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 생태 과학 칼럼 모음

[장기성의 당현천 꽃밭] 영산홍

푸레택 2022. 6. 24. 20:36

45 영산홍 - 장기성의 당현천 꽃밭45 영산홍 - 장기성의 당현천 꽃밭 - 노원신문 (newsk.com)

 

[노원신문] 45 영산홍 - 장기성의 당현천 꽃밭

45 영산홍 - 장기성의 당현천 꽃밭 - 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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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홍

영산홍

영산홍(映山紅)은 진달래과의 한 종으로 연산홍, 왜철쭉, 두견꽃이라고도 불린다. 일본이 원산으로 세종 때 일본에서 철쭉 화분 몇 개를 바쳐서 뜰에 심었는데, 이 꽃을 특히 연산군이 매우 좋아해 후원에 1만 그루를 심었다고 전한다. 연산홍이라는 이름도 여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가지는 잘 갈라져서 잔가지가 많고 갈색 털이 있다. 잎은 길이 1~3cm, 나비 5~10mm로 좁고, 가지 끝에서 어긋난다. 잎이 약간 두껍고, 광택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표면에 갈색 털이 있다. 꽃은 지름 3.5~5cm로, 4~5월에 가지 끝에 빨간색으로 피며, 분홍색, 흰색이 있다. 꽃의 밑부분에는 일찍 떨어지는 넓은 비늘조각이 있다. 철쭉에 비해 꽃이 작고 한 가지 끝에 한 송이 꽃만 피운다. 영산홍은 수술이 5개, 철쭉은 10개이다. 열매는 속이 여러 칸으로 나뉘어져 각 칸에 많은 종자가 들어있는 삭과(殼果)이고, 9~10월에 익으며 달걀 모양으로 길이 7~8mm이고, 거친 털이 있다. 진달래, 철쭉, 산철쭉이 낙엽관목인 것과 달리 영산홍은 겨울에도 잎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는 반상록 관목이다.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