 쓰고 十을 밑에 쓰는 데서 유래된 말
    장조(杖朝) (80세) : 나이 여든 살을 이르는 말
중국 주나라 때에, 여든 살이 되면 조정에서 지팡이 짚는 것을 허락한 일에서 유래한다.
    중수(中壽) (80세) : 80세의 나이, 보통 사람보다 꽤 많은 나이

◇ 팔순(八旬) (80세) : 열흘(旬)이 여덟이라 80세를 이르는 말
※ 팔질(八耋) (80세) : 여든 살을 이르는 말.

○ 망구(望九) (81세) : 아흔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나이 81세를 이르는 말
    반수(半壽) (81세) : 半을 破字하면 八十一이 되는 데서 유래

● 미수(米壽) (88세) : 미(米)자를 破字하면 팔십팔(八十八)이 됨을 뜻함.
 
◇ 구순(九旬) (90세) : 열흘(旬)이 아홉이라 90세를 이르는 말
※ 구질(九秩) (90세) : 아흔 살을 이르는 말.
    동리(凍梨) (90세) : ‘90이 되면 얼굴에 반점이 생겨 꼭 언 배 껍질 같다’는 데서 이르는 말

● 졸수(卒壽) (90세) : 졸(卒)의 속자(俗字)가 아홉 구(九)자 밑에 열십(十) 자를 사용하는데서 유래

○ 망백(望百) (91세) : 백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나이 91세를 이르는 말

● 백수(白壽) (99세) : 백자(百字)에서 ‘一’을 없애면 백자(白字)가 되므로 100-1=99가 된데서 유래

● 기이(期頤) (100세) : 백 살이 되는 나이. 또는 그러한 노인. 上壽(상수).
    기이지수(期頤之壽) : 줄여서 기수(期壽)라고도 할 수 있지만 사용 안함
  
   상수(上壽) (100세) : 나이 100세 또는 그 이상을 이르는 말 (나이를 상중하로 보아 제일 높음을 뜻함)
   상수(上壽) : 좌전(左傳)에는 120살을 상수(上壽)로 봄. 출전
   헌수·칭상(獻壽·稱觴) (100세) : 나이 100세 또는 장수를 빎을 뜻함
 
● 황수(皇壽) (111세) : 한자를 破字해 보면 ‘白 一 十 一’이 되므로 독음의 합성에서 온 말
● 천수(天壽) (120세) : 병 없이 늙어 죽으면 “하늘이 내려 준 나이를 다 살았다.” 뜻으로 씀
 
♡성경에서는 인간의 나이를 창세기 6장 3절에서 120세라 하였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기타
● 만수, 하수, 하령 (萬壽, 遐壽, 遐齡) : 나이가 많도록 오래 삶
● 장수, 영수, 대수 (長壽, 永壽, 大壽) : 오래 삶

ㅡ 퍼온 글입니다

/ 202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