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예술] 역사 예술 문화 경영 574

[고두현의 문화살롱] 잊지 말라, ‘알렉산더의 말’과 ‘칭기즈칸의 매’를!

잊지 말라, '알렉산더의 말'과 '칭기즈칸의 매'를! [고두현의 문화살롱] (daum.net) 잊지 말라, '알렉산더의 말'과 '칭기즈칸의 매'를! [고두현의 문화살롱] 알렉산더 대왕(기원전 356~323)이 열두 살 때였다. 아버지 필리포스 2세가 거금을 주고 말을 한 마리 샀다. 덩치가 크고 윤기가 나는 흑마였다. 뿔이 난 소머리 무늬도 새겨져 있었다. 그런데 성정 v.daum.net 알렉산더 대왕(기원전 356~323)이 열두 살 때였다. 아버지 필리포스 2세가 거금을 주고 말을 한 마리 샀다. 덩치가 크고 윤기가 나는 흑마였다. 뿔이 난 소머리 무늬도 새겨져 있었다. 그런데 성정이 사나워 누구도 말 위에 오르지 못했다. 왕은 “어디서 이런 야생마를 끌고 와서 명마라고 거짓말을 하느냐”며 말장수를 ..

[고두현의 문화살롱] 소월·가우디·르누아르.. 명작을 빛낸 ‘관절염 투혼’

소월·가우디·르누아르..명작을 빛낸 '관절염 투혼' [고두현의 문화살롱] (daum.net) 소월·가우디·르누아르..명작을 빛낸 '관절염 투혼' [고두현의 문화살롱] 다음달 7일은 김소월 탄생 120주년 기념일이다. 1902년 평안북도 구성군에서 태어난 소월은 뛰어난 시인이었지만 그의 삶은 고통스러웠다. 어릴 때 아버지를 잃고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정주 v.daum.net 다음달 7일은 김소월 탄생 120주년 기념일이다. 1902년 평안북도 구성군에서 태어난 소월은 뛰어난 시인이었지만 그의 삶은 고통스러웠다. 어릴 때 아버지를 잃고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정주 오산중학교에 진학한 뒤에는 3·1운동으로 학교가 문을 닫았다. 서울 배재고로 편입해 졸업한 뒤 일본 도쿄상과대학에 입학했지만, 관동대지진..

[고두현의 문화살롱] 진흙탕 속에서도 누군가는 별을 본다

진흙탕 속에서도 누군가는 별을 본다 [고두현의 문화살롱] (daum.net) 진흙탕 속에서도 누군가는 별을 본다 [고두현의 문화살롱] 빈센트 반 고흐는 죽기 전에 별을 많이 그렸다. 1888년 남프랑스 아를에서 그린 ‘밤의 카페테라스’에 여러 개의 별이 보인다. 짙은 코발트블루 하늘에 박힌 별들은 얼핏 물병자리 같지만, 천문 v.daum.net 빈센트 반 고흐는 죽기 전에 별을 많이 그렸다. 1888년 남프랑스 아를에서 그린 ‘밤의 카페테라스’에 여러 개의 별이 보인다. 짙은 코발트블루 하늘에 박힌 별들은 얼핏 물병자리 같지만, 천문학자들에 따르면 전갈자리다. 찰스 휘트니 하버드대 교수는 “그해 9월 고흐가 바라본 남서쪽 방향에 전갈자리가 있었고, 그 시점은 저녁 7시15분 무렵”이라고 말했다. 같은 해..

[송주영의 맛있게 그림보기] 고흐에게 귀는 무엇이었을까? ‘잘린 귀’ 자화상에 답이 있다

고흐에게 귀는 무엇이었을까? '잘린 귀' 자화상에 답이 있다[송주영의 맛있게 그림보기] (daum.net) 고흐에게 귀는 무엇이었을까? '잘린 귀' 자화상에 답이 있다[송주영의 맛있게 그림보기] 편집자주 아무리 유명한 예술작품도 나에게 의미가 없다면 텅 빈 감상에 그칩니다. 한 장의 그림이 한 사람의 삶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맛있게 그림보기는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그림 이야기입 v.daum.net 편집자주 아무리 유명한 예술작품도 나에게 의미가 없다면 텅 빈 감상에 그칩니다. 한 장의 그림이 한 사람의 삶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맛있게 그림보기는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그림 이야기입니다. 미술교육자 송주영이 안내합니다. 귀가 없는 그림 이야기 지난 2014년, 영국의 킹스칼리지런던에서 흥미로운 연구 결과..

[송주영의 맛있게 그림보기] 복사기처럼 똑같이 그려야 미술 영재일까..예술가 자질에 대한 신화

복사기처럼 똑같이 그려야 미술 영재일까..예술가 자질에 대한 신화 [송주영의 맛있게 그림보기] (daum.net) 복사기처럼 똑같이 그려야 미술 영재일까..예술가 자질에 대한 신화 [송주영의 맛있게 그림보기] 편집자주 아무리 유명한 예술작품도 나에게 의미가 없다면 텅 빈 감상에 그칩니다. 한 장의 그림이 한 사람의 삶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맛있게 그림보기는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그림 이야기입 v.daum.net 편집자주 아무리 유명한 예술작품도 나에게 의미가 없다면 텅 빈 감상에 그칩니다. 한 장의 그림이 한 사람의 삶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맛있게 그림보기는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그림 이야기입니다. 미술교육자 송주영이 안내합니다. 미술영재와 예술가 사진처럼 잘 그리는 아이의 그림 앞에 다른 아이들이 ..

[송주영의 맛있게 그림보기] “온갖 핍박에도 붓을 쥐고 있었다” 200여년 전 여성 화가의 자기 증명

"온갖 핍박에도 붓을 쥐고 있었다" 200여년 전 여성 화가의 자기 증명 [송주영의 맛있게 그림보기] (daum.net) "온갖 핍박에도 붓을 쥐고 있었다" 200여년 전 여성 화가의 자기 증명 [송주영의 맛있게 그림보기] 편집자주 아무리 유명한 예술작품도 나에게 의미가 없다면 텅 빈 감상에 그칩니다. 한 장의 그림이 한 사람의 삶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맛있게 그림보기는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그림 이야기입 v.daum.net 편집자주 아무리 유명한 예술작품도 나에게 의미가 없다면 텅 빈 감상에 그칩니다. 한 장의 그림이 한 사람의 삶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맛있게 그림보기는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그림 이야기입니다. 미술교육자 송주영이 안내합니다. 자기인식을 위한 그림, 자화상 중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9) 지극히 사적인 순간으로 세계 최고가 기록한 데이비드 호크니

지극히 사적인 순간으로 세계 최고가 기록한 데이비드 호크니 (daum.net) 지극히 사적인 순간으로 세계 최고가 기록한 데이비드 호크니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9)지난해 영국 작가 호크니의 1972년작 ‘예술가의 초상’이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019억에 팔렸다. 생존 작가로 세계 최고가다. 세계에서 가장 비 v.daum.net 지난해 영국 작가 호크니의 1972년작 ‘예술가의 초상’이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019억에 팔렸다. 생존 작가로 세계 최고가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생존 작가 작품이라는 수식어 덕분일까. 요즘 미술 애호가들의 발걸음이 몰리는 곳이 있다. 데이비드 호크니(1937~ ) 개인전이 열리는 서울시립미술관이다. 왜 이 그림이 위대한 걸작인 걸까. 그만..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8) 모나리자 미소로 주목받은 보테로, 미소 없는 그림을 그리다

모나리자 미소로 주목받은 보테로, 미소 없는 그림을 그리다 (daum.net) 모나리자 미소로 주목받은 보테로, 미소 없는 그림을 그리다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8)페르난도 보테로(1932~ )는 전 세계에 남미 콜롬비아를 알린 화가이자 조각가다. 그는 “나는 뚱뚱한 사람을 그리지 않는다. 몸을 확장했을 뿐이다”라고 v.daum.net 페르난도 보테로(1932~ )는 전 세계에 남미 콜롬비아를 알린 화가이자 조각가다. 그는 “나는 뚱뚱한 사람을 그리지 않는다. 몸을 확장했을 뿐이다”라고 말한다. 그의 작품 ‘소풍’을 보자. 풍만한 두 사람이 풀밭 위에 누워 있다. 그들의 표정이 밝지는 않다. 스페인 영향으로 남미는 시에스타(낮잠) 문화가 있다. 잠이 스르르 오는 건지도 모른다. 봄을 ..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7) 렘브란트의 깊은 성찰 '루크레티아' 영혼을 그리다

렘브란트의 깊은 성찰 '루크레티아' 영혼을 그리다 (daum.net) 렘브란트의 깊은 성찰 '루크레티아' 영혼을 그리다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 (17)렘브란트 반 라인(1606~1669) 서거 350주년을 맞았다. 그가 태어난 네덜란드는 축제 분위기다. 2014년 발견된 ‘아이들이 내게 오도록 두어라’도 복원을 마 v.daum.net 렘브란트 반 라인(1606~1669) 서거 350주년을 맞았다. 그가 태어난 네덜란드는 축제 분위기다. 2014년 발견된 ‘아이들이 내게 오도록 두어라’도 복원을 마치고 전시될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를 가리켜 ‘렘브란트 시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는 그가 태어나고 살았던 시기와 거의 일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인생은 내내 황..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6) 대도시의 고독을 그린 화가, 에드워드 호퍼

대도시의 고독을 그린 화가, 에드워드 호퍼 (daum.net) 대도시의 고독을 그린 화가, 에드워드 호퍼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 (16)한국 사회의 1인 가구 비율이 약 30%라는 뉴스를 듣고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1882-1967)의 ‘브루클린의 방’이 떠올랐다. 이 그림은 아파트 창가에 홀 v.daum.net 한국 사회의 1인 가구 비율이 약 30%라는 뉴스를 듣고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1882-1967)의 ‘브루클린의 방’이 떠올랐다. 이 그림은 아파트 창가에 홀로 앉아 있는 누군가를 그린 그림이다. 왠지 고요하고 쓸쓸하다. 호퍼의 작품에선 고독한 시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자신이 태어난 뉴욕이 대도시로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본 그는 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