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 생태 과학 칼럼 모음 2317

[송민령의 뇌과학 이야기] 충동과 동기 사이

[송민령의 뇌과학 이야기]충동과 동기 사이 (daum.net) [송민령의 뇌과학 이야기]충동과 동기 사이 [경향신문] 햇볕도 좋고 바람도 좋은 가을이다. 날씨 좋은 주말 오후가 되면 고양이처럼 나른해지기 일쑤다. 하지만 아름다운 가을도 주중의 사무실 안으로는 찾아오지 않는다. 일에 쫓겨서 동 news.v.daum.net 햇볕도 좋고 바람도 좋은 가을이다. 날씨 좋은 주말 오후가 되면 고양이처럼 나른해지기 일쑤다. 하지만 아름다운 가을도 주중의 사무실 안으로는 찾아오지 않는다. 일에 쫓겨서 동분서주하다 보면 나른하던 주말의 고양이는 사라지고 없다. 참 신기하지 않은가? 뇌는 하나뿐인데도 상황에 따라 이토록 다르게 동작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 신경조절물질 뇌과학을 깊이 공부하지 않았더라도 도파..

[송민령의 뇌과학이야기] 변화무쌍한 '여백'

[송민령의 뇌과학이야기]변화무쌍한 '여백' (daum.net) [송민령의 뇌과학이야기]변화무쌍한 '여백' [경향신문] 많은 사람이 조연보다는 주연에, 다수의 평범한 사람보다는 스타와 지도자에 주목한다. 그래서인지 중·고등학교 시절에 ‘동양화에는 여백의 미가 있다’고 배울 때 납득이 되지 않 news.v.daum.net 많은 사람이 조연보다는 주연에, 다수의 평범한 사람보다는 스타와 지도자에 주목한다. 그래서인지 중·고등학교 시절에 ‘동양화에는 여백의 미가 있다’고 배울 때 납득이 되지 않았다. 여백은 산이든 집이든 그림의 핵심 소재를 그리고 남는 공간으로 보였을 뿐, 여백에서 아름다움까지 느끼기는 어려웠다. ‘여백의 미’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 것은 책으로만 보던 동양화를 실제로 봤을 때였다. 조그만 ..

[송민령의 뇌과학 이야기] 감정은 '하등'하지 않다

[송민령의 뇌과학 이야기]감정은 '하등'하지 않다 (daum.net) [송민령의 뇌과학 이야기]감정은 '하등'하지 않다 [경향신문] 감정은 삶에 색채를 더한다. 즐거운 순간에는 발걸음이 날아갈 듯이 경쾌하고 주변이 반짝이기라도 하는 것처럼 신난다. 괴로울 때면 가슴이 답답하고 침울하다. 그런가 하면 압박감 news.v.daum.net 감정은 삶에 색채를 더한다. 즐거운 순간에는 발걸음이 날아갈 듯이 경쾌하고 주변이 반짝이기라도 하는 것처럼 신난다. 괴로울 때면 가슴이 답답하고 침울하다. 그런가 하면 압박감에 시달리는 일터에서는 감정이 거추장스럽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냉철한 이성에 따라 해야 할 일들을 척척 해내고 싶다. 이성에 비해 감정은 사회적으로 온당하지 못한 것, 변덕스럽고 못 미더운 것으로 여..

[송민령의 뇌과학 이야기] 인간만의 영역

[송민령의 뇌과학 이야기]인간만의 영역 (daum.net) [송민령의 뇌과학 이야기]인간만의 영역 [경향신문] 우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라는 구분에 익숙하다. 하지만 뇌에서는 구조가 곧 기능이다. 신경세포는 나뭇가지처럼 생긴 구조물(수상돌기와 축색돌기)을 뻗어서 다른 신경세포와 news.v.daum.net 우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라는 구분에 익숙하다. 하지만 뇌에서는 구조가 곧 기능이다. 신경세포는 나뭇가지처럼 생긴 구조물(수상돌기와 축색돌기)을 뻗어서 다른 신경세포와 신호를 주고받는데 이 구조물의 모양에 따라 신경세포의 활동 양상이 다르다. 신경세포 내부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가 세포막을 따라 이동하는 전기 신호인데, 신경세포의 모양에 따라 전기 신호가 전파되는 양상이 다르기 ..

[송민령의 뇌과학 이야기] 뜻이 통하는 대화

[송민령의 뇌과학 이야기]뜻이 통하는 대화 (daum.net) [송민령의 뇌과학 이야기]뜻이 통하는 대화 [경향신문] “비행기”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를 적어보자. 연상된 단어는 당신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당신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해외여행, 휴가, news.v.daum.net “비행기”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를 적어보자. 연상된 단어는 당신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당신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해외여행, 휴가, 신난다” 등이 먼저 떠오를 수 있다. 하지만 해외 출장이 잦은 사람이라면, “시차, 피곤하다, 울고 싶다” 등이 먼저 떠오를지도 모른다. ◆ 저마다 다른 뇌 속 사전 이처럼 단어의 의미는 사람에 따라 미묘하게 다른데..

[소년중앙] 까치밥 남겨두는 마음과 팥배나무의 공통점

[소년중앙] 까치밥 남겨두는 마음과 팥배나무의 공통점 (daum.net) [소년중앙] 까치밥 남겨두는 마음과 팥배나무의 공통점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습니다. 소중 독자 여러분은 새해 첫날 일찍 일어나 해돋이를 봤나요?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소원도 빌었나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일출 명소인 동해안 쪽에 직접 찾아가서 news.v.daum.net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습니다. 소중 독자 여러분은 새해 첫날 일찍 일어나 해돋이를 봤나요?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소원도 빌었나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일출 명소인 동해안 쪽에 직접 찾아가서 해돋이를 볼 수는 없었을 텐데요. 대신 저마다 자기 위치에서 해를 보았을 겁니다. 시간의 차이는 조금 있지만 동해안 정동진에 떠오른 해는 우리 집 위로 떠오르는 해랑 같은 해입니..

[소년중앙] 아름다운 가로수 메타세쿼이아의 정체는

[소년중앙] 아름다운 가로수 메타세쿼이아의 정체는 (daum.net) [소년중앙] 아름다운 가로수 메타세쿼이아의 정체는 어느새 한 해의 마지막 달이 되었습니다. 12월엔 눈이 많이 온다는 대설(大雪)과 일 년에 가장 밤이 긴 동지(冬至)라는 절기가 있어 점점 겨울이 깊어가는 느낌을 주지요. 여러 생명체는 오랜 시 news.v.daum.net 어느새 한 해의 마지막 달이 되었습니다. 12월엔 눈이 많이 온다는 대설(大雪)과 일 년에 가장 밤이 긴 동지(冬至)라는 절기가 있어 점점 겨울이 깊어가는 느낌을 주지요. 여러 생명체는 오랜 시간 태양의 움직임과 계절의 변화에 맞춰 자신만의 리듬을 만들어서 적응하고 유지해가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긴 호흡으로 세상을 사는 나무들도 저마다 자기만의 리듬을 유지하며 겨울을..

[소년중앙] 그윽한 매화 향기.. 가장 먼저 봄소식 전해요

[소년중앙] 그윽한 매화 향기..가장 먼저 봄소식 전해요 (daum.net) [소년중앙] 그윽한 매화 향기..가장 먼저 봄소식 전해요 봄기운이 느껴지는 하루하루입니다. 개구리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驚蟄)도 벌써 지났어요. 외출을 해보면 바람의 온도가 벌써 좀 달라진 걸 느낄 수 있죠. 그래도 아직은 길가 news.v.daum.net 봄기운이 느껴지는 하루하루입니다. 개구리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驚蟄)도 벌써 지났어요. 외출을 해보면 바람의 온도가 벌써 좀 달라진 걸 느낄 수 있죠. 그래도 아직은 길가의 풀들만 살짝 초록빛을 띠고 있을 뿐 나무들은 잎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잎을 내기보다 오히려 꽃을 먼저 피워서 꽃가루받이 준비를 하려고 하죠. 이른 봄부터 잠에서 깨어 꿀을..

[소년중앙] 치렁치렁 등나무 꽃그늘.. 향기로운 동네 쉼터죠

[소년중앙] 치렁치렁 등나무 꽃그늘..향기로운 동네 쉼터죠 (daum.net) [소년중앙] 치렁치렁 등나무 꽃그늘..향기로운 동네 쉼터죠 봄이 왔다 싶더니 어느새 한낮에는 살짝 햇살이 덥게 느껴집니다. 바로 여름을 생각하게 되는 계절이네요. 그래도 날씨는 정말 좋습니다. 실내 생활하기도, 바깥 생활하기에도 적당한 온도인 편 news.v.daum.net 봄이 왔다 싶더니 어느새 한낮에는 살짝 햇살이 덥게 느껴집니다. 바로 여름을 생각하게 되는 계절이네요. 그래도 날씨는 정말 좋습니다. 실내 생활하기도, 바깥 생활하기에도 적당한 온도인 편이죠. 4월이 되며 풀도 속속 돋아나고 나무도 새싹을 연둣빛으로 키워내서 도심의 풍경을 바꿔주기 시작했지요. 이어 5월이 되면서 연둣빛 새싹들이 자라 잎이 더 넓게 펴지고 ..

[소년중앙] “봄나들이 준비 됐나요” 한꺼번에 만개한 벚꽃

[소년중앙] "봄나들이 준비 됐나요" 한꺼번에 만개한 벚꽃 (daum.net) [소년중앙] "봄나들이 준비 됐나요" 한꺼번에 만개한 벚꽃 봄이 완연합니다. 3월까지는 조금 서늘했는데 4월의 햇볕은 꽤 따뜻합니다. 발아래 낮은 위치에 냉이∙꽃다지∙봄까치꽃∙ 봄맞이∙민들레 등 다양한 풀꽃들도 피어나고 있고, 목련의 뒤를 이 news.v.daum.net 봄이 완연합니다. 3월까지는 조금 서늘했는데 4월의 햇볕은 꽤 따뜻합니다. 발아래 낮은 위치에 냉이∙꽃다지∙봄까치꽃∙ 봄맞이∙민들레 등 다양한 풀꽃들도 피어나고 있고, 목련의 뒤를 이어 개나리∙진달래∙벚나무∙복사나무∙명자나무∙모란도 줄줄이 꽃이 피어나지요. 그중 누가 뭐래도 봄 하면 떠오르는 건 벚꽃이 피는 벚나무일 겁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자주 보는 벚나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