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삶] 살아가는 이야기

[좋은생각] 어느 중국 노인의 글.. '나는 늙어 자연을 느낀다' (2021.10.18)

푸레택 2021. 10. 18. 12:20

어느 중국 노인(老人)의 글입니다.

◇ 나는 늙어 자연을 느낀다

나는 늙은 것을 참 행복하다고 느낀다
어떤 사람은 소년 시절에 요절했고
어떤 사람은 청년 시절에 일찍 갔고
또 어떤 사람은 문지방에 넘어지면서 
살 수 없어 퇴직하였고...

나는 하늘이 준 天壽를 누리며
무사하게 살아 왔으니
이는 행운이 나를 돌봄이니
이에 감사하고 만족함을 느낀다

나는 늙어 自由를 느낀다
더 승진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직무에 목숨 걸고 충실하지 않는다
사치를 포기하고 욕구를 줄이며 직장을 그만 두었다
모든 행동이 자유로우며
나를 지배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구속받지 않고 마음대로 오갈 수 있으며
나의 삶을 자유롭게 살 수 있다

나는 늙어 快樂을 느낀다
소년 시절 성장 과정의 번뇌가 없어지고
청년 시절 勉學의 괴로움도 없어지고
장년 시절 업무의 압력도 없어지고
복잡한 인간 관계도 없어졌다
높은 산에 올라 日出도 볼 수 있고
넓은 바다에 나가 파도도 볼 수 있다
名山大川에 놀러갈 수도 있고
무도장에 춤을 추러 갈 수 도 있다
친구들과 만나 술 마시며 옛이야기도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마음껏 놀 수도 있다

나는 늙어 지난날을 느낀다
우울했던 少年 시절 더는 없고
기세등등하던 젊은 시절 더는 없고
세상의 많고 많은 일들 다 겪었으며
인생의 쓴맛 단맛 다 보았고
是非曲直의 마음 깨달은 바 있어
다시는 어리석게 모든 것을 盲從하지 않는다
과거 일은 바람결에 날려보내고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리라
정신과 기운을 편히 하여 세상을 바라보고
마음은 고요한 물과 같이 요동치지 않으리

나는 늙어 自然을 느낀다
인생은 자연 과정이다
태어나는 것도 자연이고 늙는 것도 자연이고
죽는 것 또한 자연이다
인간의 삶은 자연을 따라야 마음이 평안하다
오늘 나는 늙었지만
오늘이야말로
앞으로 남은 인생 중에 가장 젊은 날이다
오늘을 꽉 붙들고 現在를 살고
건강하게 살고 즐겁게 살고 값어치 있게 살고
멋지게 우아하게 여유롭게 살다가
예기치 않은 어느날 죽음을 맞이하여
自然으로 돌아가 흙이 되리라

해마다 지진으로 죽고
혹한으로 죽고, 혹서로 죽고
홍수로 죽고, 병으로 죽고, 폭우로 죽고
지구의 이런 사고들이 당신을 일깨워준다

생활은 간단해야 한다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생각나면 전화하고
보고 싶으면 약속하고
좋아하면 사고
어디 가고 싶으면 달려가고
놀고 싶으면 놀고
남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고

어떤 때는 정말 시간이 길다

오직 기억과 생각을
친구의 마음속에 남겨두라

친구야,
人生은 이렇게 살아야 값진 삶 아닐까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거리가 있다.
그 거리를 좁히고 믿음이라는 징검다리를 놓으면 친구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그 거리를 멀게 하고 무관심이라는 비포장도로를 만들면 타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진다.

사람과 사람의 가슴을 잇닿는 거리, 믿었던 사람에게서 그 거리가 너무 멀게만 느껴질 때 우리의 삶은 상처입고 지쳐간다. 내가 먼저 미소짓고 내가 한걸음 먼저 다가갈 때 우리는 새로운 인연으로 거듭 태어난다. 우리의 사랑으로 남은 세월을 아름답게 만들자. 


[출처] 좋은 글 중에서

/ 2021.10.18 받은 글 옮겨 적음

https://youtu.be/Q0ysbSGL0RQ

https://youtu.be/ZhuqYg_SMZ4

https://youtu.be/ES8Em21QE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