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산책] 풀과 나무에게 말을 걸다

[동네한바퀴] 여주와 조롱박 (2021.07.09)

푸레택 2021. 7. 9. 18:31

△ 사진 출처: 다음백과

■ 풀꽃과 놀다 / 나태주

그대 만약 스스로
조그만 사람, 가난한 사람이라 생각한다면
풀밭에 나아가 풀꽃을 만나 보시라

그대 만약 스스로
인생의 실패자, 낙오자라 여겨진다면
풀꽃과 눈을 포개 보시라

풀꽃이 그대를 향해 웃어줄 것이다
조금씩 풀꽃의 웃음과
풀꽃의 생각이 그대 것으로 바뀔 것이다

그대 부디 지금, 인생한테
휴가를 얻어 들판에서 풀꽃과
즐겁게 놀고 있는 중이라 생각해 보시라
그대의 인생도 천천히
아름다운 인생 향기로운 인생으로
바뀌게 됨을 알게 될 것이다

△ 여주(bitter melon, bitter gourd)는 박과에 딸린 한해살이풀 또는 그 열매를 말한다. 고과(苦瓜)라고도 한다. 열대 아시아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심어 기른다. 줄기는 덩굴손으로 물체를 감으며 잎은 5~7개로 크게 갈라진다. 덩굴손과 잎이 마주난다. 7~8월에 피는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하나씩 달리는데 노란색이다. 열매가 특이한데, 길이 7~9 센티미터 되는 길고 둥근 모양으로 조그만 혹 모양 돌기가 열매 가득 돋아 있으며 익으면 갈라져 붉은색 육질에 싸여 있는 씨가 드러난다.


■ 여주 Bitter gourd

분류 박과 여주속
학명 Momordica charantia L.
개화기 7~8월
꽃색 녹색, 노란색
분포 전국 각처
형태 덩굴성 한해살이
크기 높이 1∼5m

잎은 어긋나기하고 엽병이 길며 5~7개고 장상으로 갈라진다. 열편은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지기도 하고 대개 톱니가 있다.

꽃은 일가화로서 황색이며 잎겨드랑이에 1송이씩 달리고 포는 달걀모양이며 녹색이다. 꽃받침은 종형이고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달걀모양이고 꽃부리는 지름 2cm정도로서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수술은 3개이고 떨어져 있으며 씨방은 3실이고 암술대는 보통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혹 모양의 돌기가 밀생하고 황적색으로 익으면 불규칙하게 갈라져서 홍색 육질로 싸여 있는 종자가 나타난다. 성숙한 종자를 싸고 있은 홍색 육질은 달지만 과피는 쓴맛이 있다. 줄기는 가늘고 길이 1∼3m 자라며 덩굴손으로 다른 물건을 감아서 올라간다.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어린 열매는 식용한다.

유사종
• 수세미오이 : 잎은 어긋나기, 잎자루는 길고, 얕게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며, 갈래는 끝이 뾰족하고, 길이와 폭이 각각 13-30cm, 꺼칠꺼칠하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출처]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여주 balsam pear, bitter melon

분류박과(Cucurbitaceae)
원산지 인도
학명Momordica charantia Linnaeus
이명 : Cucumis a
활용부위식용 : 열매
약용 : 과육, 씨, 꽃, 잎

박과에 속하며 열매를 식용한다. 노랗고 작은 꽃이 피며 나중에 울퉁불퉁한 열매가 열린다. 열매는 딸 때는 진한 녹색이지만 익으면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이 된다. 열매에는 비타민 C가 오이의 약 5배 이상 함유되어 있고 열량이 낮아 훌륭한 건강식품으로 이용된다.

불안 해소, 혈당저하 작용. 한방에서는 갈증과 열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알려져 있다. 그래서 열병으로 인한 일사병, 이질을 치료한다. 눈을 밝게 하고 가슴이 불안한 증상을 진정시키는 작용도 있다. 당뇨병에 걸린 토끼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여주가 혈당을 뚜렷이 내리는 작용이 있음이 발표되었다.

식용법: 열매를 조리하여 볶음요리, 샐러드, 커리요리 피클 등으로 이용한다. 『식품공전』에는 여주 열매를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로 분류하고 있으며 식용이 가능하다. 약용으로 사용할 때는 건조한 열매 7~18g을 물로 달여 마시면 된다.

열매의 효능
• 청서지갈(淸署止渴) 효능이 있다. 즉 여름에 날씨가 몹시 더워서 생기는 병을 치료하고 갈증을 풀어준다.
• 청심(淸心) 작용이 있다. 즉 열사(熱邪)가 심포(心包)에 침입한 것을 치료한다.
• 청간명목(淸肝明目) 효능이 있다. 즉 간열(肝熱)을 식혀주며 눈을 밝게 해준다.
• 청열해독(淸熱解毒) 효능이 있다. 즉 열사를 제거하고 열독을 풀어준다.
• 열병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많은 증상에 유효하다.
• 갈증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증상에 유효하다.

기타 부위의 효능
• 씨 : 온보신양(溫補腎陽) 효능, 즉 신장의 양기가 부족한 증상을 따뜻하게 하여 몸을 보함
• 잎 : 청열해독
• 뿌리 : 청열해독

[출처] Daum 백과 '약이 되는 열대 과일'

■ 조롱박 gourd, 肇論

박과의 한해살이 재배식물. 조롱박은 멕시코 북부와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이지만 수세기 동안 재배되어왔으며, 야생상태로는 더 이상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는 조롱박을 비롯해 박·표주박 및 하늘타리속·루파속 식물들을 관상용 또는 물·술바가지를 얻기 위해 재배하고 있다.

박과의 과채식물
학명 Lagenaria siceraria

대부분의 작은 열매에는 띠·줄·반점·사마귀 또는 이상한 모양의 무늬가 있다. 성장한 조롱박의 모양에 따라 포란형(nest egg), 배형(pearshape), 이색형, 스푼형 및 국자형으로 부르기도 한다. 3각형의 잎은 크고 짧은 거친 털로 덮여 있으며, 꽃은 크고 화려하다. 암수꽃이 모두 같은 그루에 피지만 수꽃은 암꽃보다 1주일 정도 먼저 피며, 기는줄기 끝 쪽에 달린다.

열매가 성숙하기까지 오랜 생장기간이 필요하며, 씨는 봄에 서리의 위험이 사라지자 마자 따뜻하고 양지바른 곳에 심어야 한다. 물이 잘 빠지는 기름진 토양과 덩굴을 받쳐주는 격자시렁, 담장 또는 벽 등을 만들어주면 흠 없고 보기 좋은 모양의 열매를 얻을 수 있다.

[출처] Daum 백과

사진: 서울마곡유치원에서 촬영 2021.7 09

/ 2021.07.09 편집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