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삶] 살아가는 이야기

[건강인생] 죽을 때까지 치매 없이 사는 법.. NEURO Lifestyle 영양, 운동, 긴장 이완, 회복 수면, 두뇌 최적화 (2020.04.27)

푸레택 2020. 4. 27. 07:00

















 세계적 신경과 전문의 2인이 말하는 '죽을 때까지 치매 없이 사는 법'.. 생활습관 개선으로 알츠하이머 예방

 

어느 날 나의 모든 기억이 사라진다면… 약속이나 계획을 깜빡하던 것이 이제는 요리나 운전이 겁나고 어려워진다. 점점 말이 없어지고 사람들을 피해 숨는다. 끝내 내가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고 가족을 알아보지 못한다. 치매에 걸리면 겪게 되는 일련의 과정이다.

 

치매는 유전 때문에 생기는 불치병이며 노화의 불가피한 결과여서 막을 방법이 없다는 말은 우리를 더욱 불안에 떨게 했다. 그러나 신경학 전문가인 딘과 아예샤 세르자이 부부는 15년간의 연구 끝에 치매는 유전자나 나이가 아닌 생활습관 병이라고 한다. 전체 치매 중 60~80%는 알츠하이머다. 그중 3분의 2는 여성이다.

 

저자인 부부는 잘못된 라이프스타일만 바꾸면 90%는 예방하고 10%는 되돌릴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알츠하이머를 예방하기 위해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시한다. 영양, 운동, 긴장 이완, 회복 수면, 두뇌 최적화는 인지력 감퇴와 강한 밀접성을 가지고 있다. 즉, 신경퇴행성질환은 영양소 불균형, 운동 부족, 만성 스트레스, 두뇌 사용 정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저자는 "나이와 유전자는 못 바꿔도 라이프스타일은 바꿀 수 있다"며 뇌가 원하는 자연식물식, 뇌세포 수를 늘리는 신체 운동, 뇌의 유해 노폐물을 청소하는 스트레스 해소, 인지 건강과 전신 건강에 필수인 회복 수면, 인지 기능 감소를 막아주는 복잡한 인지 활동, 뇌의 노화 방식에 영향이 큰 사회 활동을 권유한다. 특히 장시간 앉아 지내는 생활은 뇌에 혈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뇌 건강에 치명적이다.

 

《죽을 때까지 치매 없이 사는 법》

/딘 세르자이ㆍ아예샤 세르자이 지음, 유진규 옮김(부키)

 

▲ 알츠하이머는 노화나 유전이 아니라 생활습관 병이다. 이 병은 부적절한 라이프스타일, 즉 잘못된 '생활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따라서 삶의 방식만 개선하면 두뇌 건강은 충분히 지킬 수 있다.

 

▲ 기억력 감퇴부터 중증 치매까지 모든 인지질환은 질적으로 좋지 못한 영양, 운동 부족, 만성 스트레스, 수면 부족, 두뇌 사용 정도와 직결된다.

 

▲ 잘못된 라이프스타일(Lifestyle)을 바꾸면 알츠하이머와 치매를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음식'(Food)이 가장 중요하다. 음식은 알츠하이머와 싸우는 무기다. 설탕과 포화지방은 두뇌에 '독'이다.

 

▲ 당신이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뇌가 건강하게 발달해 스스로를 치유하는 환경이 조성되기도 하고 인지력 감퇴라는 내리막길을 걷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 어떻게 성장하고 어떻게 나이들고 어떻게 죽는지는 '음식'에 달려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먹지 말아야 할 음식, 그 중 첫번째는 바로 '설탕'이다. 설탕은 인간이 흡수할 수 있는 가장 파괴적인 물질이다.

 

▲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 즉 사탕, 과자, 케이크, 쵸콜릿, 빵, 아이스크림, 과일쥬스, 사이다, 콜라, 청량 음료, 파스타 소스, 저지방 요쿠르트, 시럽, 꿀, 가공식품, 패스트 푸드 등을 많이 섭취하면 치매가 빨리 찾아온다. 아이들에게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을 주는 것은 빨리 치매에 걸리라고 하는 것과 같다.

 

▲ 젊어서부터 패스트 푸드 같은 편리한 음식이나 달콤하고 입에 당기는 음식만 찾게 되면 이런 것들이 우리 몸속에 쌓이고 쌓여 결국 뇌에 손상을 입히게 되고 결국 치매로 이어진다.

 

▲ 어떤 연구자들은 알츠하이머란 본질적으로 쓰레기 청소가 되지 않는 문제라고 주장한다. 우리가 한평생 뇌에 먹인 것이 잘못되어 생긴 문제라는 것이다. 나쁜 영양은 뇌를 여러 방식으로 망가뜨린다. 염증과 산화 부산물을 만들고, 혈관을 막고, 뉴런과 뉴런 연결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빼앗는다. 이처럼 '음식'은 몸을 지지하고 재생하는 데 필요한 근본 요소이므로 알츠하이머와 싸우는 가장 중요한 무기다.

 

▲ 알츠하이머를 비롯해 인지력 감퇴를 야기하는 모든 질환은 영양(Nutrition), 운동(Exercise), 긴장 이완(Unwind), 회복 수면(Restore), 두뇌 최적화(Optimize)라는 다섯 가지 라이프스타일 요소에 강한 영향을 받는데, 이는 영어 약자 'Neuro'(뉴로)로 표현된다.

 

▲ 두뇌는 어떻게 보살피느냐에 따라, 다시 말해 무엇을 먹이고, 무슨 일을 시키고, 어떤 식으로 휴식시키고 회복시키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기억력 감퇴부터 중증 치매까지 모든 인지질환은 질적으로 좋지 못한 영양, 운동 부족, 만성 스트레스, 수면 부족, 두뇌 사용 정도와 직결된다.

 

▲ 건강한 라이프스타임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낮음을 일관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에 건강하지 않은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은 치매에 더 잘 걸렸으며 더 일찍 걸렸다.

 

▲ 현대 라이프스타일은 인지 능력 감소의 위험을 높인다. 설탕과 포화지방이 많은 가공식품은 두뇌에 독이다. 두뇌 건강을 위해서는 몸을 자주 움직여야 하지만 우리는 하루 종일 사무실이나 차 안에 앉아 있다. 우리는 마땅히 해소할 길 없는 엄청난 양의 스트레스를 받는다. 우리 대부분은 지속적인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나이가 들면서 두뇌가 회복력을 가지려면 새로운 일을 해야 하지만 우리의 업무는 반복적인 경우가 많다.

 

▲ 회복 수면은 인지 기능과 삶의 질에서 매우 중요하다. 잠을 잘 자야 건강이 좋아진다. 가장 중요한 해독제는 수면이다. 하루 7~8시간의 수면은 그 어떤 해독주스나 디톡스 요법보다 효과적으로 독소와 산화 부산물과 아밀로이드를 제거해 준다. 게다가 잠은 부정적인 생각과 기억까지 없애줄 수 있다.

 

▲ 잠은 뇌를 위한 것이다. 몸은 깨어 있는 상태와 수동적인 휴식 상태 사이를 반복한다. 하지만 뇌는 잠을 잘 때 완전히 다른 상태로 진입한다. 이때 뇌는 두 가지 중요한 기능을 촉진한다. 하나는 아밀로이드와 산화 부산물을 청소하는 해독 작용이다. 다른 하나는 단기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변환되고, 쓸모없는 기억은 제거되며, 생각이 체계적으로 정리되는 기억과 사고의 통합 작용이다.

 

▲ 회복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사고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그 결과는 브레인 포그다. 수면이 부족하면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하루 주기 리듬circadian Rhythm(지구 생명체의 생화학적·생리학적·행동학적 변화가 하루 24시간을 주기로 일어나는 것-옮긴이)이 교란된다. 그래서 낮에는 더 피곤하고 밤에는 더 못 자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이런 상태는 누구에게나 고통스러우며 특히 인지력 감퇴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큰 좌절감으로 다가온다.

 

▲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많은 기법이 있다. '회복 수면'이라는 말은 밤에 잘 자는 것을 뛰어넘는 개념으로 건강한 수면 패턴, 수면 전 긴장 이완, 빛과 소음 통제, 회복 수면을 촉진하는 음식 섭취를 포괄한다.

 

▲ 주류 의학은 사람들이 특정 약과 치료법에 모두 같은 방식으로 반응한다는 전제 아래 환자들을 치료해 왔다. 하지만 개인마다 차이는 거의 무한하며, 같은 치료법도 그 효과와 영향이 개인마다 현저히 다르다.

 

▲ 몇몇 개인맞춤형 의료가 당뇨, 비만, 심장병 등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개인의 독특한 유전적·화학적 차이를 간과하지 않고, 특히 개인의 이력, 자원, 한계, 성향 등을 모두 고려해 라이프스타일 개선을 시행한다.

 

▲ 특히 치매와 알츠하이머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은 매우 복잡하고 개인적이다. 그러하기에 정확한 방법만 주어지면 환자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

 

☆ 여기까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더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 정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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