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걷고 또 걷고 기차를 타고

[섬여행] 신도·시도·모도 트레킹(1) 영종도 삼목항의 괭이갈매기 (2021.06.13)

푸레택 2021. 6. 13. 08:36

■ 신도·시도·모도 삼형제섬 트레킹 (1)

△ 일시: 2021.06.12(토)
△ 장소: 옹진군 신도·시도·모도 삼형제섬

운서역(공항철도) 1번 출구→삼목항(三木港) 선착장→세종해운 매표소(2,000원)→페리호 승선→신도(信島) 선착장→신도바다역→신도 농어촌길→구봉산→시도 연도교(連島橋)→시도(矢島)→북도면(北島面) 면사무소→해안누리길(해안 삼형제섬길)→해당화꽃길→시도염전→어촌계갯벌→수기해변(수기해수욕장, 전망대)→노루메기→모도 연도교→해당화나들목 식당암행어사 이건창 불망비→모도 쉼터 버스 종점→버스 승차→신도 선착장→페리호 승선→삼목항 선착장 도착→택시로 이동(7,000 원)→운서역→공항철도 탑승→마곡나루역 도착

■ 인천 옹진군 신도·시도·모도 삼형제섬 트레킹 (2021.06.12. 토)

오늘은 강원대학교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고등학교 친구 이건재 박사와 함께 신도·시도·모도 세 섬을 4시간 남짓 트레킹하였다. 이 세 섬은 연도교(連島橋)로 이어져 삼형제섬이라고도 불린다. 신도와 시도, 모도는 행정적으로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에 속한다.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 갯벌과 염전, 숲과 기암괴석 등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진 해안누리길과 해당화꽃길을 걸으며 바다내음과 정취에 흠뻑 빠져들었다.

영종도 삼목항(三木港) 선착장을 출발한 배는 불과 10분 만에 신도항 선착장에 도착했다. 오늘 우리는 신도에서 출발하여 시도를 거쳐 모도까지 걸었다. 버스를 타고 모도 종점까지 가서 배미꾸미공원의 조각작품을 감상하고 해안과 숲길을 걸은 후 시도를 거쳐 신도로 트레킹할 수도 있다. 신도바다역과 모도 쉼터 종점 사이를 운행하는 공영버스는 요금이 천원인데 현금 승차만 가능하다.

신도(信島)는 섬 주민들이 착하고 신의가 있다는 뜻에서 유래된 섬으로 세 섬 중 가장 크다. 구봉산(九峯山)은 신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임도 산책로에는 4km에 걸쳐 진달래와 벚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봄철에는 벚꽃과 진달래꽃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등산로 입구에서 구봉산(179.6m) 정상까지는 2.2km로 완만한 길이 이어진다고 하는데 우리는 시간이 넉넉치 않아 산을 오르지 않고 평화로운 농어촌의 풍광을 감상하며 해안누리길을 계속 걸어갔다.

길가 텃밭엔 무꽃과 당근꽃, 쑥갓꽃, 감자꽃, 방풍나물꽃이 피어있다. 앵도나무에는 앵도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고 꾸지뽕나무는 작은 열매를 매달고 있다. 최고급 거문고의 줄은 꾸지뽕나무로 기른 누에에서 뽑은 품질 좋은 명주실로 만드는데 꾸지뽕나무 잎은 뽕잎보다 단단하여 누에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평화로운 신도의 풍경을 뒤로 하고 시도로 넘너가는 연도교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시도(矢島)는 살섬이라고 불렀는데 고려말 최영 장군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의 군인들이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이곳 섬을 과녁 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 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시도면사무소를 지나 해당화꽃길로 접어들었다. 둑방길인 해당화꽃길에는 해당화 열매가 티없이 맑고 불그레한 어린 아이의 얼굴처럼 곱게 익어가고 있었다. 해당화꽃길 둑방 안쪽에는 천일염을 생산하는 시도염전이 있다. 시도염전에서 나온 소금은 품질이 뛰어나다고 한다. 염전도 때가 있는지 오늘은 그저 한가한 모습뿐이다.

해당화꽃길의 바다쪽은 썰물로 갯벌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갯벌엔 아낙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시도갯벌에서는 바지락·굴·백합 등의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근해에서는 조기·갈치·민어·새우·해삼 등이 많이 잡힌다고 한다. 수기해수욕장(秀奇海水浴場)과 시도전망대 쪽으로 가려면 해당화꽃길이 끝나는 길에서 왼쪽으로 가야 한다. 우리는 그 길을 지나쳐 버리고 그대로 쭉 한적한 길을 걸어가니 숲과 기암괴석과 바다가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을 주는 수기해변이 나타난다.

수기해변길에는 해송 또는 흑송이라고도 부르는 곰솔과 군락을 이룬 소사나무가 기암괴석(奇巖怪石)과 바다와 어우러져 한폭의 멋진 그림처럼 아름답다. 해변엔 따개비와 굴, 바지락이 다닥다닥 붙은 돌들이 끝없이 깔려 있다. 해무(海霧)가 낀 바다 건너 저 멀리에 강화도가 보이고 마니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진다. 바다낚시를 하고 있는 젊은 부부의 모습이 마냥 평화로워 보인다.

더 머물고 싶은 수기해변을 뒤로 하고 한참을 걸어가니 시도에서 모도로 넘어가는 연도교가 나타난다. 곰솔이 우뚝 서있는 노루메기에서 잠깐 쉰 후 연도교를 건넜다. 모도 연도교 아래 물살이 몹시 세다. 연도교 바로 옆에는 또 하나의 다리가 한창 건설 중에 있다. 모도의 이름 유래는 이렇다. 이 섬에서 어부들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그물을 내리면 물고기는 올라오지 않고 띠(茅) 뿌리만 걸린다고 해서 ‘띠염’이라고 불렀는데 이름이 한자화 되면서 모도(茅島)가 되었다고 한다.

해안누리길의 끝인 모도 쉼터에 도착해서 해당화나들목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했다. 오래 걸어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 때문일까. 모도 앞바다를 내려다보며 먹은 소라비빔밥이 젊은 식당주인의 상냥하고 친절함이 보태져서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모도의 공영버스 종점 쉼터에는 불망비(不忘碑)가 세워져 있었다. 조선 시대 때 이건창이라는 암행어사가 세금과 부역에 시달리는 이곳 모도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어 그 고마움을 잊지 않기 위해 불망비를 세웠다고 한다.

오늘은 연도교로 연결된 삼형제섬 신도·시도·모도의 해안누리길을 트레킹하며 멋진 추억을 쌓았다. 구봉산과 바다와 갯벌, 염전, 수기해변, 연도교, 해당화꽃길, 곰솔, 농어촌마을, 바다낚시하는 모습 등 다양한 모습들이 어우러진 삼형제섬의 한적한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고 평화로워 보였다. 삼형제섬은 산과 바다와 갯벌, 해수욕장, 염전, 해당화꽃길 등 다양한 풍광을 간직하고 있어 언제든 또 가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섬이다.

괭이갈매기가 삼목항과 신도항을 오가는 정기여객선을 에워하고 멋지고 힘찬 날갯짓을 하는 모습을 감상하는 것은 또하나의 힐링이고 행복이었다. 다행히도 괭이갈매기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텃새이라 언제든 찾아가서 만날 수 있다. 장관을 이루는 괭이갈매기의 멋진 날갯짓을 잊지못해 어느날 나도 모르게 내 발걸음이 또다시 삼형제섬을 향할 것만 같다.

[사진] 인천시 옹진군 시도(矢島) ‘해변누리길’에서 촬영 (2021.06.12)

/ 2021.06.12(토) 글: 김영택


?? 팁 하나
삼형제섬을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운서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간선버스(204번)를 타거나 택시를 이용하면 10분 남짓 만에 신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삼목항 선착장에 도착한다. 신도로 가는 페리호의 편도 요금은 일반 승객은 2,000원, 승용차는 10,000원이다.

?? 팁 둘
삼형제섬 옆에는 또다른 매력을 지닌 장봉도 섬이 있다. 장봉도섬은 트레킹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삼목항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40분 남짓이면 장봉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장봉도까지 배편 요금은 편도 3,000원이다.
?? 팁 셋
신도 선착장에서 삼목항 선착장으로 가는 마지막 배는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한다. 마지막 배를 놓치게 되면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되니 배편 시간을 염두에 두고 트레킹을 해야 한다. 승선권을 구매하려먼 주민등록증을 제시해야 한다. 주민등록증 지참 필수.

?? 팁 넷
신도선착장과 모도 쉼터 종점을 와는 공영버스 요금은 1,000 원이다. 카드 사용은 불가하다. 현금을 통에 넣어야 한다. 천원짜리 현금 지참도 필수. (2021년 6월 12일 상황임)

?? 팁 다섯
섬의 북단에 위치한 수기해수욕장은 조수간만의 차에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 사진: 인천시 영종도 ‘삼목항선착장’과 ‘신도항선착장’에서 촬영 (2021.06.12)

■ 신·시·모도 육지와 맞닿는다..4km 연륙교 착공, 남북경협 중심축 기대 / YTN 이기정

[앵커]
인천 옹진군 북도면에 나란히 이어진 3개 섬, 신도와 시도, 모도는 육지와 연결된 다리 건설이 오랜 숙원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영종-신도 평화도로 착공식이 열렸는데 이 다리는 향후 남북경협의 기반이 될 전망입니다.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해의 작은 섬 신도에서 지축을 뒤흔드는 발파음이 울려 퍼지고 오색의 축하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인천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의 신도를 잇는 영종-신도 평화도로가 첫 삽을 뜨는 순간입니다. 바다를 가로질러 길이 4km의 2차로 교량과 접속도로를 건설하는 이 사업은 1,245억 원이 투자돼 2025년에 마무리됩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 오늘의 이 평화도로 착공식은 한반도가 새로운 도약과 전환의 첫발을 디딘 날로 역사에 기억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영종도와 강화도 사이에 나란히 늘어선 신도와 시도·모도 3개 섬은 작은 연도교로 이어져 있지만 육지로 가려면 영종도까지 운행하는 배편을 이용해만 해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연륙교 건설로 3개의 섬 주민 천여 명은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선영 / 인천시 옹진군 신도 주민 : 다리가 놓이면 모든 게 생활권이 좋아지니까 여기 계신 분들도 그렇고 여기 들어 오시는 분 누구나 다 편해지니까 아무래도 많이 좋아지겠죠.]

이번 연륙교 착공은 접경지역 균형발전뿐 아니라 서해 남북평화도로 구축의 시발점이 되는 구간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영종도에서 옹진군과 강화군을 잇는 총연장 14.6km의 도로를 향후 개성과 해주까지 연결해 남북경협과 물류중심축의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YTN 이기정입니다.

[출처] YTN 뉴스 2021.01.27

△ 인천시 영종도 ‘삼목항선착장’과 ‘신도항선착장’에서 촬영 (2021.06.12)

▲ 사진: 인천시 영종도 ‘삼목항선착장’과 ‘신도항선착장’에서 촬영 (2021.06.12)


https://youtu.be/x8hbukdXoBY

https://youtu.be/Q6pIffzs1iA

https://youtu.be/ApEScr_FKao

https://youtu.be/ALKEuqdcE_o

■ 북도면 (北島面)

북도면(北島面)은 인천광역시 옹진군의 면으로, 시도(矢島), 신도(信島), 모도(茅島), 장봉도(長峰島)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면적은 17.65km², 인구는 2,200명이 조금 넘으며, 1,148가구가 살고 있다. 법정리는 시도리, 신도리, 모도리, 장봉리이다. 북도면 면사무소는 시도리에 있다.

영종도 바로 북쪽에 섬들이 동서로 열을 지어 늘어서 있고, 영종도 삼목 선착장에서 신도항까지는 약 2km 떨어져 있다. 옹진군 다른 도서 주민들이 인천항을 통해 교통하는 것과 달리 북도면 주민들은 영종도를 통해 다른 지역과 교통하며, 생활권과 학군도 영종도와 하나의 권역으로 묶인다. 모도, 시도, 신도는 연도교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지형은 대체로 해발 200m 이하의 낮은 산지를 이루어져 있으며, 해안에는 간석지가 넓게 발달했다. 쌀과 배추, 무 등의 채소 농사 및 김 양식이 활발하다.

■ 신시모도 (신도·시도·모도)

위치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 시도리, 모도리. 신도, 시도, 모도는 연도교로 이어져 신∙시∙모도 삼형제 섬이라고도 불리며, 세 개의 섬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색다른 묘미가 있다. 특히, 섬과 섬 사이를 달리는 자전거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구봉산, 해당화둘레길, 수기해변, 배미꾸미조각공원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관광지에서 가족, 연인과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신도(信島)는 섬 주민들의 착하고 신의가 있다는 뜻에서 유래된 섬으로 구봉산이 유명하다. 임도를 따라 등산로가 완만하게 잘 정비되어 있으며 진달래와 벚꽃이 즐비하다. 또한, 구봉정에서는 서해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며, 인천공항과 인천 도시의 야경은 특히 아름답다.

시도(矢島)는 산과 바다가 조화롭게 빚어내는 아름다운 경치 때문에 풀하우스, 슬픈연가 등 인기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다. 수기해변은 완만하고 넓은 백사장으로 마니산이 지척으로 보이며, 방죽길을 따라 펼쳐진 해당화가 일품이다. 시도는 마니산에서 활을 쏠 때, 그 목표지점이어서 '살섬'이라 불렀다는 설이 있다.

모도(茅島)는 그물에 고기는 올라오지 않고 띠(茅)만 걸린다고 해서 한글로 '띠염'이라 부르던 이름이 한자로 바뀌었다고 한다. 시∙모도 연도교를 지나 해당화 길을 따라가면 모도의 배미꾸미해변이 나온다. 조각가 이일호의 조각 작품과 바다가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분위기 때문에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출처] 다음백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 괭이갈매기

학명Larus crassirostris
분류황새목 갈매기과
생활방식 무리 생활
몸길이 약 46cm, 날개길이 34~39cm
몸색 흰색(머리·몸통), 잿빛(등·날개)
생식1회에 4~5개의 알을 낳음
서식장소바다·해안·하천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북동부)·사할린섬·쿠릴열도·연해주

몸길이 약 46cm, 날개길이 34~39cm의 중형 갈매기이다. 머리와 가슴·배는 흰색이고 날개와 등은 잿빛이다. 꽁지깃 끝에 검은 띠가 있어서 다른 갈매기류와 구별된다. 부리는 다른 종에 비해 긴 편이고 끝 부분에 빨간색과 검은색 띠가 있다. 어린 새끼는 검은 갈색이며 얼룩무늬가 있다.

번식기는 5~8월이지만 번식지에 모이는 것은 이른봄이다. 번식지는 대개 무인도 풀밭이며 큰 집단을 이루어 마른 풀로 둥지를 틀고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8월 말경에 어린 새끼와 함께 번식지를 떠나 바다 생활에 들어가는데, 먹이는 물고기·곤충·물풀 등이다. 새끼는 3년쯤 자라서 어른새가 된다. 울음소리가 고양이 울음소리와 비슷하다. 물고기떼가 있는 곳에 잘 모이기 때문에 어장을 찾는 데 도움을 주어 예로부터 어부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집단 번식지인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난도(卵島),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홍도(鴻島),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다. 한국·일본·중국(북동부)·사할린섬(남부)·쿠릴열도(남부)·연해주 등지에서 번식하고 중국 남부 앞바다에서 겨울을 난다. 동북아시아 특산종이다.

[출처] 다음백과


■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번식지, 장봉도 신도

신도(信島)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백로와 집단 번식하는 괭이갈매기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1988년 8월 23일 천연기념물 제360호로 지정되었다. 또한, 멸종위기종인 매 등이 번식하고 있어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특정도서로 지정되었다. 강화도에서 서쪽으로 약 20.5㎞에 위치하며 면적은 5,945㎡, 해발고도는 약 40m인 작은 무인도이다. 신도의 식물은 명아주, 비쑥 및 비름 등이 있다.

신도는 1987년에 최초로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번식이 확인되었다. 국제적 보호종인 노랑부리백로 약 200개체가 번식하고 있는 유일한 장소였으나 현재는 번식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괭이갈매기도 약 3,000개체 이상이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괭이갈매기는 국내 무인도서에서 집단으로 번식하는 대표적인 바닷새로서 경상남도 홍도, 충청남도 난도, 경상북도 독도 등이 있다.

현재는 번식하지 않는 노랑부리백로는 집단으로 번식하는 괭이갈매기에 의해 방해도 받지만 보호도 받았다. 천적이 나타나면 괭이갈매기가 집단으로 방어하여 자동적으로 보호되지만 한편으로는 괭이갈매기에 의해 노랑부리백로의 새끼가 위협받기도 하였다.

또한, 신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봄과 가을 이동시기에 다양한 철새들이 중간기착지로 이용된다. 2015년 조사에서 신도에 확인된 조류는 황조롱이, 새호리기, 붉은배새매, 파랑새, 때까치, 노랑눈썹솔새, 방울새 등이다. 이 외에 번식하는 조류로는 매와 칼새 등이 있다.

노랑부리백로는 동부 아시아, 우수리, 만주, 중국 북부 및 한국 등에 분포한다. 북한에 약 200~500개체, 한국에 약 200둥지, 홍콩에 1~3쌍 등 전 세계 잔존 개체수는 약 2,000개체로 파악된다. 인간에 의해 번식지, 취식지가 감소하여 개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로 마른 비쑥으로 둥지를 틀며 알은 3~4개를 낳는다.

신도 괭이갈매기는 밀사초 등에서 둥지를 틀며 알은 보통 1~3개를 낳는다. 산란기간은 약 3~4주이며 육추기는 40~50일 정도이다. 신도에서 확인된 먹이종류는 어류, 갑각류, 연체동물 등이다. 주변이 갯벌로 이루어져 있어 경상남도 홍도 등 다른 번식지에 비해 갑각류의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신도에서 괭이갈매기의 취식장소는 주로 갯벌이나 내륙의 항구로 판단된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2021.06.13 편집 택

https://youtu.be/MQNM9OigsQE

https://blog.daum.net/mulpure/15856320

 

[섬여행] 신도·시도·모도 트레킹(2) 수기해변 가는 길 '해당화꽃길' (2021.06.13)

■ 신도·시도·모도 트레킹(2) 살섬 시도(矢島)의 ‘해당화꽃길’ 시도의 해당화 꽃길은 1.4km에 달하는 거리에 4,000여 그루의 해당화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길의 초입부터 왼쪽에는 한반도

blog.daum.net

https://blog.daum.net/mulpure/15856323

 

[섬여행] 신도·시도·모도 트레킹(3) 해변누리길 살섬의 바다와 거리 풍경 (2021.06.13)

■ 시도(矢島)의 해변누리길 바다와 거리 풍경 (3) △ 일시: 2021.06.12(토) △ 장소: 옹진군 신도·시도·모도 삼형제섬 운서역(공항철도) 1번 출구→삼목항(三木港) 선착장→세종해운 매표소(2,000원)

blog.daum.net

https://blog.daum.net/mulpure/15856324

 

[섬여행] 신도·시도·모도 트레킹(4) 앵도 열매 익어가는 섬마을 풍경 (2021.06.13)

■ 앵도 열매 익어가는 섬마을 풍경 (4) △ 일시: 2021.06.12(토) △ 장소: 옹진군 신도·시도·모도 삼형제섬 운서역(공항철도) 1번 출구→삼목항(三木港) 선착장→세종해운 매표소(2,000원)→페리호

blog.daum.net

https://blog.daum.net/mulpure/15856325

 

[섬여행] 신도·시도·모도 트레킹(5) 수기해변 풍경, 숲과 바다와 기암괴석 (2021.06.13)

■ 수기해변 풍광, 숲과 바다와 기암괴석 (5) △ 일시: 2021.06.12(토) △ 장소: 옹진군 신도·시도·모도 삼형제섬 운서역(공항철도) 1번 출구→삼목항(三木港) 선착장→세종해운 매표소(2,000원)→페

blog.daum.net

https://youtu.be/3hY2V-s7xMk

https://blog.daum.net/mulpure/15856332

 

[섬여행] 신도·시도·모도 트레킹(6) 모도 주민들이 세운 암행어사 이건창의 불망비 (2021.06.15)

■ 모도 주민들이 잊지 못하는 암행어사 이건창 (6) 친구와 함께 걸은 신시모도 해안누리길 △ 일시: 2021.06.12(토) △ 장소: 옹진군 신도·시도·모도 삼형제섬 운서역(공항철도) 1번 출구→삼목항(

blog.daum.net

https://youtu.be/ZEWx5hh-Qmw

https://youtu.be/HuiNpWijDHg

https://blog.daum.net/mulpure/15856511

 

[섬여행] 인천 신시모도 삼형제섬 2차 답사 (2021.07.25)

■ 인천 신시모도 삼형제섬 2차 답사 (7) 일시: 2021.07.24(토) 장소: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신시모도리 참가자: 이○재, 김○빈, 황○만, 김○택 (고등학교 친구 4명) 코스: 마곡나루역~운서역~삼목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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